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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기 성장과 발달 (1) 5개월 미만 영아의 발달 특징 - 신체운동 감각& 사회 · 정서 발달

영유아의 건강과 안전 교육

by 뜌뜌뜌뜌뜌 2023. 8. 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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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기 성장과 발달
(1) 출생~5개월 영아의 발달특징
① 신체운동감각 발달
 출생에서 5개월 사이의 영아는 매우 빠른 신체적 발달을 보입니다.  출생 시부터 여러가지 다양한 반사운동을 나타내고 점차로 신체의 여러 부분은 통제적이고 협응적이게 되며, 보고, 듣고, 만지고, 냄새 맡고, 맛보는 데 있어서 차이점을 알아내는 감각능력이 정교해집니다.
 반사행동은 신생아들이 나타내는 매우 조직화된 행동 패턴을 말하는데,  밝은 빛 앞에서 눈을 감는 반사, 눈 깜박이기, 하품, 재채기, 구역질과 같은 자기보호적인 생존반사는 평생 지속되지만 신생아기에 나타나는 대부분의 반사(빨기반사, 모로반사, 바빈스키반사)는 생후 6개월경이면 사라집니다.
 신생아도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릴 수 있으며, 특히 신생아 때는 위, 아래 혹은 앞, 뒤에서 나는 소리보다 옆에서 나는 소리를 더 잘 인식합니다. 5개월 정도가 되면, 듣기 능력은 성인의 수준 정도로 발달하여 언어 간에 차이도 식별할 수 있습니다.
 신생아들은 초기 발달단계에서 감각발달과 운동발달이 급격하게 이루어지는데, 출생 후 36시간이 지나면 동공 반응을 할 수 있어 빛의 강도에 따라 눈을 깜박거리고, 움직이는 빛을 따라 시선을 옮기며 따라갈 수 있습니다.
 상당수의 신생아가 출생 직후 사시의 경향을 보이나 출생 후 1개월 정도가 지나면서 두 눈의 협응이 이루어집니다. 신생아는 19cm 거리에서 가장 잘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청각의 발달은 다른 감각기관보다 발달이 늦게 이루어져 출생 후 3-4일이 지나면서 소리에 대한 반응이 나타나지만 생후 20일경만 되어도 어머니의 목소리와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구별할 수 있습니다(양옥승 외, 2003:55).
 또한, 신생아도 달고 짜고, 쓴맛 간의 차이를 식별할 수 있고, 특히 설탕물과 같은 단맛을 좋아하며, 쓴맛에는 얼굴을 찡그립니다. 그리고 후각이 발달되어 냄새를 식별할 수 있습니다. 암모니아와 같은 강한 냄새를 맡게 되면 고개를 돌리며 몸을 움직이는데, 통각은 시각이나 청각과 달리 자라면서 학습을 통해 느끼게 됩니다.
 신생아의 운동은 거의 대부분 스스로의 통제나 지시 없이 일어나는 반사적인 것이고, 성장과 학습을 통해서 반사적 운동은 점차 사라지면서 통제나 지시에 의한 운동이 나타납니다.
 수유기 동안 영아는 여러 가지 운동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배우는데, 무엇인가를 보려고 고개를 돌리거나, 본 것을 쥐기 위하여 손을 뻗는 등의 신체 협응력이 발전하고 몸을 뒤집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받쳐 주면 앉을 수 있고, 의도적으로 사물을 쥘 수 있습니다.
 수면시간은 생후 1개월까지는 15시간 이상 누워서 자며 평균 하루에 16~17시간이 됩니다. 점차적으로 자는 시간이 줄어들고 깨어 있는 시간이 늘어난다(최미현 외, 2000: 37).

 이 시기 영아들의 신체발달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 아기를 바로 눕히거나 엎드리게 하고 옆으로 눕히는 등 다양한 자세로 둔다.
• 잡기반사를 보이므로 부드러운 장난감 아기의 머리말에, 옆에, 눈앞에 두도록 한다.
• 음악이 나오는 장난감이나 테이프를 준비하여 듣는 기회를 제공한다.
• 손잡이가 있고 소리가 나는 장난감을 아기가 말을 뻗을 때 쥐어 준다.
• 수유를 할 때는 따뜻한 피부접촉과 눈을 마주치기와 같은 상호작용을 하여 즐거운 경험이 되도록 한다.
• 매일 목욕을 시켜서 뽀송뽀송하고 청결한 상태를 유지시키고 쾌적한 신체감각을 유지하도록 한다.
• 짝짜꿍, 잼잼, 도리도리 쭉쭉 같은 동작놀이를 통해 영아의 신체운동 발달을 돕는다.

 

② 사회 · 정서발달
 첫 1개월 동안에 영아는 안전감과 신뢰감의 감정을 발달시킵니다. Erikson도 출생 ~ 1세까지는 신뢰감 형성에 중요한 시기라 했습니다. 그러나 영아는 그들 스스로 이러한 감정을 발달시킬 수 없고, 다른 사람이 그들에게 대하는 태도로부터 이러한 감정을 발달시킵니다. 따라서 주 양육자는 영아가 안전감을 발달시킬 수 있도록 정서적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적절한 경험을 제공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형성된 안전감이나 신뢰감은 다른 사람과의 안정적 관계를 발달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중요한 양육자의 행동은 영아의 고통, 요구, 기쁨의 신호에 즉각적이고, 일관적으로 반응하는 것입니다.
 영아는 출생 후 1개월 동안 배냇미소를 보이는데, 이것은 사회적 의미는 없으며 무의식적으로, 또는 큰 소리에 반응하는 형태입니다. 아기들은 꼭 껴안고 움직이는 것을 즐기며, 안거나 흔들어 주면 진정하게 됩니다. 교사가 유대관계를 맺는 하나의 과정으로 지속적으로 아기에게 말을 하고, 노래를 불러 주고, 눈맞춤을 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지속적인 배려가 중요한데, 아기들은 일정하게 돌보아주는 한 사람과 친숙한 관계를 발달시킵니다. 아기가 편안하고 미소를 짓게 되면 돌보아주는 사람도 함께 즐겁게 됩니다.
 생후 1개월 된 아기는 흥분, 고통, 분노, 두려움과 같은 정서 표현이 다양한데, 2~3개월 된 영아는 주변 환경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진정한 정서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영아기 초기에 신체적 고통이 있을 때 아기는 울음으로 표현하고, 타인에 대한 즐거움의 표현으로 미소 짓기를 합니다. 이러한 정서적 표현은 의사전달의 기본적인 수단이 됩니다. 아기의 욕구를 빨리 충족시켜 주고(수유, 기저귀 갈기, 불편한지 체크하기), 동무로서 아기를 대해 주는 것(온화한 목소리 내기, 부드러운 음악 들려주기, 노래 불러 주기)은 아기들이 안심을 하고 신뢰감을 발달시키도록 돕습니다(서영숙 외, 2001:129).
 아기는 자신이 보고, 듣고, 만지는 등의 경험을 통하여 주변 사물과 사람에 대해 친숙해집니다. 초기의 어머니와 유아와의 정서적 유대는 이후의 모든 사회적 관계의 원형으로 전 생애에 걸쳐 지속됩니다. 그러나 생후 2~3개월경에는 완전히 자기중심적입니다.
자신의 감각적 경험과 신체움직임을 통해 자아를 인식하기 시작합니다. 양육자가 아기에게 접근하면 바라보기, 눈접촉, 울기, 미소짓기 등 미분화된 사회적 반응을 통하여 양육자와 상호작용합니다(양옥승 외, 2003: 97).
 생후 4개월경에 개인적인 기질이 점진적으로 나타나는데, 활동성의 수준에서 차이 나는 기질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어떤 영아는 차고 몸부림치고 몸을 뒤트는 동작이 많을 수 있고, 또 어떤 영아는 자거나 깨어 있을 때도 조용히 누워 있는 등의 특징을 보입니다.
 영아들은 욕구의 만족에 관심을 보이고, 생후 6주 정도가 지나면 사회적으로 행복한 의미의 진정한 웃음을 보입니다. 그리고 2, 3개월이 되면 소리를 내어 웃기도 합니다. 안아주거나 흔들어 주는 움직임을 좋아하고 울거나 몸을 뻗침으로써 불편함을 표시하며 관심을 얻기 위하여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수유기 영아의 사회적 발달은 애칙 발달과 연결되는데, 생후 2, 3개월경에 영아는 비변별적인 사회적 반응을 보입니다. 그러나 점차 주 양육자와의 애착관계를 형성하면서 주 양육자에게 접근하고 친숙성을 표현하는 행동을 보입니다.
 자아개념에 있어서는 초보적 수준으로 자신의 신체에 관심을 갖고 자신의 손과 발을 쳐다보고 놀이하며 인식하게 됩니다. 그리고 거울 속의 자신의 상을 보고 미소를 짓지만 자기 자신인지를 인식하지는 못합니다. 그리고 주변에 있는 다른 사람과의 시선 교환이 가능해지면서 사람들을 지켜보고 미소 짓고 친숙한 부모의 음성을 분별할 수 있습니다.
 생후 4개월경에는 누군가 함께 놀아 준다면 30분 정도까지 놀이를 계속할 수 있고, 때로는 놀잇감을 가지고 놀기도 합니다(최미현 외 2000:39). 이 시기 영아들의 사회·정서발달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 주양육자는 아기와 마주보면서 접촉하고 껴안고, 쓰다듬으면서 말하기를 자주 한다.
• 양육자는 아기들이 관찰할 만한 장소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다른 사람들을 많이 대하도록 한다.
• 아기를 거울 앞에 안고 서서 아기에 대해 말해 줌으로써 자아개념 발달을 촉진시킨다.
• 아기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장난감을 준다.
• 교사는 기쁜 감정을 표현하고, 웃음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게임을 해 본다.
• 조용하고 부드러운 음악을 들려주어 아기에게 안정감을 갖게 한다.

출처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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