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영유아기 성장과 발달 (3) 6~14개월 영아의 발달 특징 - 신체 · 운동 &사회 · 정서 발달

영유아의 건강과 안전 교육

by 뜌뜌뜌뜌뜌 2023. 8. 6. 19:49

본문

728x90
반응형

(2) 6~14개월 영아의 발달특징
① 신체 · 운동발달
 생후 6개월이 되면 아기는 혼자 앉을 수 있고, 뒤집을 수 있고, 흔들기 시작하고,  9개월이 되면 기어 다닐 수 있고, 9~10개월에는 물건을 붙잡고 스스로 설 수 있습니다. 배를 바닥에서 들고 팔과 다리를 사용하여 익숙하게 기어 다니기도 합니다.
 12개월경에는 혼자 설 수 있으며, 걸음마를 시작하고, 또한, 엄지와 집게를 사용하여 물건을 잘 잡을 수 있습니다. 손을 사용하여 장난감을 집어 올리거나 세 개 정도의 블록을 쌓을 수 있고 다양한 탐색을 반복적으로 시도해 봅니다 (양옥승 외 공저, : 100).
 이 시기는 근육 통제가 빠르게 발달하는 시기이며, 수분 간 혼자서 앉아 있을 수 있으며 기기, 부축 받아 서기, 도움을 받아 걷기가 가능합니다. 처음에는 배밀이의 형태로 기다가 7. 8개월경에 무릎을 드는 움직임을 시작하여 팔과 다리를 교대로 사용하는 기기 형태로 변화해 갑니다. 그리고 이러한 수개월에 걸친 이동의 시기를 통해서 걷기가 나타나는데, 도움을 받고 한 발씩 떼기(3~6개월), 도움을 받고 서기(6~10개월), 도움을 받고 걷기(9~12개월), 혼자서 걷기 (12~15개월)의 상태로 점차 발달해 갑니다.

 이유기 영아는 6개월경이면 헛 손짓에서 자신이 본 사물에 의도적이고 성공적으로 손을 뻗칠 수 있고, 어깨, 팔꿈치, 손목과 손의 운동을 협응적으로 사용합니다.
 손뼉을 칠 수 있고, 양손으로 몇 가지 사물을 질 수도 있고 사물을 부딪치게 하기도 합니다. 한 손으로 장난감을 잡고 그것을 다른 손으로 다시 옮겨 쥔 다음 또 다른 장난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손을 벌려 물건을 움켜쥐기 위해 손 전체를 사용하다가 점차로 엄지와 집게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집기의 강도에 대한 통제가 아직 덜 발달되어 있으므로 때때로 이들은 상처가 날 만큼 다른 영아를 세게 꼬집을 수 있습니다.
 영아는 쥐는 능력이 발달되면서 팔과 손의 근육이 통제되어 사물의 표면을 부드럽게 만지거나 쓰다듬을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점차로 집기보다는 부드럽게 만지는 것으로 사물을 탐색합니다.
 6개월을 전후하여 일반적으로 유치가 나기 시작하고 입으로 들어간 것은 어떤 것이든 씹으려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특히 이가 나기 시작할 때는 침을 많이 흘리므로 하루 종일 턱받이를 하고 있어야 하며 자주 갈아주어야 합니다. 4개월 무렵부터 이유식을 먹기 시작하여 유치가 나는 6개월부터는 고형식을 첨가하여 먹을 수 있고, 이유기 말인 14개월경에는
거의 이유를 하게 됩니다. 수면습관도 점차로 바뀌기 시작하며, 아침과 오후에 낮잠을 자고, 깨어 있는 시간이 길어집니다(최미현 외 2000 43).
 이 시기 영아들의 신체발달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 혼자서 걸을 수 있는 아기에게 끌고 다닐 수 있는 줄이 달린 장난감을 제공한다.
• 겉이 부드러운 놀잇감을 제공해 준다.
• 의자와 그네는 등받이와 안전한 손잡이가 있는 것으로 제공한다.
• 삼키지 않도록 커다란 놀잇감을 준다.
• 넓은 공간과 장애물이 없는 다양한 바닥을 제공해 준다.
• 밀고 당길 수 있는 놀잇감을 제공해 준다.
• 적은 양으로 다양한 이유식을 제공한다.

 

② 사회·정서발달
 6개월경에는 다른 영아의 장난감을 만지고 미소 짓거나 몸짓으로 반응하면서 관심을 보이기도 하며 사회적 상호작용의 의도를 나타냅니다. 이 시기의 영아는 낯선 사람에 대한 불안을 경험하며, 두려움을 나타냅니다. 즉, 영아는 울거나 움츠리거나 도망가는 등의 반응을 보이는데, 이때 영아들이 낯선 사람에 대해 두려운 감정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개월이 지나면서 낯선 사람에 대한 불안 반응인 낯가림(stranger anxiety)이 시작되어 8개월경이 되면 가장 심하게 됩니다. 낯가림은 아기의 탐색행동을 위축시키고 사회적 발달을 저해하므로 애착형성 이전부터 주 양육자 외에 다른 사람들과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지는 것이 좋으며, 낯선 환경이나 낯선 사람에게 소개될 때는 아기의 반응을 보면서 점진적으로 불안을 감소시켜 주어야 합니다.
 6개월경부터 아기들은 무서음을 타는데, 주로 청각적인 것으로 크고 갑작스러운 소리 또는 몸의 균형을 잃거나 떨어지는 느낌, 강한 불빛 또는 어두움 등에 공포를 나타내며 7개월에는 노여움을 표현합니다(양옥승 외, 2003: 99).
 8-12개월 영아들은 이동이 자유로워지면서 주변의 다른 이들에게도 접근하며 모방이 매우 활발해지는 시기입니다.
9개월경부터 어머니나 양육자와 분리될 때 아기들은 격리불안(separation anxiety)을 나타냅니다. 격리 시의 불안반응은 영아의 성숙 정도, 애착의 종류와 강도, 사람이나 환경과의 친숙 정도, 분리기간 등 많은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이유기 영아는 자신의 경험에 대한 반응과 그 반응의 강도에 있어서 개인적 기질의 차이를 보입니다. 즉, 어떤 영아는 개방적으로 새로운 상황에 접근하기도 하고, 또 다른 영아는 새로운 상황을 거부하거나 주저하기도 하여 새로운 음식을 밀치거나 거부하기도 합니다. 또한 반응 강도에 있어서, 영아들은 넘어질 때 고함치고 크게 우는 영아가 있고, 조용하게 울거나 훌쩍이거나 혹은 불편함을 언어적으로 전혀 나타내지 않고 단지 당황한 듯이 바라보기만 하는 영아도 있습니다.
 한편 선호의 감정이 발달하여, 주양육자를 선호하게 되고, 원하지 않는 음식이나 놀잇감은 밀칩니다. 이 시기에 좋아하는 놀잇감을 제공하는 것은 놀이하는 즐거움을 줄 뿐만 아니라 주변의 세계에 대한 통제력을 길러 줍니다.
 긍정적인 자아개념과 정서발달을 위하여 양육자는 가능한 한 영아 스스로 과제를 성취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돼'라는 말이나 엄격한 눈초리와 같은 외형적 통제는 때때로 영아들이 그들의 행동을 제한하고 변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설명과 함께 양육자의 말이나 지시를 따르게 하고, 수용적인 행동에 대해서는 칭찬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기에 영아는 주 양육자와의 분명하고 강한 애착관계를 형성하게 됩니다. 6개월경 영아는 친숙한 이와 낯선 이를 구분하며, 이에 대해 다르게 반응합니다. 특히 7개월경에는 친숙한 이와 접촉하고 가까이 있으려고 하는 적극적인 주도성을 보이고 애착대상으로부터의 반응을 끌어내기 위하여 손과 팔을 움직이기, 애작대상을 따르거나 접근하기 매달리기와 같은 적극적인 접촉행동으로 의도적인 신호를 보내기도 합니다(최미현 외 2000:44)
 이 시기 영아들의 사회 · 정서발달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 아기가 부정적인 정서를 표현할 때는 조용하게 달래거나 이야기하는 방법을 사용하여 감정표현을 조절하도록 도와준다. 그러나 정당한 요구가 아닐 때는 무시해 버린다.
• 아기가 공포반응이 증가할 때 양육자는 안전지대(secure base)로서 역할을 한다.
• 아기가 공포를 나타내면 꼭 껴안아 주고 쓰다듬어 주어서 무서움이 없어지도록 한다.
• 교사는 아기를 따뜻하게 안아 주고 말을 주고받는다.
• 영아가 애정표현을 하면 그것을 기쁘게 받아들이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사랑한다는 표현을 한다.
• 정성을 다해 영아를 보살펴 주는 태도를 보이면서 영아가 자아존중감을 갖게 해 준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