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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계층의 체계와 체계 이론 (2) 계층이론의 종류 ① 기능론적 관점과 갈등론적 관점

사회학개론

by 뜌뜌뜌뜌뜌 2023. 8. 27.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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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층이론

(1) 기능론적 관점
 모든 사회구성원이 궁극적으로는 불평등에 의해 어느 정도 혜택을 입을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계층이 전체 사회에 이바지하는 방식에 설명의 초점을 맞춘 관점입니다. 여러 사회 계급들이 전체 사회를 위하여 각각 서로 다른 기능을 수행하는 부분으로 이해될 수 있다고 강조한 뒤르켐의 주장에 그 기원이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사회 계급은 인체 내에서의 기관과 같은 존재로 간주됩니다.

 

▶ 킹슬리 데이비스와 월버트 무어의 주장
뒤르켐의 이론 및 사회 제도는 ‘전체 사회를 위해 뭔가 기능하기 때문에 존재한다’는 파슨스의 구조 기능주의에 근거해서 1945년 불평등에 관한 기능론적 설명을 제시

 

▶  킹슬리 데이비스와 월버트 무어의 주장 요약
· 사회는 복잡하고 다양한 지위와 역할로 이루어져 있는데, 사회가 잘 기능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지위에 가장 능력 있는 사람이 들어서야 함
· 사회의 생존과 유지를 위해 어떤 지위는 다른 지위보다 더 중요함
(예)의사의 일은 청소부의 일보다 사회적으로 더 중요
· 대개 중요한 지위는 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오랜 기간의 훈련과 교육, 비용, 노력, 능력등을 요구함
(예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청소부보다 훨씬 많은 교육과 훈련을 필요로 함
· 사람들은 자기들의 시간과 노력, 비용을 귀중한 자원으로 생각함
· 사람들의 능력과 재능은 다 똑같지 않음
· 따라서 사회적으로 중요한 자리에 능력 있고 또 필요한 훈련과 교육을 받은 사람이 들어가도록 장려하기 위해 사회는 자연스레 불평등한 보상체계, 즉 계층체계를 발전시켜옴
- 만약 모든 지위에 동일한 보상이 주어진다면 사람들은 어렵고 힘들거나 오랜 훈련을 요구하는 일을 구태여 하지 않을 것임
- 따라서 계층체계는 필요한 재능과 기술을 가진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해 맡은 일을 잘 수행토록 동기부여 하는 것임

 

▶ 킹슬리 데이비스와 월버트 무어의 이론에 대한 비판
· 비록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떤 자리가 다른 자리에 비해 기능적으로 사회의 유지와 생존에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과연 그 자리가 어느 정도로 중요한지 정확하게 판단하기가 쉽지 않음
· 기능이론에 비판적인 사람들은 자리가 사회에서 차지하는 기능적 중요도에 따라 보상이 공평하게 분배되지 않으며, 아울러 사회에 대한 기능적 중요도를 판단하는 기준의 존재에 대해서도 회의적임

 

▶ 기능이론의 한계
기능이론은 계층현상을 영속화시키고 사회적으로 비생산적이라는 비판을 받음
- 어떤 한 시기에 보상이 많은 높은 지위가 많은 노력과 재능을 갖춘 사람에 의해 차지하게 되더라도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은 자신의 부와 지위를 자식에게 물려주려고 할 것임
- 높은 지위의 부모를 둔 자식 : 별다른 재능이나 노력 없이도 많은 부와 높은 지위를 얻을수 있음
- 낮은 지위의 부모를 둔 자식: 재능이 뛰어나더라도 적절한 훈련과 교육을 받지 못해 높은 지위를 얻기가 힘듦
- 이렇게 계층을 영속화 시키는 상황은 자신의 재능을 살릴 기회를 박탈당한 개인과 사회적으로 중요한 자리에 재능 있는 사람을 배치시키지 못하여 사회 모두에게 해가 될 수 있음
-  현실적으로 사람들은 성이나 지역 피부색과 같은 귀속적 특징에 의해 보상이 차별화됨
- 보상에 연연하지 않는 이타주의적 또는 자기희생적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것을
설명하기 어려움

 

(2) 갈등론적 관점
 모든 사람들의 공동이익을 반영하는 사회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는 관점입니다. 인간의 무한한 욕망에 비해 사회적 자원은 상당히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이러한 한정된 자원을 놓고 인간들이 서로 다투고 경쟁하는 것은 오히려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므로 사회는 주요 자원들에 대한 이해가 서로 다른 계급들로 나뉘어져 있는 장이며 이들 계급은 각각 자신의 이익을 지키거나 늘리기 위해 다른 계급과 끊임없는 투쟁을 벌이고 있다. 계층은 이러한 투쟁의 승자와
패자로 구성됩니다.

 

 

▶ 계층에 대한 갈등론의 기본 시각은 막스(Karl Marx)의 주장으로부터 비롯됨
· “부를 생산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공장과 기계, 땅, 원료 등의 생산수단이다 ”
· 이러한 생산수단의 소유여부에 따라 사람들을 크게 2 개의 집단 즉 유산계급과 무산계급으로 나눔.
 - 유산계급: 생산수단을 소유한 집단으로 봉건시대의 영주나 귀족 자본주의 사회의 자본가나 부르주아가 여기에 포함됨
 - 무산계급: 생산수단을 소유하지 못한 집단으로 봉건시대의 농노와 자본주의 사회의 노동자나 프롤레타리아가 여기에 속함
· 자본주의 사회
- 자본가: 부를 생산하기 위한 기계와 공장을 소유하고 있지만 그것들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노동력을 필요로 함
- 노동가: 단지 노동력만 지니고 있으며 생산수단을 소유하고 있지 못함
따라서 두 계급은 생존을 위해 서로를 필요로 하지만 이들 계급의 이해는 근본적으로 모순관계에 놓여 있다. 따라서 막스가 예측한 대로 산업화 이후 자본가와 노동자 간에는 끊임없는 갈등이 있어왔다.

 

▶ 막스의 예측과 어긋나는 많은 현상들
① 자본주의 사회, 특히 자본주의가 발전한 사회에서 자본가와 노동자 두 계급 간의 양극화 현상은 증가하지 않음
·  오히려 생산수단만도 또 노동력만도 소유하지 않은 중간계급, 즉 변호사와 의사, 교사, 전문가, 관리자, 자영업자 등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음
② 사회주의 혁명은 서유럽이나 미국의 선진자본주의 사회가 아니라 러시아(1917), 중국 (1949), 쿠바(1959)  와 같은 가난한 농업사회에서 일어남
③ 발달한 선진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생산수단의 소유와 경영이 점차 분리되고 있음
· 주식시장의 활성화는 노동자라도 주식을 소유할 수 있게 됨
· 또한 소수의 경영자가 다수의 소액주주보다 기업경영에 훨씬 우세한 힘을 지니고 있음
④ 자본주의 국가에서 정치지도자가 자본가의 이익에 봉사하는 종속적인 위치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주요한 정책의 독자적 결정을 통해 자본가의 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음
⑤ 소비자단체와 노동조합의 성장은 시장과 기업에 대한 자본가의 통제력과 영향력을 제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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