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우위론: 경쟁 시대의 핵심 개념

출처 :픽사베이

비교우위론은 경제학과 경영학에서 중요한 개념으로 사용되는 이론입니다. 이 이론은 기업이나 국가가 경쟁 상황에서 어떻게 성공할 수 있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비교우위론은 기업이나 국가의 리소스, 기술, 생산력, 비용 등을 비교하여 경쟁력을 분석하는 방법입니다.

경쟁력 분석: 비교우위론은 기업이나 국가의 경쟁력을 분석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를 통해 어떤 산업에서 특정 기업이나 국가가 다른 경쟁자보다 우위에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경쟁력은 생산성, 효율성, 혁신력, 비용 구조 등 다양한 요소에 의해 결정됩니다.

경쟁 우위의 유형: 비교우위론은 경쟁 우위의 다양한 유형을 분석합니다. 비용 우위, 차별화 우위, 기술 우위 등 여러 가지 경쟁 우위 전략이 있습니다. 기업이나 국가는 자신의 장점과 강점을 파악하여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유지할 수 있습니다.

국제 경쟁력: 비교우위론은 국가 간의 경쟁력을 분석하는 데에도 사용됩니다. 한 국가가 다른 국가보다 특정 산업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을 경우,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국가는 수출 증대, 기술 수출, 외국인 투자 유치 등을 통해 경제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비교우위를 흔히들 오해하는 이유는 절대우위를 가진 쪽과 기회비용 분석을 바탕으로 비교우위를 가진 쪽이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게 쉬운 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것이 1990년경 전국 고등학교의 경제 교사들을 모은 후 비교우위에 대한 에세이를 받았는데 80%에 해당하는 교사들이 비교우위와 절대우위를 구분하지 못한다는 결과를 받아본 경제학 교수들이 어이가 없어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비교우위는 비로소 국가의 지배권력자들에게 자유무역의 가치를 깨닫게 했으며, 그로 인해 산업혁명이 발생하고 이를 깨닫지 못한 문명에 대해 제국주의가 발생하고 국제적 교역질서가 성립하게 만든 이론입니다. 이 이론 덕분에 농사 짓기도 힘들고 모두가 탐내는 자원도 없는 한국이 역사 이래 최대의 부흥을 맞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리카도가 예로 든 것에 따르면 포르투갈은 밀을 재배할때도 영국보다 나으며 포도를 재배할 때도 영국보다 나은 농업대국입니다. 그런데 영국에서 포도를 생산해서 포르투갈로 수출해서 밀을 수입하자면서 이 이론을 이야기했는데 비교를 A국과 B국으로 하는게 아니라 A국의 (c, d)생산비와 B국의 (c, d)비를 비교하면 반드시 차이가 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교역은 반드시 효율을 가져온다는 이론입니다. 따라서 적절한 상업과 교역은 언제나 이익을 보며 실질적 생산을 한다는 증명인 것임을 주장했습니다. 리카도는 포도를 밀과 비교한 것은 꼭 포도 재배하자는 말은 아니었고 "포도마저도 밀보다는 나으니 곡물수입금지법은 영국의 국익을 저해하는 법이다."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한 것입니다. 결국 따져보면 영국이 타국에 비해 비교우위한 상품을 찾자는 이야기였습니다. 실제 그 상품을 뒤져보니 양털이 가장 비교비가 높은 상품이었고 그에 따라 리카도 사후 20년 뒤 곡물수입금지법이 폐지되고 양털 수출을 위한 인클로저 운동이 발발하게 됩니다. 양털을 단순히 수출하는데 그치지 않고 모직물 산업이 크게 성장하고 되고 방직기계의 동력 문제로 고민하던 엔지니어에 의해 증기기관이 크게 발전하였습니다. 이에 반발한 사람들의 러다이트 운동에도 불구하고 강경한 자유무역정책을 밀어붙인 영국은 전 유럽 석탄 소비량의 50%, 철강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등 생산력이 폭발하여 산업 혁명이 종주국이 됩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이 비교우위는 원칙적으로 고정된 것은 아니며, 그 때 그 때 얼마든지 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교우위의 법칙의 결과 한 나라가 평생 그것만 생산하고 사는 것은 아닙니다. 데이비드 리카도는 노동가치설에 입각하여 비교우위론을 주장하였으나 현대 주류경제학에선 노동가치설을 부정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기회비용을 이용한 비교우위론은 1936년 고트프리트 하벌러의 증명입니다.

 

출처 : 나무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