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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권과 소수자의 인권 (9) 평등권 - 외모차별과 루키즘 & 학력차별

인권의 이해

by 뜌뜌뜌뜌뜌 2023. 7. 29.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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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권

(1) 외모차별과 루키즘
 모두가 똑같은 능력을 갖고 있다면 굳이 평등을 이야기할 이유가 없다. 그런데 성별, 나이, 학력, 출신 지역, 장애 등의 이유 때문에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으니, 이런상황을 감안해야 합니다. 평등의 겉과 속, 곧 형식과 내용을 모두 충족해야 인권의 실현도 가능해 집니다.
 루키즘(lookism)은 21세기에 등장한 또 하나의 차별이라 할 수 있는 외모지상주의를 일컫는 말입니다. 외모가 개인의 능력 중 하나로 치부되고 취직이나 결혼, 대인 관계 등 인생의 주요 지점에서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잣대로 작동한다는 점에 동의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외모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반영하는 루키즘은 광범위하고 무차별적으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외모는 동서양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부러움의 대상이고 사람들과 관계를 부드럽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인 것은 맞습니다. 그래서 좋은 인상을 주는 외모를 갖기 위해 노력하는 일은 자연스런 일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 한국 사회가 외모에 몰입하는 정도가 지나치다 볼 수 있습니다. 외모는 그 사람이 가진 여러 특징 가운데 일부일 뿐인데 그것이 마치 전부인 것처럼 여기는 사회 분위기가 만들어졌습니다. 안정된 직장을 얻기 위해 성형수술과 다이어트와 같은 외모 경쟁력은 꼭 갖추어야 하는 스펙이 되어버렸습니다. 학교 때 성적이 아무리 좋더라도 외모 때문에 여러 번 면접에서 탈락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외모에 공을 들일 수 밖에 없습니다. 
외모를 중시하는 분위기는 결혼에서도 적용된다. 지금 한국 사회는 결혼도 취직도 외모가 받쳐주지 않으면 안 된다는 분위기가 만연합니다. 연예인 같은 외모를 가진 사람이 인기를 얻고 대접받는 사회에서 대중 매체가 부추기는 외모의 잣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사람은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관심의 뒷전에 밀려나게 되어버렸습니다.
 우리는 모두 다른 모습과 다른 성격을 지니고 태어난다. 획일화된 미의 기준으로 사람들의 외모를 평가할 수는 없습니다. 사람마다 지닌 선천적인 특징이 차별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2) 학력차별
 외모 다음으로 많은 사람이 느끼는 차별은 바로 ‘학력’인데, 공무원의 임용 시험이나 기업의 각종 채용 기준에서 학력을 암시하는 규정들을 폐지하는 등의 조처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특정 대학에 가산점을 주는 대기업들이 있고, 일부 공무원 시험에도 학력 규정이 남아 있습니다. 공직 사회나 기업의 요직은 특정 대학 출신들이 장악하고 있습니다. 
 또, 저학력 계층에 많이 분포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증가하면서 학력간 임금 격차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는 또 다른 불평등 구조를 낳는다는 측면에서 학력 차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한국 사회는 사교육비 지출이 높기 때문에 부모의 소득 격차는 자녀에 대한 불평등한 교육 조건을 낳게 되며, 이는 다시 자식의 학력 격차로 대물림되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는 사회적 대우로도 연결되어 사회 각 분야에서 다시 차별을 낳게 합니다. 
예를 들면, 일반의 인식에 학벌과 학연이 좋은 사람이 사회적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편견을 심어 주고, 서로 배타적 학벌주의를 형성하게 되어 사회 내에서 또 다른 갈등 구조가 나타납니다.
 따라서 이와 같은 편견, 차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취업이나 승진, 임금 등에서 눈에 보이는 학력이나 외모 등에 의한 차별 구조가 개선되어야 합니다. 또한 사람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제도를 개발, 보급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사회의 구성원 모두가 학력이나 외모지상주의에서 벗어나 편견 및 차별 의식을 갖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출처 : 국가인권 위원회 - 사이버 인권 교육 보조 교재

 

제 생각은 외모 차별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맞습니다. 초등학생들도 자신이 예쁘지 않다며 성형수술을 시켜달라 하기도 하고, 어릴때부터 아이들도 예쁜 것이 무엇인지 알기때문에 어쩔 수 없는 현상인 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학력차별은 요즘 세상에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돈이 없어서 대학을 못가는 일은 거의 없다고 보기때문입니다. 저건 한 8,90년대 이야기고 특정 대학을 가기 위해 몇년씩 노력해서 좋은 대학을 간 것이고, 그런사람들이 공부할때 놀기만 하고 머리에 아무것도 안담아 놓고 기본적인 영어 단어도 못 읽어서 나를 쳐다보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지방대학을 가서 불공평하다고 블라인드 채용이니, 지방대학 몇퍼센트는 채용해야한다느니 이건 불공정한 것 같습니다. 차라리 외모를 그렇게 블라인드로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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