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역동모델 (8) 정신역동모델의 주요 실천 기술들 ②

③자유연상
● 프로이드는 최면술 외에도 깬 상태에서 이마에 손을 얹고 기억하도록 종용하고 암시요법을 사용하며 탐색하는 자유연상을 발전시켰음
● 자유연상 : 클라이언트로 하여금 마음속에 떠오르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이야기하도록 하는 방법
●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 하여도 의식에 떠오르는 것이면 가감 없이 모든 것을 이야기하도록 하는 것
● 목적 : 클라이언트의 무의식적인 소망, 환상, 갈등, 동기 등 문을 열기 위한 기법
· 클라이언트의 과거의 억압된 경험들을 회상시키고 때로 차단되었던 강한 감정들을 확인하기 위함임
· 자유연상과정에서 사회복지사의 업무는 무의식에 은닉되었던 억압된 욕구나 행동을 확인하는 것임
· 연상에서 클라이언트를 방해하거나 혼란시키는 것들은 불안 야기의 요소가 무엇인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해 줌

 

④ 저항
● 정신분석 치료과정에서 무의식을 의식화 하는 것을 방해하는 클라이언트의 모든 태도, 행동 및 언어를 총칭함
● 현 상태를 유지시키고 클라이언트의 변화를 막는 모든 생각, 태도, 감정, 행동(의식적, 무의식적)임
● 분석가는 클라이언트의 저항을 지적해서 직면하도록 해석해야 함
● 클라이언트가 그 저항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클라이언트에게 저항의 이유를 인식하도록 돕는데 해석의 목적이 있음
● 저항은 억압한 충동이나 감정이 현실적으로 인식되려고 할 때 약속 취소, 치료 초기 종결, 침묵하기 등으로 나타남

 

⑤ 전이와 역전이의 분석과 해석
㉮ 전이
● 과거의 의미 있는 대상자와의 관계에서 일어났던 무의식적 소망과 기대 혹은 좌절 등이 현재 여기의 대상(예컨대 정신분석가)과의 관계에서 활성화되면서 반복되는 현상을 말함

● 어린 시절에 의미 있는 중요한 대상과의 관계에서 경험했던 태도, 상황, 또는 사랑, 증오, 분노 등의 감정, 환상, 방어, 관계 표상 등은 그대로 있는 것이 아니라 사는 동안 여러 사람과 만나면서 계속 수정되고 작업될 수 있음
● 감정전이 분석과 해석은 클라이언트가 자신의 고착성과 결핍증의 부분을 통찰할 수 있도록 해주며 현재 기능과 관계되는 과거의 영향을 이해하게 함

 

㉯ 역전이
● 치료자가 어린 시절 경험했던 자신의 특별한 감정이나 태도를 내담자에게 상황에 따라 무의식적으로 나타내는 반응이나 행위를 말함
● 의식적, 전의식적, 무의식적인 모든 차원에서 일어날 수 있음
● 치료자는 자기분석을 통하여 역전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훈련받음

 

⑥ 감정이입
●  다차원적이고 다각적인 경청을 통해서 가능해짐
● 클라이언트가 의식적으로 체험하는 것을 같이 느끼는 감정이입이 있고, 그와 반대로 무의식에 숨겨진 것과 동일시하여 표면과는 다르게 감정이입이 일어날 수도 있음
● 흔히 겉으로 드러나는 말에만 반응해서 ‘감정이입’하려는 것은 언어의 표층구조만을 두드리는 것에 불과함
●  전체적인 의미와 맥락 속에서 종합적으로 이해될 때 사회복지사는 심층적 감정이입을 하는 것임

 

⑦ 명료화
● 클라이언트가 직면한 심리적 현상에 대해 예리하게 초점을 맞추거나 혹은 현상의 원인이 되는 중요한 과거력을 파헤쳐 나감
● 클라이언트의 생각, 감정, 환상의 심리역동적 의미를 해석함으로써 클라이언트의 통찰력(자기이해)을 향상시키도록 도움

 

⑧ 직면
● 클라이언트에게 나타나는 저항이나 부적응적 행동, 특정 현상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유도하고, 이제까지는 회피해 왔지만 앞으로는 이해해야 할 문제로 인지하도록 도움
● G. Egan : 직면을 클라이언트가 건설적인 행동변화와 자기이해로부터 도피하는 데 사용하는 모순, 왜곡, 게임, 가름막 등에 대한 책임성 있는 폭로라고 설명

 

⑨보듬어 주기(Holding)
● 내담자가 지금 체험하고 있거나 막연하게 느낌
● 감히 직면할 수 없는 끝없이 깊고 깊은 불안과 두려움을 상담자가 잘 알고 있다는 것을 분석 과정에서 적절한 순간에 적합한 방법으로 전해 주면서 내담자에게 큰 힘으로 의지가 되어주고 따뜻한 배려로 마음을 녹여주는 것을 말함

 

⑩ 훈습
● 클라이언트가 저항이나 전이에 대해 이해한 것을 반복, 심화, 확장함으로써 통합적으로 이해하도록 함
● 클라이언트가 전이를 통하여 자신의 문제에 대해 통찰하는 것은 반복, 정교화, 확대로 구성된 과정인 훈습(Working-through)에 의해 깊어지고 공고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