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역동모델 (6) 정신역동모델의 목표

 정신역동모델의 목표
­- 프로이드는 정신분석 치료에 대해 열광적이지 않았고 그 치료효과에 대해서도 언제나 비판적이었음
­- 프로이드는 정신분석가의 역할을 산파에 비교하여 이야기했음
● 산파가 아이를 낳거나 아이가 무엇이 될 것인지 결정하지 못하는 것처럼 정신분석가도 한 영혼을 잉태하거나 변화시킬 수는 없음
● 변화하고 변화하고자 하는 사람은 클라이언트 자신임
● “분석은 자아기능에 가장 유익한 심리학적 조건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그 임무를 끝낸다.” ­

- 프로이드 : ‘정신분석 입문 새 강의(1933)’ 에서 정신분석의 치료적 목표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밝혔음
● 자아가 원초아의 어떤 부분을 새롭게 의식화하기 위하여 자아를 강하게 하고, 자아를 초자아에 덜 의존적이게 하며,
자아의 지각의 장을 확대하고, 자아의 조직을 복구하고 증축함
­- 정신분석 치료의 목표

 

① 성장의 촉진
●  한 사람의 성장과정이 정상 궤도에 들도록 하고 성장을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 무엇보다도 인간의 기본적인 신뢰감과 안정감을 회복시켜야 함
· 대상관계 발달에서는 분리와 개별화가 이루어져 자기 동일성을 구축하도록 해야 함
· 초자아로부터 어느 정도 자유로워지고 자기화 된 건전한 양심을 형성해야 함
· 자신의 공격성에 대한 불안을 극복하고 공격성을 건설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름
· 성(性)에 대한 미숙한 환상이나 도착적 습관을 극복하고 성숙한 사랑을 할 수 있는 통합된 인격체가 되어야 함

 

② 자기체계의 성숙
●  자기책임감, 자기동일성, 자기가치 감정 등이 포함됨
· 자기행동, 느낌, 결과 등에 대해서 스스로 책임을 지고자 하는 사람은 실수나 실패를 그렇게 두려워하지 않음
√ 외부의 피해에 대한 걱정과 불안에서 어느 정도 자유로우며 자기반성의 비중이 커지게 됨
· 시간과 공간을 넘어 “이것이 나”라는 자연스러운 자기감정, 즉 자기를 자기로 체험하게 하는 굳은 심지가 느껴지고,
갈등 · 변화 · 좌절 · 고난 속에서도 탄력 있는 자기동일성을 유지하게 됨
· 건강한 자기가치 감정은 자기와 타인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존경할 수 있는 기본적인 조건임
√  스스로 “이만하면 괜찮다.”라고 자기를 의식적 · 무의식적으로 평가하게 되면, 타인의 긍정적 반응이나 인정에 덜 의존하게 됨
√ 자신이나 타인을 비현실적으로 이상화하지 않아도 됨

 

③ 인간관계의 성숙
● 내적 분리와 개별화가 가능해진 상태이므로 맹목적으로 부모와의 관계에 매달리는 현상은 훨씬 완화됨
● 동료관계가 원만해지며, 집단의 한 구성원으로서 어느 정도 만족스런 집단생활이 가능해짐

 

④ 현실수용
● 감사하는 마음이 생김
· 자신이 “전지전능해야 한다.”는 의식적 · 무의식적 환상이나 그와 비슷한 상상이나 신념, 혹은 “나만은 예외적이다.”,
“꼭 사랑받기만 해야 된다.”, “타인을 일일이 통제해야 된다.”와 같은 비현실적인 남근기적 거대 환상을 포기함
· 자신이 포함되지 않은 다른 사람들끼리의 관계를 인정함
● 떠나보낼 수 있고 슬퍼할 수 있으며, 동경할 수 있는 능력이 키워짐
● 통제하는 힘과 좌절을 이겨내는 능력이 키워짐
● 정확한 현실검증 능력이 생김

 

⑤ 성숙한 대처방안
● 일상생활에서 어떤 문제가 일어나기만 하면, 분열, 투사적 동일시, 패쇄적으로 돌아서는 것, 수동적 공격성 등과 같이 발달단계적으로 미숙한 방어를 경직되게 사용하는 것을 극복하게 됨
● 방어는 심리 내적으로 혹은 사회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적응하기 위하여 임시로 활용되는 것이 이상적임
● 그렇지 않고 방어가 성격의 한 부분으로 굳어지면 문제해결능력이 저하됨

 

⑥ 체험의 충만감과 생동성
● 에너지 관리를 잘 하고 기쁨과 슬픔, 편안함 등과 같은 근본적인 생활감정을 정확하게 느끼고 어떤 감정인지 알며 명명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김
· 동시에 삶을 채워주고 생활을 생동감 있게 해 줌

 

⑦ 통합적 수용력

●  양가감정을 참을 수 있게 됨
●  인지능력을 경제적으로 관리하게 됨

●  합리적인 것과 비합리적인 것 사이의 긴장을 견디어 낼 수 있음

 

⑧ 자기분석 능력
●  자기통찰 능력을 키우게 됨
●   통찰한 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능력을 키우게 됨
●   전이 신경증을 극복하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