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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기 성장과 발달 (5) 15~24개월 영아의 발달 특징 - 신체 · 운동 & 사회 · 정서 발달

영유아의 건강과 안전 교육

by 뜌뜌뜌뜌뜌 2023. 8. 6.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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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5~24개월 영아의 발달특징
① 신체 운동발달
 걸음마기 영아는 앞으로, 뒤로, 옆으로 걸어다니며 즐거워합니다. 두 발로 점프하고 기어오르고, 자주 쉬었다가 출발하면서 뛰고, 공을 서툴게 차고 던지기를 할 수 있습니다.
 24개월된 걸음마기 아이는 될 수 있지만 갑자기 방향을 바꿀 때 넘어집니다. 한 발로 잠시 설 수 있고, 한 계단에 두 발을 모두 디디면서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으며, 물건을 잡을 때 손목을 굽힐 수 있습니다. 소근육 기능이 향상되면서 작은 물건을 가득 담기 쓸기, 비틀기, 집어올리기를 즐깁니다(서영숙 외, 2001:144-146).
 소변을 가리는 것은 20개월경에 완성되는데, 영아가 배설에 흥미를 느낄 때 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며 강요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신체조정능력과 협응력이 안정적으로 발달하여 공을 던지거나 차는 것은 가능하지만 목표물을 정확하게 맞히는 것은 어렵습니다. 손을 사용하여 잡고, 돌리고, 두드리고, 탐색하는 등 호기심에 가득 차서 활동합니다(양옥승 외, 2003 103).
 걸음마기 초기에는 걷기가 불안정하여 어떤 사물을 넘거나, 너무 빨리 걸을 때는 쓰러질 것처럼 보이다가 점차로 걷기 능력은 발달 - 조절되어 안정됩니다. 18~24개월이 되면, 안정감과 조절력을 보다 많이 획득하며, 똑바로 서고, 웅크려 앉고, 그리고 흔들림없이 다시 똑바로 일어설 수 있고, 난간이나 손을 잡고 계단을 오르내릴 수도 있습니다. 빨
리 걸을 수 있고, 뛸 수 있으며, 양 발로 점프도 하고, 공을 차고, 자전거의 페달을 밟을 수 있습니다.
 또한 걸음마기 영아들은 쥐기에서 보다 더 세련되고 통제력이 발달하여 손에 쥐고있던 사물을 놓는 것에는 어려움을 가지므로, 종종 던지는 것처럼 보입니다. 18개월이 지나면 소근육운동이 발달하고 손가락과 손목의 통제력이 증가되어, 사물을 비틀고 돌릴수 있으며, 손에 쥔 사물을 보다 더 쉽게 놓을 수 있고, 사물을 떨어뜨리거나 던지는 데 있어서도 보다 정확해집니다.
 이 시기의 영아는 양손을 모두 사용할 수 있지만, 특히 어느 한 쪽을 보다 우세하게 사용하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이때 영아 자신이 선호하는 손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걸음마기의 수면시간은 늦은 오전과 오후, 2회 낮잠에서 이른 오후, 1회 낮잠으로 바뀝니다.

그러므로 양육자는 엄마가 자기 전에 식사를 끝낼 수 있도록 점심식사를 조금 일찍 마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최미현 외 2000 48),
이 시기 영아들의 신체발달을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 영아들의 움직이는 활동을 연습하기 위해 장애물이 없는 장소와 놀이를 제공한다.
• 리듬에 맞추어서 손뼉 치기, 스카프, 리본 끈 등을 이용한 게임을 해 본다.
• 소근육발달을 위한 다양한 교구를 제공해 준다.
• 영아들의 자조기술을 증진시키는 활동을 한다.
• 촉감상자를 이용한 활동을 해 본다.

 

 

② 사회·정서발달
 이 시기의 영아들은 다른 영아들과 눈 접촉을 하면서 혼자놀이 (단독높이)를 주도하지만 평행놀이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자아의 지각적 형상에 대한 인식이 생기며 자아의 존재에 대한 의식이 확립되는데,  2세경에 이르면 영아들은 자신 있게 걷고 말하고 탐색하기 때문에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따라서 부모가 요구하거나 제시하는
것은 '안돼', '싫어'라는 말을 빈번히 사용하고 거부하면서 고집을 피우는데 이 시기를 가리켜 '제 1 반항기' 또는 '무서운 두 살(terrible twos)'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이 시기를 거
치면서 영아들은 자신의 소망과 양육자의 요구 사이에 균형을 이루는 것을 학습하며, 유아가 하고자 하는 행동이 계속 방해를 받거나 실패하게 되면 탐색의 욕구가 위축되고 수동적이고 소심한 성격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양육자는 자율적 탐색을 격려하고 칭찬해 주어서 자율성과 독립성이 발달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지원해 주어야 합니다
(양옥승 외 공저, : 103-104).
 걸음마기 영아들은 여전히 양육자에 대한 의존성을 나타내면서 동시에 자기 주장적이며, 자신을 독립적인 존재로 인식하는 등 독립심이 발달하기 시작됩니다. 그리하여 걸음마기 영아는 자기 주장적이며 매우 지시적입니다. 양육자는 영아의 독립심을 수용하면서 영아와의 정서적 유대와 안전감을 제공해야 합니다(Wilson, 1987). 걸음마기 영아들은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과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면서 계속적인 자아개념의 형성과정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시기 영아들에게는 과제를 스스로 선택하고 성취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정서적 지원이 필요하며, 이 과정에서 영아가 느끼는 성취감은 긍정적 자아 개념의 발달을 강화시킵니다. 그리고 영아들은 자신의 행동에 대한 양육자와 다른 영아들의 반응이 자신의 가치(self-worth)를 반영하는 것으로 인식합니다.
 걸음마기 영아는 분노와 좌절의 감정을 많이 느끼고, 그것은 짜증으로 나타내기도 하는데, 또한 과정에 의한 짜증뿐만 아니라 조작된 짜증을 나타내기도 하는데, 양육자는 좌절에 의한 짜증에 대해서는 영아의 질을 야기한 상태를 변화시키는 방향으로 반응해야 하고, 조작된 짜증에 대해서 양육자는 무시를 하고 짜증이 끝난 후 곧 긍정적 주의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걸음마기 영아들은 성인으로부터 옳고 그름의 개념을 학습합니다. 막 단어를 사용하기 시작하며, 몇 가지 명명과 명령에 반응합니다. 그리고 이 연령에서 나타내는 두려움의 정서는 15~18개월경에 낯선 사람에 대한 두려움을 가장 강하게 나타내고, 특히 상상력이 증가하여 종종 환상적인 두려움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또한 격렬한 행동으로 자신의 감정을 나타내는데, 금방 울다가 웃거나, 웃다가 고함치고 우는 등의 극과 극을 나타내는 감정의 굴곡을 겪습니다.
 걸음마기 영아는 자신의 관점에서 세상을 보는 자아중심성을 갖고 있습니다. 1세 무렵까지 자신의 신체와 자신이 가지고 노는 사물을 '자기 자신' 의 일부로 지각하나, 점차적으로 '자기가 아닌' 다른 사용이나 사람을 자기 자신과 구별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발달은 자아개념, 그리고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넓혀 주는 근거가 됩니다.
 걸음마기 영아들은 자아감을 계속 발달시키며, '나, 나의 것, 나를, 너'와 같은 타인을 식별하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또한 타인과 자신의 관계를 확장시켜 가며, 타인의 감정이 행동에 반영된다는 것을 인식하고는 웃음, 안심, 혹은 울음으로써 타인의 행동에 반응하게 됩니다. 또한 자신의 행동과 타인의 행동을 모방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타인을
기쁘게 하려고 노력하고, 칭찬을 받게 되면 타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걸음마기 영아는 다른 사람들의 차이점을 인식하고 그들과의 상호작용을 조정할 수 있어, 다양한사람들에 대해 다양하게 행동합니다. 친숙한 양육자와의 상호작용은 열망하고 흥미있어하며, 그렇지 않은 사람과의 상호작용에는 조용하고 수동적인 반응을 나타내곤 합니다(최미현 외, : 48~49).
이 시기의 영아들의 사회 - 정서발달을 촉진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활동을 할 수 있다.

• 영아가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도록 자주 안아 주거나 머리를 쓰다듬어 주면서 애정표시를 해 주어야 한다.
• 인형이나 꽃 등을 예뻐해 주는 방법을 가르친다.

• 동 - 식물 기르기 활동과 이들과 친하게 지내는 방법 등을 가르친다.
• 여러 가지의 놀잇감을 준비해 줘서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 놀이를 통해 정서를 표현하므로 간단한 역할극을 해 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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