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영유아기 성장과 발달 (12) 영유아기 감각 기관의 발달 - 청각 발달 & 촉각 발달 & 후각 발달

영유아의 건강과 안전 교육

by 뜌뜌뜌뜌뜌 2023. 8. 9. 23:52

본문

728x90
반응형

(3) 청각발달
 신생아는 출생 직후에는 귀안에 양수가 차 있기 때문에 소리를 제대로 들을 수 없습니다. 양수가 말라 없어지면 빠른 아이는 며칠 내에 늦어도 생후 2주까지는 소리에 대한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생후 2주가 되면 사람의 목소리와 다른 소리를 구분할 수 있으며 2~3주가 되면 소리에 예민한 반응을 보이며 남자 목소리보다 여자 목소리를 더 좋아합니다. 생후 3주가 되면 낯선 사람이나 아버지의 목소리보다 엄마의 목소리에 더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생후 2개월이 되면 '바' 음과 '파' 음 같은 음소의 구별이 가능합니다. 생후 2개월이 되면 서로 다른 목소리에 다르게 반응하고 같은 사람이 내는 다른 음색의 목소리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리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려서 보려고 합니다. 4~6개월경에는 소리가 나는 방향을 알 수 있고 낯익은 목소리를 구별할 수 있습니다. 6개월경에는 낮은 소리나
간 소리보다는 높은 소리를 더 잘 듣는데, 7~8개월경에는 낱말이나 단어에 대한 리듬감을 확장시킵니다. 10개월경에는 단어 전후에 대한 소리의 규칙성을 들으며 약한 음으로 시작하는 단어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영아의 청각발달 순서를 표로 제시하면 아래의 표와 같습니다.

 

 영아의 청각발달 순서

발달시기 발달내용 발달에 적합한 내용
출생 직후 • 소리를 제대로 들을 수 없다.  
생후 2주 • 사람의 목소리와 다른 소리를 구별할 수 있다. 엄마, 아빠 목소리와 조용한 음악을 들려준다.
클래식 음악을 들려준다.
엄마가 아기에게 말을 걸어본다.

생후 2~3 주 • 소리에 예민한 반응을 보인다.
• 남자 목소리보다 여자 목소리를 더 좋아한다.
• 여자아이 목소리, 언니 목소리, 엄마 목소리를 들려준다.
• 남자아이, 오빠, 아빠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생후 3주 • 엄마 목소리에 더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 엄마 목소리와 엄마의 노랫소리를 들려준다.
• 자장가 들려주기
생후 1개월 • '바' 음과 '파'은 같은 음소를 구별한다. • 신체 부위에 대한 명칭을 돌려준다.
• 식물, 동물에 대한 이름을 들려준다.
생후 2개월 • 같은 사람이 내는 다른 음색의 목소리를 구분할 수 있다.
• 소리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려보려고 한다.
• 엄마 아빠, 교사의 목소리를 변형하여 들려준다.
• 리듬악기, 딸랑이를 갖고 왼쪽, 오른쪽, 위, 아래로 소리를 내본다.
• 손뼉치며 방향을 말해 본다.
생후 4~6개월 • 소리 나는 방향을 안다.
• 낯익은 목소리를 구별할 수 있다.
• 손유희를 하며 앞, 뒤, 위, 아래의 방향을 알려준다.
• 주 양육자와 낯선 사람의 목소리를 번갈아 들려주고 반응을 관찰한다.
생후 6개월 • 높은 소리를 잘 듣는다. • 경쾌한 음악, 빠른 템포, 높은 음소리가 나는 악기소리를 들려준다.
• 동요를 들려준다.
생후 7~8개월 • 낱말이나 단어에 대한 리듬감을 확장시킨다.  • 꽃이름, 자연이름, 사람이름 등 다양한 이름을 들려준다.
생후 10개월 • 단어 전후에 대한 소리의 규칙성을 듣는다.
• 약한 음절로 시작하는 단어를 찾아낼 수 있다.
• 그림책을 보여주고 읽어준다.
• Bed side story를 들려준다.
• 영어 단어와 한글의 뜻을 반복하여 들려준다.

 


(4) 촉각발달
 신생아는 출생 시 온도 감각과 통각이 발달되어 있으며 가장 발달된 감각은 입술, 혀, 이마 등에서 잘 나타나곤 합니다.
 생후 3개월이 되면 주변에 있는 물건을 손으로 쥐기 시작한다. 영아는 손으로 만지고, 잡고, 쓰다듬고, 두드려 보는 행동을 통해 촉감을 익히고 개발하게 됩니다. 생후 6개월경에는 촉감을 이용해서 주위에 있는 물체를 탐색하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입과 입술을 사용하다가 나중에는 손을 사용하여 물체를 탐색합니다. 생후 12개월이 되면 손의 감촉만으로도 익숙한 물체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온도변화에 민감한 반응을 보여 체온보다 높은 온도나 낮은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옷을 갈아입을 때 체온유지를 위해 몸을 활발하게 움직이게 됩니다.
 신생아기에는 목욕이나 기저귀 갈기 등을 통해 몸 전체에 가벼운 마사지를 받게 되며 신생아가 입는 옷이나 목욕 시 사용하는 천, 수건 등을 통해서도 감촉의 자극을 받게 됩니다. 아기와 신체적인 접촉(스킨십)을 많이 해 주면 애착형성뿐 아니라 정서발달과 두뇌발달에도 도움을 주게 됩니다.
영아의 촉각발달 순서를 제시하면 아래의 표 와 같습니다.

 

엄마의 촉각발달 순서

구분 발달 내용 발달에 적합한 활동
출생 시 • 온도 감각 통각이 발달한다.
• 입술, 혀, 이마 등 가장 발달된 특수 감각
• 부드러운 천으로 목욕시키기
 • 베이비 마사지 : 얼굴 주변 
• 엄마 피부와 접촉하기
• 젖꼭지 빨기
생후 3개월 • 주변에 있는 물건을 손으로 잡기 시작한다. • 물건 잡기 : 인형, 장난감
• 베이비 마사지 : 손, 다리, 몸, 어깨, 팔
• 고무 장난감, 헝겊인형, 털실 공 만지기

생후 5개월 • 장난감을 잡기 위해 손을 뻗는 거리를 판단한다. • 잡을 수 있는 거리에 장난감 두기
생후 6개월 • 촉감을 이용해서 주위 물건을 탐색한다. 입술, 혀 - 손을 사용하여 물체를 탐색한다.
• 우유병을 잡을 수 있다.
• 다양한 놀잇감 제공 : 부드러운 인형이나 다양한 공, 촉감이 다른 인형, 자동차, 딸랑이, 장난감 병정 등을 잡고 만져보기
• 다양한 과일 (호두, 밤, 대추 등) 만져보기, 잡기
생후 7개월 • 스스로 과자를 집어 먹는다.  
생후 8개월 • 엄지와 검지를 이용하여 물체를 잡는다.  
생후 12개월 • 손의 촉감으로 익숙한 물체를 알아본다.
• 온도 변화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 신문지 찢기  • 은박지 구기기
• 셀로판지 구기기 • 비닐봉지 날리기
• 고무풍선 날리기 • 색종이 찢어 불기
• 수영하기, 물 접촉, 비눗방울 터뜨리기
• 리본테이프로 손가락 끼우기
• 맨발로 양탄자 타일, 고무 바닥 걷기, 모래밭 물 위 걷기
• 감각상자                • 종이류 촉감놀이




(5) 후각발달
 신생아는 생후 3일째가 되면 엄마의 냄새를 구별할 수 있는데, 태아 때부터 충분히 발달된 후각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엄마 냄새와 다른 사람의 냄새를 쉽게 구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생후 6일이 되면 엄마의 젖 냄새가 나는 쪽으로 머리를 돌립니다. 신생아기에는 엄마의 젖 냄새가 나는 엄마 품속으로 돌아누우며 엄마가 아닌 다른 사람의 우유 감각에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습니다. 아기는 엄마의 냄새를 맡고 심리적인 안정을 얻습니다.
 생후 6개월이 되면 의식적인 후각 지각 능력이 생기는데, 6개월 이전에 이미 모든 냄새를 추리하고 좋아하는 냄새를 알아낼 수 있어서 좋아하는 냄새에는 기쁨을 표현하고 좋지 않은 냄새를 맡으면 얼굴을 찌푸리기도 합니다. 생후 12개월이 되면 지각한 냄새를 서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5감각 중 유일하게 시상(감각신호들이 집결하는 중추)을 거치지 않고 바로 대뇌 피질의 특정 부위로 이동하는 감각은 바로 후각입니다. 후각신호(코로 맡은 냄새)는 대부분 의식되지 않은 채 대뇌로 돌아와서 기억력과 감정의 중추인 대뇌변연계(감정의 뇌)에 곧바로 처리됩니다. 대뇌변연계의 신경세포가 무의식적으로 맡은 냄새가 곧바로 정서적인 흥분을 일으키기 때문에 우리 뇌에서 무의식적으로 평가되고 냄새를 인식하는 부위가 감정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냄새를 인해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고 나빠지기도 합니다.
 한 돌 정도 되면 지각한 냄새를 구분할 수 있지만 좋은 냄새인지 나쁜 냄새인지 판단을 잘 못합니다. 엄마가 내 기저귀 때문에 겪는 불쾌함을 이해할 수 있는 나이는 만 5세정도이며, 여러 가지 '좋다', '나쁘다'라고 가릴 줄 알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립니다(김시형 역, 2008: 111-112).

영어의 후각발달 순서를 표로 제시하면 1표 2-51와 같다.

 

 엄마의 후각발달 순서

발달시기 발달내용 발달에 적합한 활동
생후 3일 • 엄마의 냄새를 구별할 수 있다. • 아기 방에 꽃, 과일 등을 번갈아 가며 놓아 둔다.
생후 6일 • 엄마의 젖 냄새가 나는 쪽으로 머리를 돌린다. • 엄마 냄새와 다른 사람 냄새를 번갈아가며
맡게 한다.
신생아기 엄마의 냄새를 맡고 심리적 안정을 얻는다. • 가족들의 냄새를 맡게 한다.
• 모빌에 레몬향, 과일향을 묻혀서 맡게 한다.
생후 6개월 • 의식적인 후각 지각 능력이 생긴다.
• 좋아하는 냄새에 기쁜 표현을 하고 좋지 않은 냄새에 얼굴 찌푸린다.
• 다양한 과일 냄새를 맡게 한다.
• 양념 냄새를 맡게 한다(신 냄새, 매운 냄새
고소한 냄새, 신선한 냄새 등).
• 꽃냄새, 꽃향기를 맡게 한다.
생후 12개월 • 지각한 냄새를 서로 구분할 수 있다. • 몬테소리 교구 후각상자를 이용한 활동을
해 본다.
• 냄새 구분하기 / 맞추기 활동을 한다.
• 자연의 냄새를 맡게 한다(흙, 꽃, 식물 등).
• 산책을 하며 신선한 공기, 산소를 맡게 한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