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투더 미러] 리뷰

출처 : 네이버 영화

영화 정보

감독 : 아이작 에즈반

각본 : 스콧 블래스 잭

제작 : 개릭 디언, 매티어스 멜링 하우스

출연 : 어멜 아민, 마르틴 발스트룀, 조지아 킹, 마크 오브라이언

개봉일 : 2018 .04.10 (브리쉘) 2021.02.17 (대한민국)

 

시놉시스

스타트 업에 뛰어든 노엘, 리나, 조쉬, 데빈 4명의 친구들은 프리미엄 주차앱의 완성을 위해 앞으로 한달의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하지만 투자사는 당장 완성하지 않으면 계약을 취소하겠다고 통보하고 믿었던 동료는 배신합니다. 암담한 미래에 모두가 패닉에 빠져 서로 다투다가 벽 너머 숨겨진 다락방을 발견합니다. 그 곳에서 다른 차원의 평행세계로 이동할 수 있는 기이한 거울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거울 안의 시간은 현재보다 느리게 움직이고, 거울 속 세계에도 자신들과 똑같은 사람들이 존재하는데.... 거울 속 평행세계... 시간에 접속해 운명을 훔쳐라 !

 

줄거리 및 결말 (스포 포함)

스타트업에 뛰어든 노엘, 리나, 데뷘, 조쉬는 주차공간임대앱을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믿었던 동료 '세스'가 배신을 하게 되면서 투자사와의 계약이 힘들어지게 됩니다. 술을 마시며 좌절하던 4명은 서로 다투다가 집의 벽 한 구석을 망가뜨리고, 거기서 숨겨진 공간을 발견합니다.

그 공간에는 집 곳곳을 볼 수 있는 장망경도 설치되 어있고, 거울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거울을 통과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내고 먼저 데빈이 휴대폰을 이용해 건너편을 확인해 봅니다. 건너편에는 이들이 찾아낸 방과 동일한 방이 있었고, 우선 조쉬가 먼저 거울을 통과해 건너편으로 가보았습니다. 조쉬는 숨겨진 길을 통해 집밖으로 나갔다가 자신들이 바비큐를 하며 놀고 있는 것을 보고 의아하게 생각하며 돌아옵니다. 조쉬는 건너편에 15분 정도 머물렀지만 현재의 시간은 단 5초만 지났을 뿐이었는데요. 이들은 그 후 실험을 통해 건너편에서의 3시간이 이곳에서는 1분이라는 것을 알아냅니다.

네 사람은 좀 더 거울을 조사하기 위해 들고 내려가려 하지만, 거울은 특정 위치에서만 작동하는 것 같아 보이네요. 그래서 그대로 두기로 합니다.

몇 번의 실험을 통해 이들은 서로 손을 잡고 통과하면 함께 도착할 수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거울을 통과할때 마다 건너편 우주는 리셋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거울을 통과할때마다 도착하는 곳은 평행세계이고, 자신들이 사는 세상과는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그런데 로또번호 그런것은 맞지 않는데요. 그래도 느리게 가는 평생세계를 통해 거울 속 시간을 이용해 짧은 기간 내 기적처럼 앱을 완성할 수 있게 됩니다. 거울의 위력을 깨달은 그들은 현실에서 못해봤던 것을 해봅니다. 거울에 들어갈때마다 세계는 초기화 되기 때문에, 또 다른 나, 즉 평행세계의 나의 지갑을 수도 없이 훔쳐 돈을 흥청망청 쓰기도, 현실에는 없는 기술을 얻어 부를 이루게 되기도, 심지어 '문화'도 훔치게 되는데요.

없다가 갑자기 막대한 부를 얻게 된 그들은 현실감각이 없어지게 되겠죠? 노엘은 이성을 잃고 선을 넘기 시작합니다.

갑자기 조쉬가 거울 속 세계에서 총을 맞아 죽게 되는데요, 문제가 생길거 같다고 느낀 나머지 친구딀은 거울 속 세계의 다른 조쉬를 데려와 어떻게든 넘어가보려 합니다. 하지만 다른 세계 조쉬는 당연 이상하게 느끼게 되겠죠?

어느 날 리나는 사랑하던 데빈이 거울 속 세계의 데빈과 바꿔치기 당한 것을 눈치 채고 그것이 노엘의 짓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노엘은 역사에 한 획을 긋기위해 다른 세상 노엘과 손을 잡고 뭔가를 꾸미고 있었고, 리나는 이를 막기 위해 둘은 몸싸움을 시작합니다. 뒤따라온 데빈의 총에 맞은 노엘은 거울 속으로 도망치고, 치료 후 다시 돌아올때 리나가 거울의 차원을 닫아버리자 노엘의 몸은 두 동강이 나 버리는데요.

리나와 데빈은 거울을 부시고 멀리 떠납니다. 차를 세우고 화장실에 들어간 리나, 하지만 돌아온 건 다른 세상의 리나로 평행 우주의 마법은 지속되고 있음을 암시하며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리뷰 및 느낀점

영화 예고만 보고 딱 드라마 '더킹 -영원의 군주 (2020)가 생각났습니다.

(제가 보다가 하차한 네이버 웹툰의 '평행도시'도 있습니다.)

김은숙 작가의 얼룩이라며 그 당시 혹평이 더 많았지만 저는 재밌게 봤습니다. 그 드라마에서 욕심에 가득한 악역때문에 무모한 사람들을 죽이고 자신은 두 세계를 모두 갖기 위해 서로를 바꿔치기 하며, 그 속에서 죽이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도 비슷한데요.

저 드라마를 보고 한 때 '평행세계' 이론에 관심이 생겨 이리저리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같지만 다른 세상, 평행 우주

평행우주는 어떤 우주에서 갈라져 나와 그에 병행해 존재하는 또 다른 우주를 말합니다. 다중 우주는 여러 개의 우주가 있다는 이론이지만, 평행 우주는 동일한 차원의 같은 세계를 말합니다.

평행 우주 이론을 가능하게 한 것은 바로 아인슈타인의 양자 역학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빛이 파동인 동시에 입자일 수 있는 것 처럼 반대로 물질을 이루는 입자들이 동시에 파동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아직 연구중이고 논란이 많지만, 만약 평행 우주가 존재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다른 우주 공간과 소통할 수 있을 수도 있지만, 영화처럼 저렇게 비극도 일어나지 않을까요?

 

여러 생각이 들게 되는 영화였는데요, 미래에는 어떤 연구가 더 나올지 생각을 해보면서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