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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오(6/45) - 2022 영화 리뷰

생활속 정보

by 뜌뜌뜌뜌뜌 2023. 3. 25.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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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영화

장르 : 코미디, 밀리터리, 드라마

감독,각본 : 박규태

제작 : 김현철, 이한대, 박경원

기획 : 김현철, 류승수, 이종호

출연배우 : 고경표, 이이경, 음문석, 박세완, 곽동연, 이순원, 김민호 등

제작사 : 티피에스 컴퍼니, 싸이더스

배급사 : 씨나몬(주)홈초이스, 싸이더스

관객수 : 198만명

개봉일 : 2022년 8월 24일

 

시놉시스

“45개 번호 중에 6개 맞히면 1등인 육사오라는 종이쪼가리, 내가 주웠지 말입니다”

우연히 1등 당첨 로또를 주운 말년 병장 ‘천우’. 심장이 터질듯한 설렘도 잠시, 순간의 실수로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간 로또. 바사삭 부서진 멘탈을 부여잡고…기필코 다시 찾아야 한다!

우연히 남쪽에서 넘어온 1등 당첨 로또를 주운 북한 병사 ‘용호’. 이거이 남조선 인민의 고혈을 쥐어 짜내는 육사오라는 종이쪼가리란 말인가? 근데 무려 당첨금이 57억이라고?!

당첨금을 눈앞에서 놓칠 위기에 처한 ‘천우’와 북에선 한낱 종이쪼가리일 뿐일 로또를 당첨금으로 바꿔야 하는 ‘용호’. 여기에 예상치 못한 멤버들(?)까지 합류하고 57억을 사수하기 위한 3:3팀이 결성되는데…

주운 자 VS 또 주운 자
아슬아슬 선 넘는 지분 협상이 시작된다!

 

등장인물

대한민국 육군

고경표 - 박천우 병장 

음문석 - 강은표 대위

곽동연 - 김만철 상병

류승수 - 보급관(하사)

이준혁 - 대대장(대령)

신원호 - 신병

서정우 - 하 중사

조선인민군 육군

이이경 - 리용호 하사

박세완 - 리연희 소위

이순원 - 최승일 대위

김민호 - 방철진 상병

윤병희 - 김광철(보위부 군사)

남도윤 - 최영철 일병

 

스토리

휴전선의 한 조선인민군 육군 초소에서 쏴갈기는 총에 대응하여 대한민국 육군 초소에서도 허공에 수백 발씩 위협 사격을 하는 장면으로 시작. 서로 상대가 쏜 총알 개수를 대략적으로 세면서 주거니 받거니 하는데, 북한 쪽은 그냥 녹음한 총성을 그때그때 라디오로 틀었을 뿐인 게 드러납니다.

국군 쪽에서는 정말 진지하게 목숨 걸고 대응하는데, 휴전선 근처 마을의 한 술집에서는 민방위도 안 갈 법한 아저씨들을 포함한 사람들이 뉴스를 보고 요즘 군대는 군대도 아니다, 더 굴려야 한다며 국군을 욕합니다.

그때 소주 회사에서 나온 여성 알바들이 전단지 카드에 각기 다른 번호가 적힌 로또를 끼워 나눠주는 행사를 하는데, 버려진 로또들 중 한 장이 청소 중에 가게 밖으로 날아가서 바람을 타다가 배달 오토바이에 붙었다가 떨어져서 북한의 대남도발 탓에 군대로 급히 가던 차량에 붙습니다.
장면은 다시 전환되어 생활관, 다른 병사들이 3종류의 젖소에게서 짠 우유를 각기 다른 종이컵 3개에 담아놓은 것을 박천우 병장이 한 모금씩 마셔보는 것으로 맞히는 묘기를 선보이는데 마침 간부가 들어와 박천우 병장이 근무 설 차례임을 알립니다.

이후 부대 정문 경비를 서던 박천우 병장은 군대에서 기르는 웰시 코기 한 마리와 대화하며 저 앞 도로 코너로 보내더니 간부가 오는 거 보고 짖으라고 시키는데 진짜 간부가 어디까지 왔는지 미리 알고 준비했다가 경례하는 묘기를 보여주고, 그런데 들어온 것은 이전 장면에서 로또가 붙은 채로 달리던 그 차량이었고, 그 게 정문을 들어온 후 붙어있던 로또가 떨어져서 날아오던 걸 박천우 병장이 잡으면서 사건이 시작되죠.

생활관에 돌아온 박천우 병장은 우연히 TV에서 흘러나오던 로또 방송을 보다가 아까 주운 로또가 생각나 당첨번호를 맞춰보다가 5번째 번호까지 맞았고 6번째 번호가 나올 쯤에 점호를 위해 난입한 대위가 티비를 꺼버리고, 대위를 밀치면서 다시 티비를 켜고 6번째 번호까지 맞자, 자기가 주운 로또가 1등에 당첨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너무 놀라 기절합니다. 그 후 박천우 병장은 미친듯이 웃다가 울다가 반복하고, 이상한 소리도 하며, 주변 사람들은 그가 군 생활을 못 이겨 단단히 돌은 것으로 착각합니다. 후임과 근무를 서던 중 후임이 똥이 마렵다며 화장실좀 가도 되겠냐고 묻자, 나 말고 네 선임한테 물어보라고 하고, 선임에게 허가를 받은 후임은 일을 보러 갑니다. 박천우 병장은 남몰래 책에 끼워둔 로또를 보며 기뻐하며 용지와 함께 셀카를 찍는그 순간 바람이 불어 로또가 북측으로 날아가버립니다.

날아간 로또가 하필이면 대한민국 철책을 넘어서 북측의 한 야산에 떨어지고, 그때 그 야산에서 작업을 하던 리용호 하사는 그 로또 용지를 발견하고, 버려두고 이동합니다. 하지만 발걸음을 옮길때 마다 로또가 바람에 날려 운명인 듯 계속 옆에 떨어지고, 신경이 쓰인 리용호 하사는 로또용지를 챙깁니다. 부대에 복귀한 리용호 하사는 독일의 전쟁영화를 보다가 같이 보자고 권하는 방철진 하전사에게 해당 영화의 독일어 대사를 뱉으며 수백 번은 봐서 지겹다고 답하는데, 이때 아까 주운 용지가 생각난 리용호 하사는 이 종이가 뭔지 아나며 물었고, 방철진 하전사는 "이거 육사오라는건데, 45개의 번호중 6개를 골라 맞추면 거금을 준다며 남조선 인민들의 고혈을 쥐어짜는 극악무도한 자본주의 프로그램"이라며 설명합니다. 마침 재미삼아 로또 번호도 알아봤는데. 1등 용지라는것을 알게됩니다.

이때 남한 측에서는 로또가 날아가버려 난리가 난 박천우 병장이 결국 철책선쪽 땅을 파 로또를 찾기위해 철책선을 넘어갑니다.  로또를 찾기위해 결국 지뢰 매설지역까지 들어가게 되고.. 로또용지의 무게, 풍속, 기후를 모두 조사하고 리만가설과 다양한 물리학 법칙을 총동원 한 끝에 예상 로또지점에 찾아갔으나 북측의 찌라시밖에 없었고, 좌절합니다. 이때 철책선에서 길리슈트를 입고 위장하고 있던 리용호 하사를 만나게 되고, 리용호 하사는 로또 당첨금을 가져오면 10%를 나눠주겠다고 제안합니다. 로또에 미친 박천우 병장은 로또의 회차, 당첨번호까지 읊으며 용지를 달라고 하지만, 리용호 하사는 종이쪼가리에 주인이 어딨냐며 주장하죠. 이후 사흘뒤에 여기서 다시 보자며 협상은 결렬됩니다.

이때 남한측 강은표 대위는 수상한 짓을 하고 있는 박천우 병장을 모두 지켜보고 있었고, 왜 밤마다 땅파고 철책선 넘어다니냐면서 화를 냅니다. 화가 난 강은표 대위는 볼펜을 집어던지지만, 박천우 병장은 로또 1등에 당첨되었다며 대위에게 사실대로 말을 하게되고, 그 로또가 북측으로 날아갔다며 하소연합니다. 당연히 말도 안돼는 헛소리로 알아들은 강은표 대위는 중증환자가 발생했다며 입원시키라고 하며 이상한 사람 취급을 합니다. 박천우 병장이 인증샷도 찍어놨다며 확인 해보라고 하자, 후임과 근무를 섰던 그때 찍어두었던 사진을 보고도 마침 들어온 김만철 상병한테 이거 어떻게 조작한 건지 알아보라 시킬 정도로 믿지 않는 기색이었으나. 두번째 사진으로 리용호 하사가 용지를 잡고 있는 사진을 보고나서야 믿기 시작합니다.

결국 김만철 상병과 박천우 병장, 강은표 대위는 로또를 찾기 위한 팀을 결성하게 되고. 북측과 2차 협상을 위해 남측 보급관이 쓰는 길로 철책선까지 이동하며 강은표 대위는 이야기를 합니다. "남들 다 있는 피아노 한 대가 없어요. 하루는 아내가 어머니가 아프다고 하는데, 돈은 없지. 피아노도 없지." 그러자 박천우 병장과 지분 15%와 아낌없는 지원과 후원을 약속합니다. 그리고 박천우 병장이 김만철 상병에게 "가장 좋아하는 숫자가 뭐냐?"라고 묻자 "7입니다!"라고 대답한다, 그럼 넌 7%라며 이야기하고 가버립니다.

이후 2차 협상. 박천우 병장이 리용호 하사에게 "남쪽에는 유실물 관리법이라는게 있어, 타인의 물건을 습득하였을경우 5% ~ 20% 까지 보상금을 청구할수 있다고! 그러니까 난 80, 넌 20!" 이라며 어차피 북한 사람인 그쪽은 남한 로또 당첨금을 수령하러 갈 수도 없잖냐고 말하고, 리용호 하사는 "아 기래? 하하하하하 좆까라우."라고 자신도 사돈에 팔촌까지 뒤지면 수령할 방법은 있을 거라고 거부하며 2차 협상 또한 결렬됩니다.

북측 철책으로 복귀한 리용호 하사는 방철진 하전사에게 "남조선놈들이 그럼 그렇지."라고 하며 이야기하는데, 그때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최승일이 튀어나와 "내래 잘못 본게 아니라면, 동무들은 지금 당장 즉결심판해도 할 말이 없을 기야."라며 권총을 겨눕니다. 리용호 하사와 방철진 하전사는 "그 육사오가 1등에 맞았는데, 지금 등분 협상 중입니다."라고 합니다. 최승일은 그런 말을 들었음에도 그거 달러로는 얼마냐며 총구를 여전히 겨누는데, 리용호 하사가 재빨리 계산해 6백만 불이라고 답한 덕에 최승일은 총을 거두고 둘 못지않게 적극적으로 동참합니다.

이후 다시 남한측, 북측이 계속 벼랑끝 전술을 시전하자 다시 협상을 시도하기 위해 대북방송을 통해 노사연의 '만남'을 재생하며 강은표 대위가 "만남, 만남은 소중한 것이죠. 우리는 얼마나 간절한 만남을 기다리는걸까요? 답이 없을때의 답답함은 정말 숨이 막힙니다. 장기하와 얼굴들, 우리 지금 만나~!"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장기하와 얼굴들의 우리 지금 만나를 재생한다. 이후 망원경으로 북측을 염탐하고, 두명이었던 멤버가 세명이 된것을 알아챕니다.

북측에서는 몸으로 말해요처럼 몸을 이용해 초성을 표현하며 메시지를 전달하기 시작한다. 알아낸 초성은 ㄱㄷㄱㅅㄱㅇ와 물 수(水)자 처럼 보이는 이상한 표현. 초성을 두개씩 쪼개어 단어를 하나하나 써보며 맞춰보기 시작합니다.

박천우 병장은 비무장지대에 마음대로 들락거릴 수 있는 사람이 누구냐며 묻고, 김만철 상병은 통문열쇠 가지고 있는 급수담당 보급관이라며 답하고, 박천우 병장은 그럼 쟤들도 보급관이 있겠네 쟤들도 겨울되면 어디선가 물을 끌어와야 할거 아니야. 라고 말합니다. 이때 박천우 병장이 아까 본 이상한 몸짓이 물 수자가 맞다는 것을 알아채고, 초성의 답은 일명 JSA, 공동 급수구역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날 밤 남한측은 재협상을 위해 남한측 보급관에게서 약도를 받아서 공동급수구역에 찾아가게 되고, 북한 측은 육사오는 엄연히 우리 소유인데, 혼자 다 쳐먹겠다고 발광하는 도둑놈 심보를 고쳐주러 나왔다.고 이야기하고, 남한측은 로또 세금이 얼만줄은 압니까? 라며 신경전이 벌어지게 됩니다. 이후 김만철 상병이 앞으로 나와 먼저 남한측의 주장이 시작됩니다.

김만철 상병이 로또 당첨금액을 계산한 종이를 가져와 "총 당첨금액 57억 6577만 2844원, 3억 초과시 기타소득세 30% 주민세 3% 합이 총 33%, 실 수령 금액은 39억 1495만 9762원입니다."라며 주장을 끝냈고, 이어진 북한의 주장. 빔프로젝터를 가져와 힘센 점을 이용하여 주장합니다. 하지만 서로 자기들이 먹겠다며 주장을 굽히지 않고, 북한은 우리의 의견에서 한치의 양보도 없을것이라며 다시 한번 벼랑끝 전술을 시전합니다. 남한측은 "또 또 벼랑끝 전술! 그렇게 나오면 우리가 쫄 것 같냐? 당신들 그거 갖고 있어봐야 돈 찾지도 못해! 당첨금을 어디서 찾는진 알긴 하냐?"며 주장하고. 단단히 빡친 북한 측은 돈 같은거 필요 없다며, 당장 불태워 버리겠다며 최후 통첩을 하는데요.

이후 서로 쫄아 작전타임을 가지고, 남한 측은 "우리는 어차피 저 종이만 있으면 되잖아? 일단 우리가 굽히는 척 하고 종이만 가져오자"는 의견으로 모아졌고 북측에게 북 7, 남 3 7대 3을 제안합니다. 북한군을 솔깃하며 서로 계약서까지 작성하고 로또 용지를 건네 받고 상황이 마무리되는 듯 했으나. 건네 받기 직전에 서료 로또 용지를 잡고 있는 상황에서 리용호 하사가 "이 새끼들 이거 가져가고 돈 안주면 어떡합니까?"라며 멈춰 세웁니다. 남측의 작전을 깨달은 북측은 종이를 절대 놓지 않고, 서로 힘을 주며 그냥 찢자고 하는데, 이후 서로 3초의 카운트다운이 이어지고, 3초가 끝나자 서로 종이를 놔버리며 누구의 소유가 아닌 상태가 됩니다. 이후 로또 용지를 찾기 위해 몸싸움이 벌어지며 불이 꺼지고 난리가 나죠.
싸움이 이어지던 도중 남측의 급수담당 보급관이 난입하며 불을 켜고 깜깜한데 여기서 뭐하시냐고 갑자기 보기 좋은 장면이라며 카메라로 사진을 찍더니 싸움을 중재시킵니다. 이전부터 안면이 있었는지 방철진 하전사가 급수관이 막혔을 때 도움 많이 받았다면서 동료들에게 남측 보급관을 소개합니다. 이후 이 로또는 누구의 소유권도 주장하기 힘든 평화의 로또라며 5:5를 제안. 서로 동의하지만 이렇게 끝나면 서로를 믿지 못하니, 스파이 영화처럼 서로의 병사를 한명씩 맞교환 하는게 어떻냐고 말하면서, 포로 맞교환이 끝난 후, 남측 사람 중 하나가 복권 당첨금을 달러로 받아온 후에 둘 다 포로를 되찾는 것과 동시에 5:5로 나누라는, 서로 배신할 가능성을 없앤 공정한 해결책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합니다.

거기다 비상상황이 생긴다면 서로 어떻게 알려서 상의하냐는 질문에 공동급수구역 한구석에 있던 통신선을 연결하더니 옛날 6.25 전쟁 즈음에 쓰던, 소위 '딸딸이'라는 통신기가 양쪽 기지 어딘가에 있을 테니 그 걸 써서 연락하라는 보험까지 완벽하게 제시하고는, 자신의 몫은 땡전 한 푼도 제시하지 않고 가버리는 대인배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양측 다 떨떠름해 하지만 동의하고 이때 박천우 병장이 '그럼 북한엔 누가 가냐?' 고 묻자 강은표 대위와 김만철 상병은 박천우 병장을 네가 가라는 것 마냥 지그시 바라보죠. 이후, 서로 싸울 필요가 완전히 없어진 양측은 서로 호형호제하며 아이돌 춤을 추며놀거나 족구하며 노는 사이로 발전하게 됩니다.

다음날 강은표 대위는 각자 어디 출신인지 묻더니 자신과 김만철 상병은 서울인데, 넌 강원도니까 네가 가는 게 좋겠다고 정합니다. 이 말에 박천우 병장은 억울하다는 태도로 거부하면서 "같은 강원도인데도 북한 강원도 남한 강원도는 천지차이다" 라고 따지지만, 강은표 대위는 "나는 너희 있는 부대를 책임지는 간부고, 김만철 상병은 잠깐 파견을 온 것에 불과하다" 는 합리적인 이유로 묵살합닌다. 결국 박천우 병장은 문화어 배우기에 돌입하고, 그 시간 북측에서도 리용호 하사는 대한민국의 여러가지 신조어를 배우기 시작합니다.

결국 둘은 서로의 국적을 바꾸고 각자 바꾼 국적의 나라의 군대에 전입합니다. 이때 박천우 병장과 리용호 하사는 대한민국 군대와 북한 군대의 차이를 느낌과 동시에 두 군대의 문제점을 알게 됩니다. 대한민국 군대는 과도한 신병 괴롭힘, 북한 군대는 지나치게 가혹한 훈련 강도와 식량 부족입니다.

박천우 병장은 차력 훈련 때 불려나가서 배에 바위를 올려놓고 그걸 망치로 깰 때까지 버티는 역할을 맡게 되자, 포로 교환 때 줄줄이 외웠던 선서 내용을 줄줄이 말해서 감동을 주는 것으로 넘어가려 합니다. 감동을 주는 것에는 성공하지만 그걸로 넘어가지는 못하면서 결국 하게 되고, 최승일이 끼어들어서 "전투원이 아니라 농장 쪽에서 일할 아이니까 이런 건 안 해도 된다" 라고 체력 훈련에서 열외되는 것에는 성공하지만, 상술한 차력 훈련이 끝난 뒤에야 열외되어서 엄청 아파 합니다.

농장에 있던 인원들은 리용호 하사의 여동생 리연희와 친한 어린애 최영철로 육사오 건에 대해 이미 들어서 잘 알고 있어서 박천우 병장을 적극적으로 도와줍니다.

그들이 보여주는 호의에 박천우 병장 역시 제 특기를 살려서 농장의 수확물을 하룻밤 새에 몇 배로 불리는 맹활약을 하지만, 너무나 눈에 띄는 활약이라서 하필이면 평양에 있는 일종의 사관학교로 보내질 상황에 처하는데요. 이에 최승일과 방철진 하전사는 그 부대에서 유일하게 굴러가는 차량의 부품을 무더기로 빼내서 고장내고 평양행을 막으려고 했지만, 그럼에도 굴러가서 평양에 가게 됩니다. 박천우, 최승일, 방철진 모두 자포자기한 상황이었지만 리연희가 상부에 "박천우를 지금 보내지 말고 그 노하우를 영상 등으로 정리하며 성과를 더 올린 후에 보내자는 계획을 보내자" 라면서 극적으로 평양행을 막아내고, 이를 계기로 박천우와 리연희는 적극적으로 썸을 타게 됩니다.

한 편 리용호 하사는 신병을 도와줌과 동시에 지뢰를 제거하는 매우 큰 공을 세웁니다. 이 소식을 들은 대대장은 직접 중대에 방문하는데, 리용호 하사는 대대장에게 자신의 고향이 함흥이라고 말할 뻔 했으나 함부르크라고 고쳐 말하고, 결국 자신이 한국에 오게 된 이유를 독일어로(!) 말하게 됩니다.

한편, 강은표와 김만철은 군인 신분인 그들이 어떻게 부대 밖으로 나가서 당첨금을 수령해 돌아올 지 논의한 끝에, 강은표가 김만철을 부상병으로 만들어 후방병원으로 호송 조치시키면, 김만철이 거기서 외출하여 숨겨둔 로또를 들고 당첨금을 수령하기로 합니다. 강은표는 당첨금을 수령하려면 농협 본점으로 가서 어떻게 해야 한다고, 그 건물 근처에 브로커들이 대기하고 있다가 딜을 제안할 건데 거기 응하면 안된다고 세세하게 알려줍니다. 그런데 로또를 숨겨서 들고 갈 방법으로 김만철 본인은 그냥 지갑 안에 넣으면 되잖냐고 의견을 내지만, 강은표는 조금이라도 집중이 흐트러지면 어떤 문제가 생길 지 모른다며 기각하고는 손수 바느질해서 팬티에 지퍼 달린 주머니를 달고는 거기다 넣어줍니다.

그런데 당첨 로또의 존재를 너무 의식하던 김만철은, 부대 밖으로 나가는 차량을 타고 갈 때부터 농협 본점에 다다를 때까지 주머니가 있는 사타구니를 계속 만지고 말았고, 이런 모습을 보고 있던 사람들이 그 모습을 찍어다 SNS에 올리면서 변태라고 놀려 대는 것도 모자라 경찰에 신고까지 해버립니다.

만철은 미리 일러준 대로 농협 본점에서 청원경찰에게 말을 걸었지만, 청원 경찰이 자신을 변태 취급하며 쫓아오는 것에 겁먹어 달아나는데, 설상가상으로 강은표 대위와 연락할 스마트폰까지 떨어뜨려 버리게 됩니다. 이런 비상사태에 강은표 대위는 SNS를 뒤져서 도망친 만철이 어디로 갔는지 추적하면서 북한 측에 딸딸이로 연락합니다.

한편, 북한 쪽에서도 일이 꼬이는데 북한 쪽 삼인방이 남한 측과 협력할 때부터 예의주시하던 김광철이 리연희에게 질척거리며 성추행하다 맞고 기절하게 되는데, 리연희가 문 열고 나가려다가 도와주러 왔다가 상황 다 끝난 후에 온 박천우를 반기며 적극적인 스킨십까지 하며 나가는 것을 보고 예의주시하게 됩니다. 그렇게 어떻게든 트집 잡고자 서류를 뒤지던 와중에 행정상 오류를 발견, 박천우가 북한 군인이 아님을 알아차리는데요. 거기다 북한 쪽 딸딸이는 창고 같은 곳이 아닌 벽 안에 숨겨져 있던 터라 최승일이 연락 오기 전에 발견하지 못 해, 남한 측은 이 위기를 제대로 알아채기 못하는데...

박천우는 김광철에게 불려 나가 추궁 당하며 총 맞을 위기에 처하는데, 리연희, 최승일이 난입해 김광철을 기절시키고 그 때 온 남한 측 연락을 받습니다. 정말 잠깐 도망칠 시간을 벌었을 뿐, 김광철이 깨어나면 모두의 목숨이 다시 위험해질 상황 속에서 최승일은 일단 남한 측 사람들과 접촉하라고 명령하고 본인은 김광철을 회유 혹은 제거하려고 남습니다.
최승일과 김광철이 총을 빨리조립해 탄 장전을 누가빨리하냐로 대결을 겨루게된다. 시작하고 최승일이 총을 빨리 조합했지만, 김광철이 최승일의 얼굴을 주먹으로 치는 더티플레이를 하면서 김광철이 승리합니다.

리연희와 박천우는 공동급수구역으로 급하게 가게 되고, 거기엔 북측과 남측이 최승일을 빼고 다 모여있었습니다. 상황을 논의하던중 김만철이 달러화폐를 들고 공동급수구역으로 옵니다. 김만철이 얘기하길 로또 브로커에게 보험을들고 차에 올라타는데요. 그리고 여사장이 물건을 보여달라길래 팬티에 있는 로또용지를 꺼낼 때 여사장은 소리지르고 난리나죠. 김만철은 보여준다고 했지만 여사장은 거절, 김만철은 안전하게 돈을 들고 옵니다.

그러나 김광철이 최승일에게 총을 겨누면서 공동급수구역으로 오게됩니다.그리고 내가 다 알고있었다면서 총을 허공에다가 쏘는데, 그러다가 멧돼지가 공동급수구역으로 오게됩니다. 그리고 강은표 대위는 멧돼지에게 가방을 들고 가라고합니다. 그걸 어떻게 알아들은건지 모르겠지만 들고 공동급수구역을 나갑니다. (맷돼지 눈에 그건 자기 새끼처럼 보였습니다.)김광철은 필사적으로 쫓아가보지만 지뢰가 폭발하는 바람에 저 멀리 날아가 버립니다. 방철진은 멧돼지를 놓쳤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김만철이 팬티에 손을 넣더니 돈이 나오고, 별의별곳에서 달러가 나옵니다. 김만철 말로는 40만달러가 들어가지않아 옷 곳곳에 숨겨두었다고...

북측과 남측은 20만달러를 가지게되고 이제 서로의 작별인사를 나눕니다. 박천우와 리연희가 작별인사를 할때 리용호는 문화충격을합니다. 박천우와 리용호는 다시는 보지말자고 인사를 나누며 사건이 일단락되고 시간이 흘러 야외에 있는 식탁에서 돌림판을 돌려 꽝이 뜨고상품으로 랜덤 복권을 받게 되는데 이것이 또 바람에 날아가면서 영화는 끝이납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영화를 보고,,
영화는 가볍게 웃고 넘기기에 재밌는 영화였습니다. 유명배우도 흥행보증수표 배우도 없는데 입소문으로 198만명 관객수를 달성했다고 호평이 많습니다. 대박 흥행은 못했지만 손익 분기점을 넘겼다고 합니다.
설날 특집 영화로도 tv에서 방영을 했는데, 왠만한 설날 특집프로그램보다 시청률이 더 높았다고 합니다.
배우들도 검색해 보는 계기가 된 영화였습니다. 출연진들의 차기작을 기대하며 이만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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