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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억의밤 - 2017]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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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뜌뜌뜌뜌뜌 2023. 3. 9.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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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영화

시놉시스
새집으로 이사온 날 밤 정체불명의 괴한들에게 납치된 형 유석 (김무열).
동생 진석(강하늘)은 형이 납치된 후 매일 밤 환청과 환각에 시달리며 불안해합니다. 납치 된 지 19일째 되는 날 돌아온 유석은 그동안의 모든 기억을 잃어 버렸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돌아온 뒤로 어딘가 변해버린 형 유석을 의심하던 진석은 매일 밤 사라지는 형을 미행하던 중 충격적인 사실과 마주하게 되는데.....
 
두 남자의 엇갈린 기억 속 감춰진 살인사건의 진실을 찾아야만 한다!
 
줄거리 및 리뷰
만성적 신경쇠약에 시달려 약을 달고사는 재수생인지 삼수생인 진석은 가족과 새집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진석은 새집이 낯설지 않은 느낌인데요.
시대는 1997년이라고 암시를 하는데요.
진석의 형인 유석은 사고로 왼쪽 다리가 불편해 늘 절고 다니지만 모범적이고 엘리트고 가족들에게도 자상해서 진석이 매우 좋아하는데요.
이사를 한 날 저녁, 다 같이 식사를 하며 아빠는 진석에게 약을 잘 먹고 있는지 확인하고 2층 작은방에는 절대 들어가지말라고 당부를 합니다.
어느날, 진석은 유석과 산책을 나왔다가 아버지의 전화를 받고 잠시 집에 다녀오겠다는 유석을 기다립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4명의 남자들이 유석을 강제로 납치 하고, 그 모습을 보고 놀란 진석은 절규하며 쫓아가지만 이미 봉고차는 쫓아가기 힘들정도로 멀어졌어요. 차 번호를 외운 진석은 다음 날 아침, 형사 두 명이 찾아오고, 진석은 차 번호를 자기가 외웠다며 말하지만, 형사들은 그런 봉고차는 없다고 못을 박습니다.
조사는 진전이 없고,  형도 돌아오지 않고 불안 속에서 살던 진석은 급기야 아빠가 들어가지 말라고 했던 의문의 방에서 귀신이 나오는 악몽도 꿉니다.
형 유석이 19일째 실종된 날, 유석은 멀쩡하게 돌아옵니다. 유석은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렸고, 사고 당시를 모두 잃어버렸다고 합니다.
근데 형 유석이 돌아온 뒤, 진석은 형이 좀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고, 밤마다 몰래 나가는 형을 미행합니다.
왼쪽 다리를 절던 유석이 오른쪽 다리를 절다가 갑자기 멀쩡하게 잘 걸어다니는 모습, 담배도 피우고, 욕설도 하며 자신이 알던 모습과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스포일러 주의, 결말
유석의 모든 행동이 다 의심스러운 진석은 엄마에게 털어 놓는데요. 근데 엄마도 좀 이상합니다.
또 다시 악몽을 꾸고 일어난 진석은 "이 새끼가 눈치챈 것 같아" 라는 엄마의 통화 목소리를 듣습니다. 뭔가 이상한 진석은 도망가려고 하는데, 유석의 부하들이 진석을 잡으로 쫓아 옵니다.
놀란 진석은 경찰서로 도망을 가는데, 경찰서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진석을 이상한 눈으로 쳐다봅니다.
진석은 신원 조회를 하는데, 진석은  21살이 아니라 77년생 41살입니다. 
진석의 가족은 모두 가짜였고, 진석의 잃어버린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최면으로 암시를 하고 연극을 한 것입니다.
왜 이런 연극을 했을까요? 
20년 전 1997년, 진석은 진짜 가족들과 다 같이 여행을 가다가,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고 형은 위독하게 되어 수술을 하게 되는 상황이였습니다.
그런데 수술비는 없었고, 돈이 너무 간절하던 그 때 진석에게 누군가 청부살인 의뢰를 합니다.
의뢰인은 여자만 죽이고 아이들은 절대 건들지 말라고 합니다.
의뢰인의 집에 몰래 들어간 진석은 정신을 차리고 그냥 나오려 했지만, 소리 지르던 의뢰인의 딸을 실수로 죽이고 소리 지르던 엄마도 죽였습니다.
이 일을 의뢰한 것은 바로 형 수술 담당 의사였습니다. 이 의사는 아내의 보험금을 노리고 청부살인을 의뢰한 것입니다.
그런데 자기 딸을 죽이자 화가 난 의사는 진석을 죽이려 들다가 서로 몸싸움 끝에 의사는 추락해 죽습니다.
이때의 충격으로 진석은 20년째 기억이 없는채 살아왔습니다.
유석이 이 사건때 그 집에 어린 아들이었습니다.
복수하려는 날만 기다리며 힘들게 자란 유석은 막상 진석을 찾았을때, 진석은 아무 기억도 없어서 복수를 하려고 하니 딜레마에 빠졌는데요. 진석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기위해 이 연극에 필요한 엄마, 아빠 역활의 배우들도 모두 섭외해 준비를 했던것입니다.
기억이 떠오른 진석은 유석에게 미안하다고 말합니다. 유석은 이 모든 일의 발단이 자신의 엄마의 보험금을 노린 아버지 때문이라는 사실에 허망함이 밀려와 투신 자살을 합니다.
진석도 기억이 돌아와 괴로워하며 자살을 하고 이야기는 마칩니다.

 
6년 전의 영화, 그 당시 저는 영화관에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스릴러를 좋아하는 저는 초반부에는 긴장감과 몰입감이 땀을 쥐게해서 눈을 뗄 수 가 없었습니다. 약간 끝에 갈 수록 조금 어거지가 있는거 같아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어서 오랜만에 다시 보게 되었는데요.
다 연기력이 탄탄한 배우들이고, 강하늘 배우가 지금보다 뜨기 전이였던 것 같은데, 연기를 잘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오랜만에 검색도 해보니 저처럼 느끼시는 분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손익분기점 120만명에 관객수는 138만명으로 괜찮게 손익분기점을 넘겨서 흥행을 나름 그 당시 했던 영화네요.
장항준 감독의 다음 작품도 기대하며, 이번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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