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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2) 남성과 여성의 차이 - 생물학적 심리학적, 비교 문화적 측면

사회학개론

by 뜌뜌뜌뜌뜌 2023. 8. 30.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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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과 여성의 차이

(1) 생물학적 측면
 남녀 간 행동의 차이를 설명하는데 있어서 가장 논란이 되는 것은 과연 그러한 차이가 생물학적 요인에 기초하는가 아니면 사회적 요인에 기초하는가 입니다.
생물학적으로 남자와 여자는 테스토스테론이나 안드로겐과 같은 남성호로몬과 에스트로겐이나 프로게스테론과 같은 여성호로몬을 다 가지고 있습니다. 여성은 여성호로몬을 남성은 남성호로몬을 더 많이 가집니다.
 비록 동물의 연구에서 나온 결과지만 몇몇 연구들은 남성호로몬의 증가가 동물들에게 있어서 공격성과 성적 충동을 증가시키고 있다는 증거를 내세웁니다.
 또한 몇몇 과학자들은 선천적으로 남성호로몬인 안드로겐이 정상 수치 보다 높은 여성들에 대한 종단적 연구를 통해 이들 여성이 공격적이며 거칠고, 남자들을 친구로 삼으며 인형놀이나 모성적 행동과 관계있는 여성적인 놀이에는 관심이 별로 없으며, 가정 밖의 일에 더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밝혀냈습니다.
 그러나 남성과 여성의 행동에 관한 호로몬의 영향은 개인들 간에 그리고 한 개인이더라도 성장시기에 따라 상당히 다릅니다. 우선 공격성에 있어서 성 간의 차이보다 각 성 안에서 나타나는 차이가 훨씬 큽니다.

 

예) 공격성이 높은 여성은 평균 수준의 공격성을 지닌 남성보다 훨씬 공격성의 수준이 높음.

 

같은 성호로몬의 비율을 가지고 갖고 있는 사람들 간에도 공격성의 수준에 있어서 큰 차이가 납니다. 일반적으로 남성호로몬과 여성호로몬의 비율은 사춘기 이전의 아이에겐 남자와 여자 간에 큰 차이가 없습니다.
사춘기에 접어들면 남자아이는 남성호로몬을 여자아이는 여성호로몬을 더 가지게 됩니다.
갱년기가 지나면 역으로 여자는 남성호로몬을,  남자는 여성호로몬을 더 많이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공격성과 거칠음이 아동기 때 남자와 여자가 같고, 장년기 이후에 여자가 남자보다 더 높은 것이 아니라 아동기 이후 부터 계속해서 남자는 여자보다 더 공격적이고 거칠게 됩니다.
수정이 이루어지면 여자 보다 남자가 될 확률이 더 높지만 태어나기 전부터 노년기가 될 때까지 남자가 여자에 비해 더 많이 사망합니다.

일반적으로 여자 100명을 기준했을 때 남자는 수정시 140명, 출생시 105~106명, 20대 중반에는 100명, 65세에는 85명이 됩니다.

또한 여자 보다 남자가 장애아로 태어날 확률이 더 높고 유전적 결함도 더 많습니다.
여자가 남자보다 신체적 고통을 더 잘 참고 견디며,  질병에 대한 저항력도 더 가지게 됩니다.

 

(2) 심리학적 측면
남자와 여자의 행동과 인성에는 분명한 차이가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남자가 보다 공격적이고 활동적이며 수리적 능력과 공간적 구상력이 뛰어납니다.
이에 비해 여자는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보살피는 데 관심을 기울이며, 감성적이며 어휘능력도 뛰어납니다.

 

▶ 남녀의 두뇌 비교 및 실험
남녀 간의 이러한 차이를 설명하기 위해 과학자들은 오랫동안 남녀의 두뇌를 비교 및 실험해왔습니다. 이들에 의하면 남녀의 두뇌는 비록 크지는 않지만 조금은 차이가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가 남녀의 행동과 인성에 차이가 나도록 영향을 줍니다.
여자의 뇌는 남자의 뇌에 비해 크기가 작지만 뇌신경세포인 뉴론(neuron)을 많이 가지고 있으며, 좌뇌와 우뇌를 연결하는 큰다리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같은 요인들이 여자들로 하여금 뛰어난 언어 능력과 직관 능력을 소지하도록 도움을 줍니다.
뇌에 대한 자극 실험에서도 남자는 행위, 특히 공격성과 연결된 쪽의 뇌가 활동을 많이 하고 여자는 복잡한 감정을 표현하거나 통제하는 쪽의 뇌가 활동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의 차별적인 양육방식
 이러한 두뇌의 차이가 남녀 간의 행동과 인성의 차이를 유발하는 직접적인 요인인지는 더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은 태어나서부터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는 다르게 키워 지는데, 일반적으로 남자아이는 보다 거칠게 다루어 집니다. 하지만 여자아이는 보다 조심성 있게 그리고 곱게 다루어지며 아울러 감성적으로 키워 집니다.
 또한 남자아이가 성급하거나 침착하지 못한 성격을 가질 경우, 그렇게 심하지 않다면 부모들은 그러한 성격에 대해 별로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딸의 그러한 성격은 부모의 걱정거리가 됩니다.
 이와 같이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의 차별적인 양육방식은 아이가 태어나면서 부터 시작됩니다.
따라서 남녀 간에 존재하는 행동과 인성의 차이가 과연 생물학적 본성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사회적 학습의 결과 인지 분간해 내기가 좀처럼 쉽지 않습니다.

 

▶ 성 차이를 연구하는 또 다른 방법
① 태어나면서 생식기의 이상이나 사고로 인해 한 성의 사람을 잘못 인지하거나 또는 의도적으로 다른 성의 사람으로 키워진 사례를 연구하는 것.
· 대표적인 예로 일란성 남자 쌍둥이의 한 아이가 할례를 받는 도중 생식기의 일부가 절단되는 사고를 입어 여자 생식기로 전환하는 수술을 받고, 이후 여자로 양육된 경우이다 이 여자(?) , 아이는 사춘기가 될 때까지 다른 여자 아이와 즐겨 놀았고 집안 살림하는 것에 관심을 가졌으며, 어른이 되면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가정을 가지기를 원했습니다. 이에 비해
다른 남자 쌍둥이 아이는 다른 남자 아이와 어울리기를 좋아했고, 장난감으로 자동차와 트럭을 선호하며, 커서는 소방원이나 경찰관이 되고 싶어 하였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성 차이에 있어서 사회적 학습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가를 보여주는 결정적 증거로 제시 될 수 있습니다.

 

② 성정체감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사회적 요인 보다는 생물학적 요인이 더 중요하다는 입장을 지지함
· 하지만 사춘기가 지나면서 이 ‘딸’ 은 자신의 성정체감과 역할에 대하여 심한 갈등을 느끼기 시작하였는데, 진정한 의미로 자신은 ‘남자’ 라는 발언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딸의 성정체감에 대한 반대감정병존(ambivalence) 을 설명해 줄 다른 요인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사춘기 이후 호로몬의 변화에 따라 신체에 나타나는 이차적 성징으로 인해 그녀의 몸이 근육질적 남성체형으로 변화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그녀의 학우급우들은 그녀를 놀렸다. 또 그녀는 ‘비정상적인’ 인 자신의 출신 배경을 주위사람들을 통해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그녀가 자신의 채택된 성정체감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게 만들었을 것이라는
것은 충분히 납득이 가는 사실입니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연구는 인간을 연구하는 데 있어 생물학적 요인과 사회적 요인을 분리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다시 한번 보여줍니다.

 

(3) 비교 문화적 측면
여러 가지 비교문화적 증거들은 성과 연계된 특정한 사회적 역할들이 어느 사회를 막론하고 상당히 일관된 유형을 가지고 나타나지만 이러한 유형이 지배적이지도 않으며, 불가피하지도 않습니다.
이들 사회적 역할 사이에는 상당한 변이가 존재합니다.

따라서 많은 인류학자들은 사회의 주요 일들이 성에 기초하여 어떻게 할당되는지에 대해 연구해 왔습니다.
이러한 연구들을 살펴보면 세 가지 뚜렷한 유형이 나타납니다.

 

▶ 성에 따른 사회적 역할의 유형
① 사회적 일을 할당하는 데 있어 성이 중요한 기준이 된다.

· 대부분의 사회에서 남자와 여자는 서로 다른 사회적 역할을 담당한다.

② 몇 가지 제한된 수의 일은 사회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일관되게 한 성에 국한되어 할당되어 있다.
· 보편적으로 여성은 자녀양육이나 집안 살림과 같이 주로 가정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활동을 맡는다. 

남성은 강한 신체적 활동이나 사냥 싸움과 같이 주로 집을 떠나 이루어지는 활동을 요구하는 일을 맡는 경향이 있다.

③ 위에서 언급한 몇 가지 일을 제외하곤 사회마다 상당한 성역할의 변이가 존재한다.
· 즉, 한 사회에서 남성한테 적합하다고 여겨지는 행동이 다른 사회에서는 여성에 의해 행하여진다.
예)  머독 (Murdock , 1937) 은 자신이 연구한 개의 사회 중에서 땅을 경작하는 일이 54 개의 사회에서는 주로 남성에 의해, 57개의 사회에서는 주로 여성들에 의해 ,33개의 사회에서는 남성과 여성에 의해 동등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

 

▶ 문화적 요인에 따른 관련성
마가렛 미드(Mead, 1935) 는 뉴기니(New Guinea)  에 있는 세 가지 다른 부족들을 연구하면서 성과 연결되었다고 여겨지던 행동이 문화적 요인과 관련되어 있음을 밝혀냈습니다.
이들 세 부족 중 두 부족은 남녀의 행동에 상당한 유사성이 있음을 보여 줍니다.
먼저 아라페쉬(Arapesh) , 족은 남녀 모두가 협조적이고 비공격적이었으며 정서적으로 따뜻했습니다.  , 이에 비해 식인종인 문두구모 (Mundugumor) 족은 이기적이고 공격적이었으며 다른 사람에 무감각하였습니다.
즉, 아라페쉬의 남녀는 일반적으로 여성적이라고 간주되는 행동을 보여줍니다 문두구모족의 남녀는 전형적으로 남성적인 행동을 나타냅니다.
세 번째 부족인 참불리(Tchambuli) , 족에서는 남녀 간의 행동에 차이가 있었는데 여성은 지배적이었으며 장식도 하지 않았고, 비감정적인데 비해 남성은 복종적이었으며 감정적이고, 수다스러웠고, 자녀양육에 관심을 많이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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