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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류 방수 이대로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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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뜌뜌뜌뜌뜌 2023. 4. 7.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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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발생은 왜 일어났을까?

2011년 발생한 동일본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제1원전 1〜4호기가 폭발하며, 원자로 내 핵연료가 녹아내리는 노심용융(멜트다운)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사고는 2011년 3월 12일 1호기 수소폭발을 시작으로 ▷3호기 수소폭발(3월 14일) ▷2·4호기 수소폭발 및 폐연료봉 냉각보관수조 화재(3월 15일) 등이 이어지며 최악의 원전사고가 됐습니다. 이처럼 냉각장치가 고장나면서 원자로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수가 투입됐는데, 투입된 냉각수에다 원자로 건물에 생긴 균열을 통해 유입되는 지하수와 빗물 등으로 오염수는 지속적으로 쌓이기 시작한것이였죠.

이에 일본 정부는 사고 이후 축적되기 시작한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두고 2013년부터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16년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오염수전문가회의는 해양 방류가 가장 단기간에 저렴한 방법이라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그러나 일본 내 어민·시민단체들의 강한 반대와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변국들의 반발이 이어지면서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했했습니다. 하지만
2022년 가을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탱크가 포화 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자, 도쿄전력과 일본 정부 등은 오염수처리대책위원회 등을 꾸려 2020년 10월부터 본격적인 오염수의 해양 방출을 추진했으며, 결국 해양 방류라는 방침을 확정하기에 이릅니다.

이처럼 일본 정부의 오염수 해양 방류라는 공식 결정이 나오면서 향후 ▷오염수 방출시설 설립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승인 등의 절차가 이어지고, 2년 뒤인 2023년부터 본격적인 방출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일단 방류가 시작되면 폐로(廢爐) 작업이 완료되는 2041〜2051년까지, 20〜30년에 걸쳐 오염수의 해양 방류가 이뤄지게 된다는 충격적인 전망이 예측됩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일본 정부의 결정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탱크에 보관 중인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국제사회뿐만 아니라 일본 내 압도적인 반대 여론에도 바다 방류를 강행한 것입니다. 실제 방류는 새로운 설비 건설 등에 시간이 걸려 2년 뒤 이뤄질 전망인데, 일본 정부는 13일 오전 관계 각료회의를 열어 후쿠시마 제1원전 물탱크에 보관 중인 오염수(약 125만톤)의 방사성 물질 농도를 법정 기준치 이하로 낮춘 뒤, 장기간(약 30년)에 걸쳐 바다에 방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염수 바다 방류로 후쿠시마가 ‘방사성 물질 오염 지역’이라는 이른바 ‘소문 피해’에 대해서는 피해가 생길 경우 도쿄전력이 배상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전 폐로 작업을 지연시키지 않기 위해 처리 방침을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총리 관저가 강하게 밀어붙인 것으로 알려졌고, 여름 도쿄올림픽, 가을 중의원 선거 등 정치 일정을 감안할 때 지금이 오염수 처리를 결정할 적기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후쿠시마 제1원전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폭발 사고로 가동이 중단돼 폐로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핵연료 냉각수 및 원전 건물에 스며든 지하수와 빗물 등으로 오염수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1원전에 있는 약 1천개 탱크에 오염수를 저장하고 있었으나 내년 가을께 탱크가 부족해 더 이상 보관이 어렵다는 것이 일본 정부의 설명입니다.

출처 : 한겨례 뉴스

바다 방류의 가장 큰 문제는 오염수의 안전성입니다. 도쿄전력이 ‘다핵종 제거 설비’(ALPS·알프스)로 이미 한번 정화를 했는데도 현재 탱크 속 오염수의 70%에는 세슘과 스트론튬, 요오드 등 인체에 치명적인 방사성물질이 기준치 이상 포함돼 있습니다. 이 사실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7년여가 흐른 뒤 밝혀졌다. 도쿄전력은 최근 오염수 일부를 ‘알프스’로 2차 처리해보니 주요 방사성 물질이 기준치 미만으로 떨어졌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2차 정화 결과는 전체 오염수 중 극히 일부이고, 방사성 물질이 어느 정도 남아있는지 등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알프스’로 제거할 수 없는 삼중수소도 논란이죠.  일본 정부는 원자력 시설이 있는 다른 나라에서도 삼중수소를 포함한 물을 바다에 방류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건강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삼중수소는 수산물을 통해 인체로 들어와 유기결합삼중수소로 전환되면 내부 피폭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삼중수소가 인체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불확실한 만큼, 일본처럼 사고 원전에서 장기간에 걸쳐 대규모로 방류하는 것에는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일본 정부가 처음부터 비용이 저렴한 ‘바다 방류’를 결정해 놓고 다른 대안을 제대로 살피지 않았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일본 시민사회는 그동안 지상에서 대형탱크에 저장하거나 콘크리트로 막아버리는 ‘모르타르 고체화 처분’을 제안해왔는데,민간 싱크탱크인 ‘원자력시민위원회’는 지난 12일 기자회견에서 “정부와 도쿄전력은 대체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본 내 압도적인 반대 여론도 무시됐던 것이죠. 일본 정부는 지난해 4월부터 후쿠시마 관계자, 관련 단체 등을 상대로 오염수 처리 방안에 대해 7차례 이상 의견을 들었으며 반대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주요 정책을 결정할 때 일본 정부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퍼블릭 코멘트’라는 의견 공모에서도 약 70%가 바다 방류에 반대했습니다. 일본 정부의 여론 수렴이 요식 행위에 그쳤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일본 내 ‘바다 방류’ 반대 서명도 42만여명이 참여해 일본 경제산업성에 제출된 상태입니다. (출처 : 한겨례 뉴스)

 

 

 

오염수가 방류된다면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에 대한 정부 주장

연구진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이 시작되고 10년 뒤면 제주 해역에 유입되는 삼중수소 농도는 물 1㎥ 당 약 0.001Bq(베크렐·방사능 단위) 안팎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봅니다. 이 농도는 원자력안전기술원이 조사한 국내 해역 평균 삼중수소 농도(배경농도) 172Bq/㎥의 10만분의1 수준이다. 연구팀은 “해당 농도는 분석기기로 검출하기 힘든 농도”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입되는 시기는 매년 해류의 특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동 시뮬레이션에서는 방출 2년 뒤에 해류의 영향으로 배경농도의 100만분의 1에 못미치는 0.0001Bq/㎥의 저농도로 일시 유입되는 형태도 나타났는데, 이번 시뮬레이션을 수행한 김경옥 해양과기원 책임연구원은 “해류는 꾸준히 흐르지 않고 계절별 변동이 있다”며 “방류 2년 뒤 일시적으로 삼중수소가 유입되는 이유도 이 시기 해류가 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시뮬레이션 결과는 앞서 중국에서 벌인 시뮬레이션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는데요, 2021년 중국 천연자원부 제1해양연구소 연구자들이 중심이 된 국제연구팀의 시뮬레이션에서 삼중수소는 오염수 방류 5년후 약 0.001 Bq/㎥의 농도로 한국 관할 해역에 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중국 칭화대 연구팀의 시뮬레이션에서는 일본 동쪽 태평양 해역에 나타날 농도의 100분의1 수준의 삼중수소가 10년 뒤 한국 해역에 도달하는 것으로 예측되곤 합니다. 해양과학기술원과 원자력연구원 공동 연구팀은 “후쿠시마 앞바다에 방출된 삼중수소는 10년 후 북태평양 전체로 확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중국의 오염수 확산 시뮬레이션 연구와 비슷한 결과”라고 밝혔다.이번 시뮬레이션은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약 1㎞ 앞바다에 삼중수소를 다음 달부터 10년 간 매년 22조Bq씩 방류하는 것을 가정해 이뤄졌습니다.  22조Bq은 일본이 계획한 연간 최대 방출량입니다. 이번 시뮬레이션 분석은 삼중수소의 확산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방류되는 다양한 방사성 물질(핵종)들이 생물체 먹이사슬을 타고 축적되며 이동하는 과정은 고려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이번 분석은 오염수 방류가 환경에 끼치는 전체 영향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라고 하는데, 일본이 방류하려는 오염수 속에는 삼중수소 이외에도 다양한 방사성 물질들이 함유돼 있습니다. 일본 도쿄전력은 이번 봄부터 방류를 시작한다는 계획을 밝혀왔지만, 오염수 모니터링 계획 변경에 대한 일본원자력규제위원회의 심사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검토가 길어지면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번 시뮬레이션 결과 발표를 두고 환경단체와 야당 쪽에서는 “이번 시뮬레이션만으로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는 결론을 내리는 것은 성급하며 옳지 않다”는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분석 모델에 입력된 일본 쪽 자료를 신뢰할 수 없는데다 방사성 물질의 생물학적 농축이 고려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환경운동연합은 논평에서 “100여개의 해양연구소가 소속되어 있는 전미해양연구소협회를 비롯한 많은 전문가들은 ‘일본 정부의 자료는 오염수가 보관되어 있는 각 탱크의 방사성 핵종 함량에 대한 중요한 데이터의 부재, 다핵종제거설비(ALPS)의 성능 부족’ 등을 근거로 일본정부의 자료와 계획을 신뢰하고 있지 않다”며 “오염수 해양 방류의 안전성을 바닷물의 방사성 물질 농도만으로 평가해서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저지 대응단도 시뮬레이션 결과 공개 뒤 “일본의 엉터리 데이터 검증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는데요.  대응단은 입장문에서 “일본의 엉터리 데이터와 주장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결과여서 신뢰성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지금 우리가 해야할 일은 일본정부에 검증 가능하고 투명한 후쿠시마 오염수 데이터를 요구하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저지를 위한 잠정조치 등 국제법적 대응을 준비하는 일”이라고 주장합니다. (출처 : 한겨례 뉴스)

 

유해물질을 바다에 풀어놓고 그걸 약품을 만들어서 최대한 인체에 유해하지 않게 할 수 있다는데, 미세하게 줄인다고 해도 방사능은 몸에 안좋죠. 그걸 바다에 풀어버리면 다른나라로 유입이 안될리가 없다 생각합니다. 큰 문제점이라고 생각하는데 사람들은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에 경각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정부가 막을 수 있는 문제는 아니긴 하지만 대책이 생길지 그냥 다 같이 언젠간 지구가 멸망해 죽을수도 있는 날이 머지 않아 제가 사는 생애 올거라는 무서운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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