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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과 신생아 (4) 신생아 - 신생아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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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뜌뜌뜌뜌뜌 2023. 6. 8.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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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newborn 또는 neonate)란 태아가 모체 밖으로 나와 탯줄이 끊어진 후부터 배꼽이 아무는 시기인 생후 약 2주일간의 아기를 말하며, 이 시기를 신생아기라 합니다. 출생 직후, 어머니의 자궁 안에서 안전하게 지내던 아기는 바깥세상에 적응해야 합니다. 신체변화를 받아들여야만 하고 시각, 청각, 후각, 미각 그리고 촉감각의 광범위한 감각에 도전 받게 됩니다. 신생아에게 우유의 첫 맛은 어떨까? 그리고 처음 만난 사람의 얼굴은 어떻게 보일까? 이러한 일들은 갓 태어난 신생아에게 어떤 의미를 주게 되는 것일까? 신생아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적응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생아는 이미 태아 때부터 어머니의 젖을 빠는 것처럼 입으로 양수를 빨아들였는데, 양수는 모유와 비슷한 맛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둘 다 어머니가 섭취하는 음식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어머니의 목소리는 이미 신생아에게는 친숙합니다. 신생아의 능력은 학자들에 의해 수많은 상상력과 연구의 주제로 조사되어 왔습니다. 신생아의 특징 및 반사운동, 건강상태와 행동평가 등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신생아의 특징


1. 신체적 특징
신생아의 피부는 붉은색을 띠며 주름이 잡혀있고 몸 전체가 끈적끈적한 태지와 솜털로 덮여 있습니다. 머리는 몸
에 비해 상당히 크고 몸통은 짤막하며 허리와 무릎을 구부리고 있습니다.
  신생아는 평균 키가 남아의 경우 약 50.1cm, 여아는49.3cm입니다. 평균 몸무게는 각각 약 3.4kg, 3.2kg입니다.
출생 당시의 신체크기는 아기의 성별, 엄마의 영양 및 건강 상태, 부모의 체격 등과 관련이 있습니다.
신생아는 며칠 동안 수분이 빠지기 때문에 체중이 5~10% 정도 감소하나 약 5일째부터 다시 체중이 늘기 시작하여 10~14일이 되면 출생 때의 체중으로 회복됩니다. 출생 때 신생아의 피부는 끈적끈적한 태지에 싸여 있는데, 이것은 어머니의 자궁 안에 있을 때 양수로부터 태아의 피부를 보호해 주고, 분만 시 윤활유 역할을 하여 태아가 자궁에서 쉽게 빠져나오도록 돕는 것입니다.
또한 출생 후에는 세균 감염을 막아주는 보호막 구실을 하는데, 며칠이 지나면 건조해집니다. 온몸이 솜털로 덮여 있으나 며칠 지나지 않아 빠지게 됩니다.
  출생 후 3~4일이 지나면 신생아는 피부와 안구가 노랗게 되는 신생아 황달을 겪습니다. 이 현상은 간의 미성숙 때문에 일어나는데, 대개는 심하지 않고 약 1주일이 지나 간 기능이 원활해지면서 회복됩니다.
  신생아의 머리는 몸 전체 길이의 1/4가량이 되고 두개골에는 6개의 천문(구멍)이 피부 바로 아래 단단하고 탄력 있는 얇은 막으로 덮여있으나 열려있는 상태이므로 세게 누르거나 만지면 위험합니다. 두개골의 뼈와 뼈 사이를 이어주는 결제조
직에 만들어진 천문들은 두개골을 유연하게 하여 출생 때 태아가 산도를 통과하기 쉽도록 도와줍니다. 6개의 천문 중에 대천문과 소천문이라 불리는 2개의 천문은 외부에서도 쉽게 알아 볼 수 있습니다. 앞이마 위에 있는 대천문은 생후 19개월경이 되면 닫히고, 머리 뒤쪽에 있는 소천문은 생후 1년 이내에 닫힙니다.

출처 : 서정한의원

 

2. 생리적 기능
(1) 호흡
신생아의 첫 울음은 아기가 이제까지 전혀 해보지 않은 첫 호흡을 의미합니다. 신생아가 첫 호흡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등을 가볍게 문질러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액체와 점액이 호흡기관에 차 있을 때에는 우리 어른들이 전통적으로
한 것과 같이 신생아를 거꾸로 들고 엉덩이를 한 대 때리는 것이 필요할지도 모르는데, 때로는 이 액체가 빠지도록 신생아를 엎어 놓기도 합니다. 이때 머리가 가슴보다 더 위치가 낮도록 해야 합니다. 신생아의 호흡은 1분에 35-45회 정도이며 불규칙적인 복식호흡을 합니다.


(2) 혈액순환
태내발달기간 동안 태아는 모체와 독립된 체계로 혈액순환과 심장박동을 하기 때문에 출생 후에 혈액순환기가 급격히 변화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열려 있던 심장의 좌심과 우심이 출생 후 며칠 사이에 서서히 닫힙니다. 또한 심장 조절기능이 아직 미숙하기 때문에 심장박동이 빠르고 불규칙합니다. 1분에 120~160회 정도이며 출생 후 4~5일이 지나면 약간 느려집니다. 신생아기에는 적혈구가 비교적 적고 백혈구가 많기 때문에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여 거의 병에 걸리지 않습니다.

 

(3) 체온조절
인간은 스스로 체온조절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임신 중에 태아의 온도는 모체의 체온조절 덕택에 항상 36.5도로 일정하다가, 출생 시에는 온도가 매우 낮은 새로운 환경을 접하게 됩니다. 따라서 신생아의 체온도 급격히 떨어지지만, 8시간 이내에 다시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체온조절체계는 비교적 불안정합니다. 즉, 신생아는 어른이 가지고 있는 지방층이 완전히 형성되지 않아 어른보다 더 빨리 체온을 잃어버립니다. 따라서 신생아에게는 옷이나 담요 또는 전열기 등이 필요합니다.
체온조절의 문제는 조산아와 저체중아에게 더욱 심각한데, 이들은 정상 신생아보다 지방층이 덜 발달하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보육기의 주요 기능 중 하나가 바로 온도조절입니다.

 

(4) 소화
신생아는 빨기 반사와 삼키기 반사 등의 반사와 젖을 소화할 수 있는 위 분비액등 소화에 필요한 모든 기본 요소를 가지고 태어납니다. 따라서 신생아가 젖을 먹고 소화하는 데는 아무 어려움이 없습니다. 다만 산모의 젖은 신생아가 태어난 지 하루나 이틀 뒤에나 나오기 시작하므로 신생아는 출생 직후부터 젖을 먹을 수는 없습니다. 이때 나오는 젖을 초유라 합니다. 초유에는 무기염류, 비타민 A, 단백질, 지방 등 신생아에게 필요한 여러 가지 영양분이 골고루 갖추어져 있으며 감염에 대한 지향력을 길러 주는 요소가 들어 있습니다. 초유가 나오기까지 신생아는 젖이 아니라 고농도의 흰자질과 항생체가 들어있는 젖과 비슷한 액체를 먹게 됩니다.

 

(5) 배설
신생아의 소화기관은 수직으로 형성되어 있어 먹은 젖을 잘 게웁니다. 또한 장이 약하므로 과식을 하면 장이 팽창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양을 잘 조절하여 젖을 주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신생아가 먹는 젖의 양은 1회에 약 28~56g 정도이며 하루에 10회이상 자주 먹습니다.
  신생아가 처음 보는 변을 태변이라 하며, 태어나서 약 8~24시간이 지난 후에 태변을 보게 됩니다. 태변은 태아의 장내에 형성된 노폐물이 나오는 것으로 끈적끈적하고 냄새가 없으며 암녹색이나 암갈색입니다. 신생아는 자주 배설을 해서 대변은 하루 4~7회, 소변은 생후 2일경부터 하루 10회 정도 봅니다.

 

출처 : 픽사베이

(6) 수면
신생아의 경우 하루 종일 잠을 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잠을 많이 자며, 낮과 밤 시간 동안에 신생아가 얼마나 잠을 자는가에 대한 것은 영아를 기르는 부모에게는 큰 관심사이기도 합니다.

  수면은 REM 수면과 NREM 수면으로 나뉘는데, REM(Rapid Eye Movement) 수면중에는 우리가 깨어 있을 때 사물을 보는 것처럼 눈동자가 빠르게 움직입니다.
NREM(Non Rapid Eye Movement) 수면은 눈동자의 움직임이 없는 규칙적인 수면을 말합니다. 신생아는 수면 중
50% 정도를 REM 수면으로 취하나, 6개월경에는 약 1/3로 줄어들고 성인이 되면 전체 수면에서 REM 수면이 차지하는 비율이 약 1/5이 됩니다. 아동기부터는 잠이 든 후 70~100분이 될 때까지 REM 수면으로 들어가지 않는 반면, 신생아는 REM 수면 주기부터 시작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REM 수면에서는 잠들어 있는 동안에도 자극을 제공합니다.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영아가 다소 오랜 시간 깨어 있을 경우 REM 수면의 양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신생아의 정상적인 수면 활동은 체계화되어 있기 때문에 수면 상태의 관찰은 중추신경계의 이상을 확인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뇌손상이 있거나 심각한 출산 외상을 경험한 신생아의 경우에는 불안정한 REM- NREM 수면 주기가 종종 나타난다고 합니다.
  영아의 수면시간은 11시간과 21시간 사이로 달라질 수 있지만 평균 하루에 16-17시간을 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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