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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기와 놀이 환경 - (3) 또래관계 (4) 조기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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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뜌뜌뜌뜌뜌 2023. 5. 24.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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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관계

자기인식이 보다 정확해지고 언어능력이 발달하면서 타인의 사고와 감정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데 능숙해지는 만큼 또래와의 상호작용 기술 또한 향상됩니다. 래들은 같은 수준과 속도로 상호작용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대화를 이어 가고,

동하며, 목표를 실정하는 것에 참여합니다. 아동은 또래와 서로 애착을 형성하고 공동의 관심을 만들며 우정이라는 특별한 관계를 형성해 가기도 합니다.

 

1. 유아기의 우정

유아기에는 또래와 서로 상호작용하면서 최초의 우정을 형성합니다. 성인에게 우정은 동료애, 나눔, 생각과 느낌을 주고받기, 상대방이 어려울 때 염려해 주는 상호적인 관계입니다. 성숙한 우정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으며 갈등이 있어도 지

속됩니다. 유아들은 내가 좋아하는 그리고 가장 많은 시간 동안 함께 노는 사람을 친구라고 말하나 우정은 함께 놓고 놀잇감을 나눠 갖는 것 정도로 여깁니다. 유아기 우정은 사회적 지지를 제공합니다. 친구들과 함께 유치원 생활을 했거나 새로운 친구를 쉽게 사귀었던 아동은 더욱 순조롭게 학교에 적응합니다. 아동은 우정을 통해 학업적·사회적 유능감을 촉진시키며 학습환경에 통합됩니다.

 

2. 유아기 또래관계에 대한 부모의 영향

아동은 또래와의 상호작용을 위한 기술을 가정에서 처음으로 획득합니다. 부모는 직접적으로 아동의 또래관계에 영향을 미치며 부모와의 양육 행동과 놀이 행동을 통해 간접적으로 아동의 또래 사회성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또래와 놀이 활동의 기회를 자주 제공해 주는 부모의 유아는 보다 넓은 또래연결망을 가지며, 사회적으로 더 능숙합니다. 부모는 함께 놀이하는 기회를 가지며 또래와 접촉을 시작하는 방법을 보여 주기도 합니다.

놀이집단에 참여하고 갈등을 다루는 방법에 대한 부모의 지도는 유아의 사회적 유능감, 또래수용과 관련이 있습니다(Parkeet al., 2004).

부모의 다양한 양육 행동이 또래 사회성 촉진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칩니다. , 부모와의 안정 애착은 유아기부터 아동기의 반응적이고 조화로운 또래관계, 넓은 또래 연결망, 따뜻하고 지지적인 우정과 관련됩니다. 안정 애착에 기여하는 민

감성과 표현적인 의사소통은 중요합니다. 몇몇 연구에서는 정서적이고 긍정적인 부모 자녀 간의 대화와 놀이가 유아기 친사회적 행동과 긍정적 또래관계를 예언한다고 하였습니다(Clark & Ladd, 2000).

 

조기교육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조기교육은 다양한 형태로 이루지고 있습니다. 조기교육은 비교적 어린 시기에 교육적 개입을 통해 발달을 촉진해 주는 활동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더욱 이런 나이의 영유아에게 주로 인지나 언어영역에 집중하여 과도한 조기교육 과열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조기 사교육은 "학령기에 도달하지 않은 아동들을 대상으로 학원이나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특기 또는 과외교육으로 아동의 발달 단계적 특성이나 능력에 맞는 교육이라기보다는 인지적 자극을 중심으로 한 과도한 학습 자극을 가리킵니다(우남희·현은자 · 이종희, 1992). 부모들은 자녀의 소질과 재능개발, 학업에 필요한 지능개발, 초등학교 준비를 위해서라고 하나(수진, 2001), 사실은 자녀들이 좀 더 일찍 다양한 교육을 받아 다른 아이들과의경쟁에서 이기기를 바라는 부모들의 경쟁심리가 있고 자녀가 학령기에 가까워질수록 초등학교 학업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이기숙· 장영희 · 정미라 · 홍용희, 2002).

 그러나 너무 일찍부터 어려운 인지과제를 하게 하거나 너무 많은 학습을 시킬 경우 다음과 같이 뇌발달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김유미, 2009).

 

어릴 때부터 많은 정보를 처리하도록 하면 뇌에 무리가 와서 훗날 학업활동에서 의미 있게 정보를 처리하여 학습하는 데 어려움을 줄 수 있습니다.

• 과도한 학습 비디오 시청 위주의 교육방식은 빠른 속도와 과도한 자극으로 인해 주의력의 문제를 촉진합니다.

• 부모가 원하는 쪽으로 아동의 행동을 통제하고 제한을 주게 되어 자기주도성에 해가 됩니다.

• 학습에 대한 지나친 요구는 많은 스트레스를 주어 기억을 담당하는 뇌의 부분이 위축될 수 있습니다.

학습에 대해 부정적 태도가 만들어질 수 있는데, 너무 어려운 수준의 과제를 가르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강압적인 방법으로 지도하다 보면 아이의 뇌가 학습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갖게 됩니다.

• 아이들 자꾸 혼내는 부모의 행동이 아동에게도 학습되어 타인의 정서를 이해하거나 조절하지 못하는 사람이 되게 할 수 있습니다.

• 발달수준에 비해 난이도가 너무 높은 과제를 도입할 경우, 반복되는 실패로 인해 좌절감이 높아져 무기력하고 자발적으로 동기부여를 하기 어려워집니다.

 

따라서 과도한 학습경험은 인지발달을 촉진하기보다는 오히려 인지발달과 정사발달을 모두 해칠 가능성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시적인 효과를 얻을수 있다 하더라도, 아이들이 앞으로 배울 많은 것들을 생각한다면 얻은 것보다 잃은게 더 많을 수도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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