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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타임 - 2011]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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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뜌뜌뜌뜌뜌 2023. 3. 14.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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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장르 : 액션, SF, 스릴러

각본, 감독, 제작 : 앤드류 니콜

출연 : 아만다 사이프리드, 저스틴 팀버레이크, 킬리언 머피 외

 

시놉시스

커피 1잔.. 4분, 권총 1정.. 3년, 스포츠카 1대.. 59년!
모든 비용은 시간으로 계산된다!!
가까운 미래, 모든 인간은 25세가 되면 신체적인 노화가 멈추고 왼 손목에 새겨진 ‘카운트 바디 시계’에 1년의 유예 시간을 제공받는다. 이 시간으로 사람들은 음식을 사고, 버스를 타고, 집세를 내는 등, 삶에 필요한 모든 것을 시간으로 계산한다. 하지만, 주어진 시간을 모두 소진하고 13자리의 시계가 0이 되는 순간, 그 즉시 심장마비로 사망한다. 때문에 부자들은 몇 세대에 걸쳐 풍족한 시간을 갖고 영생을 누릴 수 있게 된 반면, 가난한 자들은 하루를 겨우 버틸 수 있는 정도의 시간을 노동으로 사거나, 누군가에게 빌리거나, 이도 저도 아니면 훔쳐야만 한다.
돈으로 거래되는 인간의 수명!
“살고 싶다면, 시간을 훔쳐라!!”
윌 살라스(저스틴 팀버레이크)는 매일 아침 자신의 남은 시간을 들여다보며, 충분한 양의 시간을 벌지 못하면 더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눈을 뜬다. 그러던 어느 날 밤, 100년이 넘은 시간을 가지고 나타난 헤밀턴이란 남자를 포티스의 위협에서 구해준 윌은 그에게서 소수의 영생을 위해 다수가 죽어야 하는 현재의 시스템의 비밀을 듣게 되고, 헤밀턴이 윌에게 100년의 시간을 물려주고 시체로 발견되면서 졸지에 살인자의 누명을 쓰고 쫓기게 된다. 사람들의 이목을 피해 부자들만이 모여 사는 ‘뉴 그리니치’로 잠입한 그는 끈질긴 타임 키퍼 리온(킬리언 머피)의 추적으로 체포될 위기를 맞지만, 와이스 금융사의 회장 딸인 실비아(아만다 사이프리드)를 인질로 삼아 간신히 탈출한다. 이때부터 윌은 실비아와 함께 누명을 벗고 전세계를 통제하는 시스템의 비밀을 파헤치려 하는데…

 

 

시간은 돈이자 목숨이다!

유전자가 조작되어 모든사람들은 25세에 노화가 멈추게 되고, 팔뚝에 새겨진 카운트바디 시계에 1년의 유예시간을 제공받게 됩니다.

시간을 모두 소진하면 심장마비로 죽게 되는데 때문에 부자들은 많은 시간으로 영생을 누리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시간을 벌거나, 훔치며 하루하루를 힘들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주인공 윌 살라스가 그렇게 살고 있는데요. 윌은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는 28살 청년입니다.

엄마의 얼굴은 50살이라면서 역시나 놀랍게도 젊네요.

엄마는 윌의 생일이라고 맛있는 걸 사먹으라며 자신의 30분을 줍니다.

커피 2잔은 4분이라하네요. 이렇게 모든걸 시간으로 계산합니다.

윌은 일이 끝나고 친구를 만나러 갔다가 이상한 남자를 보게 됩니다.

그 남자의 팔뚝 시간은 100년이네요 무려

그 때 사람들의 시간을 훔쳐가는 악질 미닛맨이 나타나고, 미닛맨은 그 남자의 손목에 써있는 100년을 노립니다.

윌은 지나칠수없어 그 남자를 구해줍니다. 함께 미닛맨을 피해 건물로 들어가 숨죠.

이 남자의 이름은 헨리 해밀턴 입니다.

다음날 아침 헨리는 자신의 시간을 헛되게 쓰지 않을 것 같은 윌에게 모든 시간을 주고 죽음을 택합니다.

윌은 친구에게 일단 10년을 선물해줍니다.

꽃을 사서 엄마를 기다리지만 윌의 엄마는 나타나지 않는데요. 물가가 올라 시간이 부족했던 윌의 엄마는 버스를 타지 못했던 것이죠.

엄마는 달려서 윌에게 갑니다. 하지만 엄마는 윌을 만나러 오면서 시간을 다 소멸해 윌의 품에서 죽고 마는데요.

한편 해밀턴의 죽음을 수사하던 베테랑 타임키퍼 리온은 재산이 수천년에 달했던 해밀턴이 하필 빈민가에 와서 죽었다는 것에 수상함을 느끼고 목격자를 찾는다. 그러다가 다리 위 CCTV에 찍힌 윌을 찾아내고, "그를 아시냐"는 부하직원의 물음에 의미심장한 말을 하죠.

어머니의 죽음을 뒤로 한 채 윌은 비장한 눈빛으로 리무진을 불러 뉴 그리니치로 향합니다. 뉴 그리니치에서 뭐하느냐는 기사의 질문에 "그들이 뺏어간 걸 모두 다시 가져올거요. 그들이 대가를 치르게 만들겠어..."라고 윌은 답합니다.

뉴 그리니치에 도착한 윌은 평소 습관처럼 뛰기 시작하지만 곧 그럴 필요가 없으며 주변의 어느 누구도 뛰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이때 뉴 그리니치 사람들 중 누구도 그에게 주목하지 않지만 단 한 명, 실비아 와이스만이 그에게 눈길을 두며 윌이 식사하는 곳까지 쫓아가 몰래 그를 바라봅니다.

태어나 처음 고급 호텔에서 하룻밤를 보내고 카지노를 찾은 윌은 자신의 천부적인 도박 재능을 발휘해 포커를 통해 재산을 250년까지 불립니다. 그곳에서 그는 대부호 필립 와이스 를 만나게 되는데, 여기에서 와이스가 윌을 주목한 실비아의 아버지였다는 것이 밝혀지고 참고로 실비아의 나이는 27세. 도박판에서 윌은 자신의 시간을 단 몇 초만 남겨놓고 올인하는 위험한 수법으로 대승을 거두어 무려 1,100년을 따냅니다.

 이런 윌의 행동을 본 실비아는 그를 자신의 저택에서 열리는 파티에 초대하죠.

파티에서 윌과 조우한 실비아는 매일매일 지루하고 위험하거나 바보같은 짓은 절대 하지 않은 채 수백년간 살아가는 삶이 싫다고 이야기합니다.그러자 윌은 실비아를 이끌고 알몸으로 바다에 들어가 수영하고 이로서 생애 처음으로 "바보같은 짓"을 한 실비아는 윌에게 더욱 끌리고 파티로 돌아온 윌은 와이스에게 이끌려 포커를 하기 위해 2층으로 올라가려는데, 리온이 갑자기 들어닥칩니다.

알고보니 윌의 특이한(달리는) 습관과 뉴 그리니치까지 가기 위해 수년을 쓴 행위를 갖고 그를 추적한 것. 리온은 윌이 해밀턴의 시간을 훔쳤다고 하며 시간을 거의 전부 압수하죠. 그러나 윌은 기지를 발휘해 실비아를 인질로 잡고 탈출하고, 빈민가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도중에 미닛 맨이 설치한 함정에 걸려 기절하고, 미닛 맨은 기절한 실비아로부터 10년에 달하는 시간을 대부분 뺏어갑니다. 고작 몇 분만 남겨놓고 눈을 뜬 둘은 윌의 친구 보렐에게 다급히 찾아가지만 그의 아내로부터 그가 죽었다는 황당한 소식을 듣는데요. 결국 다급해진 둘은 전당포에 실비아의 다이아몬드 귀걸이를 헐값인 이틀에 넘겨서 살아납니다.

윌은 와이스에게 전화해 실비아의 몸값으로 1천년을 무료 시간배급소에 보내라고 요구합니다.  와이스의 부인은 "우리 딸 몸값인데, 그깟 얼마 안 되는 돈 줘버리라"고 하지만, 와이스는 "우리 딸을 위한 게 아냐...그들을 위한 거야..."란 수수께끼같은 말을 하고 몸값 지불을 거부하죠. 한편 그간 윌의 집에서 두 사람은 하루를 보내면서 불공평한 시스템에 저항하는 윌의 사상, 양친을 잃은 그의 사정 등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데요. 그러면서 두 사람은 단순히 인질과 인질범의 관계가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호감을 조금씩 느끼는 관계로 발전합니다. 결국 다음날에 몸값이 오지 않자 윌은 실비아를 놔주기로 하고, 호신용으로 총까지 준 채공중전화에서 집에 전화하도록 시킨다. 그러나 이때 리온이 윌을 습격하려고 하지만, 윌에게 호감을 느끼기 시작한 실비아가 오히려 그를 총으로 쏘고 윌은 리온의 차를 훔쳐 달아나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리온에게 오히려 시간을 주고 갑니다.

한편 이 와중에 윌과 실비아가 미닛 맨에게 습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때 미닛 맨 역시 사회 시스템의 일부임이 밝혀지는데, 미닛 맨은 타임키퍼들이 자신을 건드리지 않는 이유가 자신의 구역 안에서만 훔치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미닛 맨은 윌에게 "시간 뺏기 싸움"을 제안하는데, 윌이 그를 역관광시켜서 시간을 탈탈 털리고 허무하게 사망하고 부하들도 윌이 숨겨놓은 총에 전부 사망하게 되는데요.

그러나 윌과 실비아는 아무리 의적활동을 해도 그에 맞춰 정부에서는 계속 물가를 올려서 아무 소용도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여기서 그동안 암시만 되었던 이 사회의 추악한 면이 드러나는데, 부자들은 수백년간 사는데, 공간과 자원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결국 생체시계 시스템은 소수의 영생을 위해[18] 대다수의 희생을 강요하는 시스템이었던 것이었죠. 빈민가의 물가가 계속 오르는 것도, 아무리 재산을 모아도 이전의 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기 위한 것. 타임키퍼란 직업도 특정 지역에 시간(돈)이 너무 몰리지 않게 감시하는 것이고, 윌같이 빈민가 출신이 많은 시간을 보유하고 있는 것을 경계하는 것도 이런 이유였던 건데요.  또한 와이스가 단순한 사채업자가 아니란 것도, 와이스가 리온을 매수하려던 장면 직전에 시간흐름을 관찰하면서 다른 지역의 거물들과 시간 관리에 대해 논의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즉, 이 사회 시스템을 유지하는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것.

윌과 실비아는 무사히 백만년을 갖고 탈출하고, 위에 언급된 무료시간 배급소의 소녀에게 넘깁니다. 그러나 도주하던 도중 리온의 끈질긴 추적에 걸리게 된다. 이때 리온의 비밀이 밝혀지는데 다름 아닌 그 역시 빈민가 출신이라는 것. 그 방법은 나오지 않지만 필사적으로 노력한 끝에 빈민가를 탈출한 리온은, 오히려 자신처럼 빈민가를 탈출하는 인물이 아무도 나오지 않도록 시스템의 안정성을 지키는 타임키퍼가 된 것이죠.  앞서 언급된 와이스의 뇌물공세가 통하지 않을 정도로 강력한 신념은 여기서 나온 것이었는데요. 

결국 리온은 윌과 실비아에게 총부리를 겨누는데 성공합니다. 그러나 너무 신나게(?) 추적했던 탓인지 시간을 배급받는 걸 까먹은 리온은 허무하게 시간이 다 떨어져 사망합니다.

 하지만 윌과 실비아도 1분 남짓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죠. 시간 배급소까지 가기 불가능하다는 걸 깨달은 두 사람은 서로를 위로하지만, 타임키퍼의 차를 발견하고 달리기 시작합니다.  윌이 먼저 도착해 차에서 시간을 받고 필사적으로 뒤따라오는 실비아와 서로를 향해 달리기 시작합니다. 이때 구도는 레이첼과 윌이 서로를 향해 달리던 구도와 똑같은데, 다행히 이번에는 시간이 떨어지기 직전에 서로에게 닿는데 성공합니다.

한편 윌과 실비아가 빈민가에 배포한 백만년은 무료 배급소를 통해 사람들에게 뿌려지고, 시스템이 흔들리는 것을 본 타임키퍼 본부는 경악합니다. 빈민가들이 일을 그만두고 자유롭게 구역을 넘어 뉴 그리니치까지 행진하는 모습이 뉴스를 통해 중계되는데요. 그러나 리온의 죽음으로 책임자가 된 리온의 부하는 이를 보고 조용히 부하들에게 "집에들 가라"고 하며 총을 내려놓습니다. 시스템의 붕괴를 막지 않겠다는 말입닌다.

얼마 뒤, 윌과 실비아는 초대형 은행 앞에 도착해 새로운 은행털이를 준비하며 영화는 끝을 맺습니다.

 

배우들은 좋았고 소재도 신선했고, 시간=돈=목숨이라고 생각하며, 요즘 시간을 개념없이 막쓰는 저에게 시간은 소중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좋은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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