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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발달과 운동발달 (2) 운동발달 - 대근육 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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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뜌뜌뜌뜌뜌 2023. 6. 1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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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발달의 영역은 크게 소근육 운동(fine motor movement)과 대근육 운동 (gross motor movement)으로 구분됩니다. 운동발달은 발달의 원리에 따라 대근육 발달이 먼저 이루어지고 상대적으로 늦게 소근육 운동능력이 발달합니다. 대근육 운
동은 자세의 유지 및 이동을 위한 목가누기, 뒤집기, 앉기, 기기, 서기, 걷기 등이 포함됩니다. 대근육 운동은 영아의 행동반경을 넓혀주어 경험세계를 확대시킵니다. 소근육 운동은 손과 팔의 사용을 조절하는 운동으로 영아의 지각능력 및 모방 기능과 관련이 있고, 행동 능력을 표현하는 수단이 됩니다. 소근육 운동은 눈과 손의 협응, 두손의 협웅, 사물의 조작력, 손가락의 민첩성 등을 통하여 영아가 사물을 다양하게 탐색하도록 돕습니다(곽금주 외, 2005).

 

대근육 발달
1. 목가누기
  영아의 첫 대근육 운동발달 과제는 목가누기입니다. 영아는 출생 후 머리를 가누는 능력부터 갖추게 되는데 2~3개월경이 되면 수직으로 머리를 들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은 안정된 시야를 확보하여야 손과 눈의 연계작용 및 균형 감각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홍창의, 1994). 3개월이 지나면 좌우에서 머리를 고정할 수 있어 머리를 좌우로 돌리면서 놀기 시작하며 4개월이 지나면 목을 잘 가누게 되어 손을 잡아 일으켰을 때 머리가 처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2. 뒤집기

  영아가 목을 가눌 수 있고 몸통과 다리를 통제할 수 있게 되면 습득하는 것이 뒤집기입니다. 뒤집기는 다리를 들기 시작하는 3~4개월경 몸통과 다리를 좌우로 움직여 측면으로 눕는 행동으로 시작됩니다 (백운학 · 임종의, 1991). 뒤집는 방향
은 5개월경에 누운 상태에서 엎드린 상태로 뒤집는 것이 먼저 나타나며, 6~7개월경에는 반대로 엎드린 상태에서 누운 상태로 뒤집습니다.

출처 : 네이버 블로그 <서대문구 아동발달 센터> - 영아의 대근육 운동발달 과정


3. 앉기

  엎치거나 뒤집기를 통해 영아는 목과 어깨의 근육이 발달됩니다. 이렇게 영아가 상체를 잘 통제할 수 있게 되면 자연스럽게 혼자 앉기 시작합니다. 대부분의 영아는 생후 약 4개월이 되면 등 뒤에 방석이나 베개를 받쳐주면 잠깐 동안 앉는 자세를 취합니다.

영아가 혼자 앉을 수 있는 것은 6개월경인데, 그쯤이 되면 영아는 몸을 앞쪽으로 숙이고 팔로 바닥을 짚어 혼자 앉을 수 있습니다. 7개월에는 팔로 몸을 지탱하지 않아도 혼자 앉을 수 있습니다. 눕거나 엎드린 상태에서 스스로의 힘으로 앉을 수 있는 것은 8~9개월부터 가능합니다(김재영, 2001 : 백운학 · 임종익, 1991: 홍창의, 1994). 앉기는 영아의 시야를 확장하고
사물을 조작하는 기회를 확대합니다.

 

4. 기기
  7~9개월 사이에 영아에게는 삶의 중요한 초석이 되는 운동기술이 나타납니다. 이것이 바로 기기입니다. 영아는 팔과 팔꿈치, 그리고 발의 힘을 이용하여 기기 시작하는데 영아가 손을 독립적으로 뻗는 것은 기기 발달에 있어 중요합니다. 기기에는 여러 유형이 있습니다. 영아들이 손에 대한 선호를 보이지 않으며 두 손을 동시에 뻗는 동안 배로 기거나 몸을 흔들 수 있습니다. 영아들이 한 손으로 뻗을 수 있게 되면 바로 무릎으로 길 수 있습니다. 그것은 한 손과 발을 뻗고 다음 손과 발을 뻗는 동작이 필요하기 때문일 것입니다(Goldfield, 1989).
  영아들의 기기 행동은 동일한 순서로만 발달하지 않습니다. 어떤 영아는 무릎으로 기기 전에 배로 기고, 어떤 영아는 배로 기는 단계를 뛰어넘고 바로 무릎으로 깁니다.
그러나 무릎으로 기기 전에 배로 긴 엉아들이 그렇지 않은 영아보다 더 잘 무릎으로 깁니다. 즉, 움직임이 더 크고 효율적입니다(Adolph, Vereijken, & Denny, 1998).


5. 두 발로 서기
  대부분의 영아는 8~10개월경이 되면 자발적으로 서기를 하는데, 손을 붙잡아 주면 서며, 혼자서 가구 등을 붙잡고 서있
는 상태를 유지합니다. 그러면서 가구를 붙잡고 조금씩 걷기 시작합니다. 10개월 무렵이 되면 도움 없이 혼자 설 수 있게 됩니다.

 

6. 걷기

  걷기는 영아에게 주위환경을 탐색하게 하고 손을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운동기술입니다. 걷기는 학습을 통해서만이 아니라 근육과 뼈조직의 성숙과 병행하여 이루어집니다. 영아가 혼자서 도움 없이 설 수 있는 10개월을 지나
12~14개월경이 되면 혼자 걷습니다. 영아가 혼자 도움 없이 걸을 수 있기 전 9개월이나 10개월경부터는 가구를 잡고 걷는 엉아들도 있습니다. 영아의 걸음걸이를 보면 처음에는 자연스럽지 않습니다. 이는 한 발은 땅에 심어두고 다른 발은 로봇 같은 걸음으로 앞쪽으로 툭 떨어지듯이 내밀기 때문에 일어납니다. 영아는 균형을 잡는 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넘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이런 방식으로 걸을 필요가 있습니다. 영아들마다 걷기 시작하는 연령이 다르지만 대부분의 영아가 걷기 시작한 지 6개월 후에야 자연스러운 걸음걸이를 할 수 있습니다

(Clark, Truly, & Phillips, 1993; Clark, Whitall, &Phillips, 1988).
  18개월 이후가 되면 영아의 움직임은 충분히 안정적이 되어 혼자 걷기를 선호하며 어른들이 도와주는 것을 거부합니다. 걷는 동작에서 뛰는 동작으로 쉽게 변화시킬 수 있으며, 이 시기 대부분의 영아들은 잘 달릴 수 있습니다(Forrester, Phillips, &Clark, 1993). 또한 신체를 이용한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게 됩니다. 뛰거나 점프도 가능하며 공을 던지거나 발로 찰 수 있으며 장난감 카트나 유모차 등을 조정하며 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7. 던지기와 차기
  한국영아발달지표(곽금주 외, 2005)에 의하면 14~15개월경이 되면 많은 영아들이 팔을 뻗어 머리 너머로 공을 던질 수 있었으며, 차기의 경우 16개월경이 되어서야 영아들이 도움을 받지 않고 공을 앞으로 찰 수 있었다고 합니다.

 

출처 : 픽사베이

8. 점프하기
  영아의 이동능력의 발달은 기기, 걷기, 달리기, 점프하기 등의 유형으로 나타납니다. 이 중에서 점프하기의 발달이 다소 늦게 나타납니다. 점프를 위해서는 두 발을 땅에서 동시에 떼어야 하며 팔은 흔들고 다리는 스프링으로 이용되어야 합니다. 팔과 다리의 조화로운 움직임이 요구되며 영아는 이때 중력을 거슬러 자신의 몸무게를 극복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해결해야만 합니다.
  한국영아발달지표에서는 23개월이면 75.0%의 영아들이 점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9. 기어오르기

  기어오르기는 걷기와 거의 같은 속도로 발달합니다. 영아는 일어서기 위해 사람이나 사물을 붙잡기 시작하는 것과 동시에 기어오르는 행동을 하기 시작합니다. 생후 12-18개월경의 영아들은 줄에 매달린 장난감을 잡아당길 수 있고, 손과 다리를 이용해서 계단을 올라갈 수 있습니다. 영아가 도움을 받아 한 발로 서고 도움을 받아 계단을 오르내리는 능력을 보이기 시작하는 것은 평균적으로 16개월경에 나타납니다
(Rosenblith & Sims-Knight, 1985), 2세 이전 영아는 손과 발을 사용하여 계단을 기어오르고 2세가 되어서야 난간을 붙잡거나 다른 사람의 손을 잡고 계단을 선 자세로 오를 수 있으며, 한 발을 계단에 올린 다음 다른 발을 그 옆에 붙이는 형식으
로 올라갑니다. 동작은 높이가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하는 것뿐 아니라 좁은 곳에서 균형을 잡아야 한다는
점에서 계단을 하나 오르는 것보다 높은 수준의 균형감각을 요구합니다(곽금주 외, 2005).

 

10. 세발자전거 타기

  세발자전거 타기는 영아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세발자전거를 타고 집에서 조금씩 멀어짐에 따라 영아는 가족으로부터 독립을 경험하고 또래들과의 동일시를 증가시킵니다. 2세 영아의 50%, 그리고 3세 영아의 90%가 세발자전기를 탈 수 있습니다. (장휘숙,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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