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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운동의 유형과 이론 (5) 사회운동의 이론들

사회학개론

by 뜌뜌뜌뜌뜌 2023. 9. 19.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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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운동의 이론

(1) 박탈이론(deprivation theory)
 모리슨(Morrison, 1978)에 의하면 ‘상대적으로 많은 수의 사람들이 자신들의 복지와 행복을 위해 필요하다고 믿는 것을 박탈당했다고 느꼈을 때 사회운동이 발생한다.’ 고 주장하는 이론입니다. 막스의 이론은 자본주의체제에 의해 경제적인 박탈감을 느낀 가난한 노동자들에게 호소력이 있었습니다. 그의 분석은 비슷한 상황의 다른 사람과 비교했을 때 느끼는 불만인 ‘상대적 박탈감’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막스에 따르면, 노동자들은 임금으로 지불되는 것 보다 더 많은 이익을 축적하기 위해 자신들의 노동력을 이용하는 자본가들에 비해 항상 박탈당하고 있다고 느낀다는 것입니다. 혁명도 상대적 
박탈감에 의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기대수준이 증가함에 따라 혁명이 일어날 가능성은 높아지는데, 상황이 개선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는 데 반해 현실은 이에 부응하지 못할 경우, 상대적 박탈감은 변화를 재촉하는 사회운동을 형성하도록 만듭니다.

 

▶ 공헌 및 비판
 일반적으로 박탈이론은 사회운동을 설명하는 합리적 이론으로 받아 드려집니다. 하지만 여전히 불만감과 박탈감을 느끼는 많은 사람들이 사회운동에 참여하지 않고 있습니다. 비록 불만과 상대적 박탈감이 어떤 유형의 사회운동을 발생시키는 데 필요는 하지만 사회운동의 형성에 대한 충분조건은 아닙니다.

 

(2) 대중사회이론(mass society theory)
 콘하우저(Kornhauser, 1959)에 따르면 ‘사회운동은 현대 대중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는 사회적 고립과 무의미성에 의해 일어난다.’ 고 주장하는 이론입니다. 이러한 무력감은 사회운동에 참여함으로써 극복될 수 있습니다. 사회운동에 참여함으로써 사람들이 얻게 되는 집단소속감은 때때로 사회운동의 목표만큼 중요합니다. 사회운동은 느슨하게 통합된 공동체의 사람들에게서 일어날 가능성이 높으며 또한 많은 경우, 이 사람들은 사회운동의 지도자들에 의해 교묘히 조종되기도 합니다. 

 

▶ 공헌 및 비판
 대중사회이론은 사회운동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의 특징을 지적했다는 측면에서 가치가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 사회운동들이 광범위한 공동체적 유대를 가진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경험적 연구결과와 상충됩니다.

 

(3) 부가가치이론(value-added theory) 
 스멜서(Smelser, 1962)에 의하면 ‘사회운동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이 필요하다.’는 가정에 근거하고 있는 이론이다. 생산과정에서의 각 단계는 뭔가를 보태어 최종 산물을 만들어 낸다는 경제학의 ‘부가가치’ 개념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예) 철광을 자동차로 바꾸는 과정에서 각 단계는 가치를 최종 사물인 자동차에 부가함.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스멜서는 사회운동을 일으키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에는 6가지 요인들이 
있으며 이러한 요인들이 보다 많이 나타날수록 사회운동이 발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한다. 

 

① 구조적 기여(structural conduciveness)
 중요한 사회문제를 이끌 가능성이 높은 특정한 사회적 형태를 말하는데, 사회운동이 일어나기 위해 사람들은 중요한 사회문제가 무엇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집단행동에 참여할 기회를 가져야 합니다. 또한 사회운동은 어떤 사회문제와 연관된 개인이나 집단이 사회문제의 당사자로서 배제될 때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이들 당사자가 불만을 표출할 채널이 부족하거나 없을 경우 그리고 이렇게 고통 받는 사람들이 서로 의사 소통할 기회를 가질 경우에 사회운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② 구조적 긴장(structural strain)
 사회 내의 긴장에 의해 야기된 사회적 조건으로, 종종 사회내의 갈등에 의해 발생합니다. 사회나 공동체가 어떤 문제에 대해 뭔가의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사람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이런 체계에서는 긴장이 발생됩니다. 연이어 나타나는 갈등과 반목은 만약 담당기관이 적절하게 대처했더라면 문제가 발생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사람들의 믿음과 결합하여 사회운동의 발달을 촉진시킵니다.

 

③ 일반화된 믿음의 확산(spread of a generalized belief)
 사회운동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문제에 대한 분명한 주장이나 문제의 원인, 결과, 해결책에 대해 공유된 관점이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일반화된 믿음은 조직화되어 있지 않은 불만의 소리를 조직화된 사회운동으로 전환시킬 수 있습니다. 

 

④ 촉진 요인(precipitating factors)
 기존의 일반화된 믿음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극적인 사건이나 사고가 발생해야 합니다. 종종 사망이나 재난과 같은 극적인 사건은 사람들로 하여금 집단행동의 참여를 촉발시킵니다. 


⑤동원행위(mobilization for action)
 사회운동이 도약하기 위해서는 동원행위가 필요하다. 이 단계에서는 사람들을 조직하고 또 이들에게 방향을 제시하는 지도자나 기금모집, 홍보 등이 나타납니다. 


⑥ 사회통제요인(social control factors)
 만약 사법기관이나 정치지도자, 기타 책임 있는 당국의 통제와 억압이 심해지면 사회운동의 발전이나 집단행동의 참여가 어려워졌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통제와 억압의 완화는 사회운동의 성장에 기여하였습니다.

 

▶ 공헌 및 비판
 부가가치이론은 사회운동의 복잡한 형성과정을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이론은 기능론적 전통에 기초해서 구조적 긴장을 사회에 유해한 것으로 본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4) 자원동원이론(resource mobilization theory) 
 맥카티와 잘트(McCathy and Zald, 1977)에 의하면 ‘사회운동의 구성원들이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외부에서 필요한 자원을 획득하고 사람들을 동원하는 능력을 중시한다.’ 는 점에 초점을 맞추는 이론입니다. 자원에는 돈이나 사람들 및 이들의 시간과 기술, 미디어에 대한 접근, 재산과 기자재와 같은 물질적 물자 등이 포함됩니다. 전반적으로 대부분의 자원은 사회운동의 구성원 보다는 직접 참여하지 않는 외부인들로부터 조달됩니다. 자원동원이론은 사회운동에 대한 기존의 여러 이론들 간에 생기는 간격을 좁혀줍니다. 사회운동을 지속시키는 데 필요한 자원들이 유용하고 조직화되며 또한 효과적으로 사용되었을 경우에만 사회운동이 박탈감과 구조적 긴장으로부터 일어날 수 있습니다.

 

▶평가와 비판
 일반적으로 자원동원이론은 사회운동의 성장과 성공에 대한 유용한 이론으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자원의 동원에 있어 내부의 역할보다는 외부의 지원에 보다 많은 비중을 두어, 많은 사회운동들이 자체 조직에 의해 유지되고 있는 경험적 사실들과는 부합되지 않습니다. 또한 이 이론은 사회운동의 이념과 정당성 같은 비 물질적 자원을 간과하고 있는 측면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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