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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적 조건화와 조작적 조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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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뜌뜌뜌뜌뜌 2023. 4. 30.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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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이 주어지면 그 자극에 의한 반응, 즉 행동을 하게 되는데,이러한 과정에서 학습된 행동이 나타납니다.

이를 고전적 조건화라고 합니다.
이 원리에 의하면 자극이 어떻게 주어지느냐에 따라서 반응, 즉 행동이 달라집니다.


고전적 조건화의 탄생 배경

학습원리인 고전적 조건화(classical conditioning)는 러시아 생리학자인 파블로프(Pavlov)에 의해 처음 연구되었습니다.

파블로프는 처음부터 학습 원리를 연구한 것은 아니었는데, 생리학자인 파블로프는 개의 소화계 연구, 개에게 고깃가루를 준 다음 타액이 얼마나 분비되는지 그 현상을 연구했습니다.
파블로프는 개의 타액을 측정했는데, 고깃가루를 줄 때마다 이와 연합된 자극에 관해서도 개가 타액을 분비하고 있음을 발견했는데, 즉 개가 고기를 담았던 그릇이나 고기를 주었던 실험 보조원, 심지어 실험 보조원의 발자국 소리 등에도 타액을 분비하게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원래 이 연구의 목적은 생리학 연구로서 소화계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연구를 진행하면서 개의 타액 분비를 통제할 수 없게 되었는데, 그래서 파블로프는 초기 목적이었던 소화에 관한 연구보다 <고전적 조건화의 원리>와 같은 현상에 더 많은 관심과 흥미를 가지게 되었고, 고전적 조건화 현상을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고전적 조건화에서는 처음에 어떠한 기능도 하지 않았던 자극이 특정 반응을 유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는 행동, 즉 학습된 행동이 되었습니다.

 

고전적 조건화 과정
고전적 조건화를 시도하기 위해서는 먼저 반사 반응(reflextive response)을 일으키는 자극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자극을 무조건 자극(UCS ;unconditioned stimulus) 이라 합니다. 이 자극에 의한 자동 반응을 무조건 반응(UCR;unconditioned response) 이라 합니다. 파블로프의 실험에서 사용된 고깃가루는 타액 분비를 일으키는 무조건 사극이며, 이 무조건 자극
에 의해 분비되는 타액은 무조건 반응입니다.
다음 단계는 무조건 자극과 이전에 무조건 반응을 일으키지 않은 자극인 (중립 자극NS;Neutral Stimulus) 을 연합시키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와 같은 연합 (association) 과정을 여러 차례 반복하면 중립 자극은 결국 무조건 자극이 없어도 반응, 학습된 행동을 합니다. 이렇게 중립 자극이 그 자체만으로도 반응을 나타날 때 중립 자극은 조건 자극(CS;Conditioned Stimulus)이 됩니다. 그리고 이 자극에 의한 반응은 조건 반응(CR;Conditioned Response)이 됩니다. 학습된 행동(learined
behavior)을 보이는 것입니다.
파블로프의 실험에서는 고깃가루가 무조건 자극으로 사용되었고, 이에 관한 무조건 반응은 타액 분비였습니다.

그리고 중립 자극으로는 종소리가 사용되었는데,  중립 자극과 무조건 자극이 여러 차례짝지어 제시된 후, 중립 자극인 종소리는 그 자체로서 타액 분비를 일으킬 수 있는 조건 자극이 되었습니다. 이때 조건 자극에 의해 나오는 타액 분비는 조건 반응이 되었습니다.

 

소거와 자발적 회복
고전적 조건화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조건자극이 조건 반응을계속해서 유출시키는 것은 아닙니다. 조건 자극이 조건 반응을 계속 보이려면, 가끔씩 조건 자극과 무조건 자극이 연합되어야 합니다.  만약 조건화가 형성된 후 무조건 자극이 전혀 나오지 않고 조건 자극만 계속 세시되면 그 효과가 떨어져 결국 조건 반응을 유출시키
지 못합니다.무조건 자극이 조건 자극과 연합되지 않음으로써 조건 자극이 반응을 일으키지 못하는 현상을 소거(extinction) 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파블로프의 실험에서 종소리를 울리고 난 후 개에게음식을 전혀 주지 않으면 종소리는 결국 개의 타액 분비를 일으키지 못합니다. 조건 자극이 소거 과정을 통해 일단 능력을 상실한 것처럼 보이더라도 24시간이 지난 후 조건 자극을 제시했을 때, 다시조건 반응이 나타났습니다. 이를 자발적 회복 (spontaneous recovery)이라고 합니다.

 

자극 일반화와 변별
어떤 자극이 조건 자극으로 형성되면, 이 자극과 유사한 다른 자극들도 무조건 자극과 연합된 적은 없어도 조건 반응을 유출시킬수 있습니다. 이를 자극 일반화(stimulus generalization)라고 한다. 개가 고전적 조건화 원리에 따라 학습했다
면, 이러한 자극 일반화 현상은 자극 일반화를 일으키는 자극과 본래 조건 자극 간의 유사성에 따라 그 정도가 달라질 것입니다.일반적으로 자극이 조건 자극과 유사하면 할수록 일반화는 더쉽게 일어납니다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옛말이 자극 일반화를 설명하는 하나의 예입니다. 일반화된 자극 때문에 문제가 되므로 변별을 해야 합니다. 변별
을 자극 일반화와 반대 현상으로, 자극 일반화 현상은 변별 과정을 통해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조작적 조건화이론의 정의

조작적 조건화(operant conditioning)는 사람들이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행동은 계속 수행하고, 부정적 결과를 낳는 행동들은 피하도록 학습하게 될 때 발생합니다. 이 이론은 심리학자인 버러스 스키너(Burrhus F. Skinner)에 의해 널리 알려졌는데, 그는 사전에 원했던 행동을 했을 때 그 대가로 체계적인 보상을 줌으로써 동물들에게 춤이나 재주, 탁구를 가르쳐서 조작적 조건화의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고전적 조건화와 차이점은 고전적 조건화는 무조건 자극과 조건 자극이라는 두 자극 간 관계를 통해 학습을 설명했지만, 조작적 조건화는 자극과 반응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고전적 조건화는 유기체로 하여금 특정 행동을 유발케 하는 것이 아니라 중립 자극을 무조건 자극과 동일하게 여기게끔 학습시키는 것인 반해 조작적 조건화는 보상과 강화를 통해 특정 행동을 유도시키는 학습입니다.
다음으로 고전적 조건화에서 반응은 비자발적이고 매우 간단한 반면, 조작적 조건화에서 반응은 특정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심사숙고해 나타난 것이고 복잡한 편입니다. 다시 말해 고전적 조건화보다는 조작적 조건화의 유기체가 좀 더 능동적인 존재라 할 수 있습니다.

 

강화의 원리
조작적 조건화의 기본 개념은 행동의 결과가 좋으면 그 행동을 또 하게 된다는 점인데, 이때 결과가 좋으면 보상을 받습니다. 이처럼 받은 보상을 통해 어떤 행동의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것을 강화(reinforcement)라 합니다. 강화는 특정 행동에 관한 좋은 결과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강화에는 2가지 방법이 있는데 정적 강화(positive reinforcement)와 부적강화 (negative reinforcement)입니다. 정석 강화란 가치 있는 어떠한 것을 제공함으로써 바람직한 행동의 강도와 빈도를 증가시키는 것입니다. 즉 행동에 관한 결과로 보상을 제공하는 것인데, 간단한 예시로 수업 중에 발표하는 학생에게 플러스 점수를 부여해 발표를 유도하는 것과 같습니다.

부적 강화란 바라지 않는 어떠한 것을 제거해 바람직한 행동의 강도와 빈도를 증가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불쾌한 자극의 제거를 통해 그 행동을 강화시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수업시간에 집중을 잘하고 좋은 질문을 하는 학생에게 청소를 면제해주는 경우가 그렇습니다.

여기서 주의 할 점은 처벌과 부적 강화를 구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불쾌한 자극을 제거함으로써 행동을 강화시키는 부적 강화와 달리, 처벌은 오히려 불쾌한 자극을 제시함으로써 행동을 감소시키는 것입니다. 따라서 부적 강화란 정적 강화와 마찬가지로 어떤 행동이 발생할 확률을 증가시키지만, 처벌은 어떤 행동이 발생할 확률을 감소시킵니다. 

 

처벌의 원리
처벌(Funishment)은 행동에 부적 결과를 제공합니다. 때문에 사람의 어떤 행동이 강화를 받으면 그 행동이 다시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는반면, 어떤 행동이 처벌 받으면 발생할 확률은 낮아집니다.
처벌에는 정적 치벌(positive punishment)과 부적 처벌(negative punishment)이 있습니다. 정석 처벌은 말 그대로 혼내는 것과 같습니다. 예를 들어 부모님께 혼나는 경우가 정적 처벌이 되고, 부적 처벌은 기쁨이나 만족을 주는 것을 제거시키는 것입니다. 운전을 하다가 교통신호를 어겨서 벌금을 내는 것이 그 예입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문제행동을 보

이는 아동에게 '반성하는 시간' '반성의 의자'와 같이 타임아웃(time-out)을 시키는 것도 부적 처벌에 해당합니다.

 

조작적 조건화 적용
조작적 조건화는 특정 행동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에 마케팅과 광고에서 매우 많이 사용됩니다. 실제 광고의 대부분은 정적 강화를 이용한 것입니다. 특정 제품이나 브랜드를 사용하면 매우 긍정적 경힘, 즉 더 맛있고, 더 시원하며, 더 멋있고, 더 안전하며, 주위 사람 으로부터 인정을 받는다고 소개합니다.
소비자들은 해당 제품 또는 브랜드를 사용하는 것이 유쾌한 경험을 얻는다고 생각해 구매하고 구매에 만족했다면 재구매를 할 확률은 높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정적 강화 원리를 사용한 것입니다.
부적 강화는 특히 제약, 보험, 위생제품 등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대부분의 약 광고들은 약을 먹지 않아서 나타나는 부적 상황을 묘사하는데 보험광고는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점들을 보여줍니다. 이 모든 부적 상황은 광고 말미에 해당제품이나 브랜드를 사용함으로써 해소된다고 보여줍니다. 즉 부적강화 원리를 사용한 것입니다.
반면 처벌 같은 경우는 일반 제품·서비스 광고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렵습니다. 처벌은 특정 행동을 하지 않도록 학습시키는 원리이므로 일반적인 사기업 광고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원리입니다. 그러나 음주운전 방지, 마약 방지 캠페인 등과 같은 해당 행위의 감소와 제거를 필요로 하는 공익 광고에서는 처벌 원리가 종종 사용되고 있습니다.


동기를 자극하는 조작적 조건화
조작적 조건화는 행동의 결과를 예측한 후, 그 결과를 도구로 사용해 학습을 유발하는 과정입니다. 즉 결과를 강화요인으로 조작시켜 개인의 동기를 자극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극은 비단 아이들의 학습뿐만 아니라 기업의 업무 성과나 그 외의 다른 상황에서도 나타납니다. 사람의 행동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유도될 수 있다는 점에서 조작적 조건화는 중요하게 적용됩니다.
스키너의 조작적 조건화 이론이 갖는 의의는 중요한 의미를 내포하는 다차원적인 실험을 최초로 수행해 현대 심리학에 영향을 끼쳤다는 데 있습니다. 이 원리는 다른 이론보다도 행동 자체의 변화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으며 현대사회에서도 인센티브제도, 안전행동등 행동을 통한 긍정적 결과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면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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