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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안전 (8) 영아기 발달장애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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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뜌뜌뜌뜌뜌 2023. 7. 3.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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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유형
  영아기부터 나타나는 발달장애, 또는 발달이상으로는 정신지체, 자폐증과 렛장애와 같은 전반적 발달장애, 콜릭성 울음, 반응성 애착장에 등을 들 수 있습니다.

 

(1) 정신지체
  정신지체(mental retardation)란 지적 기능이 정상보다 현저하게 낮으며 적응행동의 결함을 수반하는 상태로 이러한 결함이 18세 이전에 나타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IQ 70이하를 정신지체라 한다. 이들은 지적 능력의 결함만이 아니라 적응행동에 문제를 보입니다.
  정신지체는 IQ 55-70의 경도 정신지체, IQ 40-55 의 중등도 정신지체, IQ 25–40 의 중도 정신지체 및 IQ 25이하의 최중도 정신지체로 나뉩니다. 이중 경도 정신지체아들은 교육가능급 정신지체라고도 하며 이들은 초등학교 수준의 교육이 가능합니다. 이들은 취학을 해야 그 문제가 두드러지나 중등도 정신지체아들은 취학 전에 이미 판별이 됩니다. 중등도 정신지체아들은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의 교육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그 이하의 정신지체아들은 초보적인 의사소통기술만 가르칠 수 있거나 평생 보살핌이 필요합니다. 영아기부터 판별될 수 있는 정신지체는 다운증후군이나 X 염색체결함 증후군과 같은 정신지체아들이나 지체의 정도가 매우 심한 경우입니다.

 

(2) 전반적 발달장애
  전반적 발달장애(pervasive developmental disorder)란 발달의 여러 영역에서 결함을 가지고 있는 장애를 말하며, 사회적 상호작용 기술이나 의사소통 기술에 결함을 보이며 상동행동을 보이고 관심이나 활동이 제한되어 있는 특징을 갖는 장애입니다(APA, 2000). 영아기부터 나타나는 전반적 발달장애에는 자폐증과 렛장애를 들 수 있습니다.

 

① 자폐증
  자폐증(autism)은 전반적 발달장애 중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장애로 생후 36개월 이내에 사회적 상호작용의 결함, 의사소통의 결함, 반복적이고 상동적인 행동, 제한된 관심과 활동을 보이는 장애이다. 'autism 의 어원은 'self 라는 의미의 라틴
어 'auto' 로 자폐아동이 거의 혼자만의 세계에서 생활한다는 데서 비롯된 것입니다.
자폐아는 특정영역에서 뛰어난 능력이나 기술을 보이는 '우수성 증후군(servant syndrome)'의 고기능 자폐도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중등도 정신지체를 수반합니다. 이들은 사회적, 정서적 결함을 가지고 있어 의미 있는 사회적 상호작용에 참여할
수 없거나 참여하지 않습니다. 몇 시간 동안 특정 사물에 집착하며 노는 등 과도한 관심을 보이거나 하루 일과의 사소한 변화에도 몹시 당황하며 저항을 보이는 등 제한된 범위의 관심과 특정 사물에 집착을 보입니다. 특정 소리나 촉감을 싫어하거나 특정 냄새나 맛 때문에 음식을 거부하는 등 감각자극에 비정상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출처 : 픽사베이

 

② 렛장애
  렛장애(Rett's disorder)는 여아에게만 나타나는 비교적 희귀한 장애입니다. 5개월~4세 정도까지 정상적으로 발달하다가 그 이후부터 두뇌의 성장속도가 느려지면서 신체운동기술을 상실하여 점차 걷기 힘들어지고, 표현 언어나 수용언어의 심각한 손상이 나타나 말을 하기 시작한 영아의 경우 언어가 부분적으로 또는 전적으로 상실되며, 중도정신지체를 수반합니다. 상동적 손 운동, 예를 들어 손을 씻는 듯한 행동과 입 속에 손가락을 넣는 행동, 손으로 입이나 치아를 두드리는 등의 행동을 보입니다. 이들은 비록 사회적 접촉을 시작하거나, 지속시킬 수는 없지만 사회적 관계에 관심을 보인다는 점에서 자폐증과 차이가 있습니다(Dumas & Nilson, 2003).

 

(3) 콜릭성 울음
  콜릭성 울음이란 영아가 심한 통증이 있는 것처럼 격렬하게 우는 울음을 의미합니다. 3세 미만의 영아에게 흔히 나타나는 장애입니다. 콜릭성 울음을 우는 영아는 마치 누가 꼬집기라도 하는 것처럼 주먹을 꽉 쥐고 얼굴이 빨개지면서 격렬하게 웁니다. 이러한 콜릭성 울음은 영아가 성장하면서 저절로 없어집니다. 그러나 아무리 달래도 그치지 않고 밤새 우는 영아를 돌보아야 하는 부모는 좌절감과 육체적, 정신적으로 심한 피로감을 느끼며 때로 무력감을 느끼기 때문에 부모-영아관계에도 심각한 부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정옥분, 2005).
  영아의 어떤 울음이 콜릭성 울음인가를 판단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한 연구자들(Wessel, Cobb, Jackson, Harris & Detwiler, 1954)에 의하면 생후 3-4개월때에 울음과 발작이 하루 3시간 이상, 1주일에 3일 이상 나타나며 이러한 현상이 3주 이상 계속될 때 콜릭성 울음이라 정의하였습니다.
  영아가 콜릭성 울음을 울 때는 진정제를 사용, 영아의 고통을 경감시켜주기도 합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 손과 따뜻한 물수건을 이용하여 영아의 복부를 마사지해주고 영아를 안는 위치를 바꾸어 주어 영아가 좀더 편안하게 느끼도록 해줍니다. 또
한 우유나 모유를 작은 양을 자주 먹이고, 다 먹은 후에 충분히 트림을 해주고, 먹은 후에는 바로 눕히지 않고 30분 정도 안아주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정옥분,2005).

 

(4) 반응성 애착장애
  반응성 애착장애란 영아와 양육자와의 애착관계에 문제가 있어 정서적 발달과 신체적 발달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반응성 애착장애는 5세 이전에 출현하는 것으로 부적절한 양육환경이 반응성 애착장애 출현 이전에 존재하였다고 봅니다.
일반적으로 억제형과 비억제형으로 나뉘는데 억제형은 영아가 양육자에게 접근하는 데 실패하였거나 엄마가 아주 힘든 상황에서 비정상적인 형태(두려워하는 접근)로 양육자에게 접근하는 것이 포함됩니다. 이들은 정서조절의 어려움과 사회성 상호 작용에 문제를 나타냅니다. 반면 비억제형은 낯선 사람에 대한 경계가 부족하거나 친숙하지 않은 성인들에게 다가가는 행동을 보입니다. 또한 친숙하지 않은 성인들에게 신체적 접촉을 구하거나 기꺼이 낯선 사람들과 함께하려 합니다.
  반응성 애착장애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회피하고 반응이 없어 자폐증으로 보이기도 하기 때문에 유사자폐증이라고도 합니다. 그러나 자폐증은 선천적 요인에 의 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반응성 애착장애는 양육자에게 적절한 사랑과 관심을 받지 못하는 등 후천적 요인에 의해 발병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반응성 애착장애는 부모와 영아 간의 애착이나 친밀한 관계형성이 증상치료의 기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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