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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안전 (6) 영아기 주요 안전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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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뜌뜌뜌뜌뜌 2023. 7. 3.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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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아에게 있어 안전한 보호는 발달의 기본적 전제이자 교육의 선결 요건입니다.
또한 안전 관리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므로 영아를 교육하는 기관에서는 영아의 발달적 특성을 이해하고 이러한 특성들이 유발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해 미리 대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영아가 걷기 시작하여 주변을 탐색하기 시작하면 성인의 특별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1) 놀이안전
① 2세 미만 영아의 놀이안전
  2세 미만 시기는 생의 가장 극적인 성장과 발달이 진행되는 시기로 출생 직후의 본능적 반사 운동 능력이 사라지고 신체 협응력과 운동능력이 급속하게 발달하면서 기고 앉고, 서고, 이동하는 등 운동적 행동이 많이 나타납니다. 또 무엇이든 입에 넣는 본능이 있기 때문에 위험한 물질을 삼켜 질식사고의 위험이 높고 이동 중 떨어지거나 부딪히는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그러므로 교사는 영아가 놀잇감을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삼킬 수 없을 정도로 크고 모서리가 날카롭지 않은 독성이 없는 놀잇감을 제공하여 영아가 안전하게 탐색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영아는 주변에 놓인 놀잇감이나 작은 물건에 호기심을 가지고 만지려하며 입에 넣으려 합니다. 놀잇감이나 작은 물건을 입에 넣어 잘못하여 삼키게 되면 이 때문에 질식 사고가 생길 수 있습니다. 영아에게 제공하는 놀잇감은 영아의 입 크기보다 커야 하는데 직경 3.2cm, 높이 5.7cm 정도보다 크기가 작은 놀잇감을 주어서는 안 됩니다. 또 놀잇감이나 작은 물건을 입에 넣어 삼키지는 않더라도 영아의 침이 묻거나 더러운 손으로 만진 놀잇감이나 물건을 다시 만지게 되면 위생상 안전하지 못하므로 놀이 후에는 놀잇감을 세척하여 청결하게 관리하도록 해야 합니다.

 

② 2세 영아의 놀이안전
  만 2세는 다양한 이동 능력과 대·소근육의 발달이 진행됨과 동시에 인지적 변화가 일어나 이전의 의존적인 존재에서 좀 더 독립적인 존재로 이행해 가는 과도기적인 시기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자아중심적인 성향이 강하고 놀잇감이나 놀이기구를 혼자만 사용하려 하고 또래와 공유하는 데 어려움을 느낍니다.
  그러므로 교사는 영아가 차례대로 놀이기구를 이용하고, 또래에게 놀잇감을 던지지 않고, 놀잇감 사용 후 제자리에 정리하기 등 놀이에 규칙이 있음을 이해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점차 규칙에 따라 놀이함으로써 영아 스스로 안전하게 놀이하는
태도를 갖도록 지도하고 놀잇감이나 놀이기구를 올바르게 사용하지 않았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의 위험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여 안전한 방법으로 놀이하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또한 교사는 흥미영역별 안전 점검표와 실외놀이터 안전 점검표에 따라 영아가 가지고 노는 놀잇감에 부서진 곳은 없는지 확인하고, 놀이터에 깨진 유리나 동물의 배설물, 쓰레기가 있는지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합니다. 모래 영역이나 모래 상자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덮어놓고 놀이터가 도로와 접해 있어서 위험하면, 놀이터 주변에 울타리를 설치해야 합니다.

 

(2) 시설안전
  영아는 주변을 탐색하고자 하는 열의와 호기심이 많기 때문에 주변 환경이 안전하지 못하면 안전사고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영아에게 위험한 물건이나 장소를 인식하게 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위험한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위험한 물건(칼, 가위, 작은 이물질 등)과 위험한 장소(높은 곳, 물 주변, 화기 근처 등)에 대해 알게 하고 함부로 만지거나 가까이 가지 않는 습관을 들이도록 지도합니다.
  또한 위험한 장소나 물건의 주변에는 보호대를 두르고 계단의 위아래 그리고 복도나 현관에 안전문을 설치합니다. 이때 안전문은 아코디언 문이나 미는 문이어서는 안 됩니다.
  1층 이상의 모든 창문에는 창문 보호대를 설치하고, 욕조에 영아 혼자 두지 않으며 온수의 온도는 49℃이하로 유지해야 합니다. 뜨거운 라디에이터나 수로 파이프는 영아의 손이 닿지 않도록 감싸거나 손이 닿지 않게 하고 만져도 뜨겁지 않게 해야 합니다. 정수기의 뜨거운 물로 화상을 입지 않도록 온수가 나오지 않게 고정해 놓거나 영아의 힘으로 열 수 없도록 안전장치를 해 두어야 합니다.
  영아의 주변 환경은 모두 사고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시설과 물품의 안전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연간, 월간, 주간, 일일 안전 점검표에 따라 실내외의 위험요소를 관찰하고 점검하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도록 합니다. 예를 들어 문이나 창문에 손끼임 방지대를 설치하고, 전기 콘센트에는 안전 커버를 씌우거나 가구로 막아서 영아의 손이 닿지 않게 하여야 하며, 미끄러지기 쉬운 화장실 바닥에는 미끄럼방지 깔개를 깔거나 물기나 비눗기를 수시로 제거하고, 벽 모서리나 가구의 뾰족한 부분에는 모서리 보호대를 설치하여야 합니다.

 

(3) 안전교육
  영아기 안전교육은 영아가 다양한 위험상황을 알고 스스로 안전하게 생활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화재의 위험에 대해서는 화기의 위험과 화재의 결과를 이해하도록 지도하고 엉아 스스로 조심하는 습관을 들이도
록 지도합니다. 또 교사는 매달 1회 이상 화재 안전교육을 실시하여 화재 상황에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대피 훈련을 했던 날짜와 시간을 기록합니다.
 위험물질에 대해서는 약품류, 세제류, 살충제 등 여러 가지 위험물질을 알게 하고 영아가 먹거나 만지지 않도록 지도합니다. 영아에게 부모나 교사가 주는 약만 먹도록 지도하고 영아 혼자서 함부로 약을 먹지 않도록 가르칩니다.
  교사는 영아에게 약을 먹일 경우, 부모의 투약의뢰서에 따라 복용량과 복용시간을 지키고 약을 먹인 다음에는 투약보고서를 반드시 작성해야 하고, 3개월에 1회이상(연간 10시간 이상) 약물오남용 교육을 실시하여 약물 중독 사고를 예방하도록
합니다.
  교통안전에 대해서는 영아는 움직이지 않으면 계속해서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주차되어 있는 차가 움직일 수 있음을 이해하지 못하므로, 차가 멈춘 후에 차에 오르거나 내려야 하며 주차되어 있던 차도 움직일 수 있음을 알려주고 주
차장이나 자동차 뒤에서 놀지 않도록 지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탈것의 위험을 알고 스스로 조심하는 안전 태도를 취하도록 지도하며, 교통사고의 위험을 알려주고 길가나 도로에 혼자 나가지 않도록 하며, 영아에게 차가 다니는 길과 사람들이 다니는 인도가 있음을 알게 하고 신호등의 의미를 알도록 지
도합니다. 점차 신호에 맞추어 성인과 함께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너는 방법을 익혀서 실천하도록 지도합니다. 또한 두 달에 한 번 이상(연간 12시간 이상)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여 영아로 하여금 기본적인 교통규칙을 익혀서 안전하게 행동하도록 합니다.

출처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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