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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안전 (2) 영아기 주요 건강 관리 - 배변훈련 & 질병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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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뜌뜌뜌뜌뜌 2023. 7. 1.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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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배변훈련
  배변훈련은 대소변을 통제하는 기술, 즉 자신의 신체 기능을 스스로 조절하는 능력과 관련된 것으로 일정한 시간에 정해진 장소에서 대소변을 볼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영아의 근육통제 및 신경조직의 성숙, 배설을 위한 적절한 기간과 장소 인식 등이 필요합니다. 영아의 배변훈련을 위한 구체적인 지도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보건복지부, 2008).
① 2세 미만 영아의 배변훈련
  영아의 울음소리와 불편한 표시, 배설하고자 하는 욕구 표현에 부모나 교사는 주의깊게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고 배설했을 때 즉시 기저귀를 갈아주고 위생적으로 처리해 주어야 합니다.
  기저귀가 젖었는지 수시로 확인하고 영아의 배뇨간격을 파악하여 기저귀가 더러우면 영아가 긴장하지 않도록 즐거운 분위기에서 바로 갈아주어 정갈해진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합니다. 기저귀를 오래 찼거나 피부가 민감한 영아의 경우 기저귀
발진이 생기기 쉽습니다. 따라서 기저귀를 갈 때 영아의 피부에 남아 있는 소변과 대변의 성분을 말끔히 닦아주고 적당히 말린 다음에는 알맞은 보습제를 발라주어야 합니다.
  생후 15~18개월경부터, 차츰 배변 훈련을 하도록 합니다. 건강한 영아는 배설패턴이 안정되어 있으므로 배변 시간을 알아 두었다가 그 시간쯤이면 정해진 장소에서 변기에 앉힙니다.
  대변 훈련시기에 비해 소변 훈련은 좀 늦게 시작한다. 만 14~18개월의 영아는 2시간 이상 소변을 보유할 수 있게 됩니다. 영아들의 소변 예상 시간에 맞추어 화장실에 갈 시간이 되었다는 것을 영아에게 알리고 변기에 앉혀서 소변을 보도록 지도합니다. 영아가 변기에 소변을 보게 되면 칭찬을 해주어 배설습관을 들이도록 합니다.
  배변훈련은 영아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너무 강요하지 말고 차분하고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지도해야 합니다. 배변훈련은 대소변의 마려움 인식, 대소변 보유능력, 대소변 배설 표현하기, 적절한 장소 선택과 접근, 하의 벗기, 대소변 배설하기
가 거의 동시에 이루어져야 하므로 영아에게 어려운 과제입니다.
그래서 배변훈련의 시작은 영아가 준비가 되었는지 검토한 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판단될 때 시도하여야 합니다. 너무 빠르게 시도하면 영아가 지나친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되고 너무 늦어지면 영아의 자발적인 발달이 지체되기때문에 퇴행하는 행동도 보이게 되며 또래들에게서 소외될 수 있습니다.

 

② 2세 영아의 배변훈련
  만 2세 영아는 배변훈련이 되었음에도 시행착오를 경험하는 시기입니다. 영아가 성공했을 때 칭찬해 주고 실패했을 때는 꾸짖지 말고 격려해 주어 영아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합니다. 영아를 변기에 5분 이상 앉혀 두거나 배변훈련을 너무 무리하게 함으로써 역효과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배설하는 장소는 청결하게 하고, 영아가 깨끗하고 즐거운 장소라 느낄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훈련이 되었다 하더라도 동생이 생기거나 갑작스런 주거 조건의 변화, 심리적인 갈등이 있을 때 퇴행될 수 있습니다.
  배변훈련은 영아의 척수신경이 충분히 발달하고 항문과 요도의 조임근의 긴장력을 조절하는 능력이 생겼을 때 성공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배변훈련은 영아에게는 매우 힘든 과제라는 점을 이해해야 하고 성공했을 경우 칭찬과 격려를 듬뿍 주어야 합니다.

 

(4) 질병관리
  영아는 유아에 비해 생리적 변화에 대한 취약성으로 질병 발생률이 높고, 언어소통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부모나 교사에게는 영아의 신체상태 변화 파악능력이 더 많이 요구되며, 질병을 조기 발견하여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실제 영아가 응급실에 내원하게 되는 원인은 상해보다는 질병이 많으며 상해와 같은 외적요인에 의한 손상은 쉽게 감별되지만 질병과 같이 내적 요인에 의한 증상은 쉽게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영아의 질병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김일옥·신선화, 2002).
  만 1세 미만 영아가 가장 많이 병원을 찾게 되는 질환은 급성 기관지염 및 모세 기관지염, 상기도감염, 기타피부 및 피하 조직의 질환, 장 복막 질환 중이염 순이었습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1). 영아의 만 2세 때까지 부모가 가장 많이 경험하는 영아의 질환은 감기, 중이염, 장염, 폐렴, 모세기관지염 순이었으며(정라경,2011), 영아 교사가 가장 많이 경험한 질병의 증상은 구토, 설사, 고열 순으로 나타났습니다(이소정, 2009). 이러한 증상들은 질병의 진행 증상으로 보아 조기에 영아의 상태변화를 인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아교육기관에서는 가정보다 훨씬 많은 수의 영아들이 집단으로 생활하기 때문에 질병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교직원과 영아에 대한 정기적인 건강 검진, <예방접종표 참고> 아픈 어린이를 보호하고 관리하는 일, 일과 속에
서의 투약 의뢰서 관리 등의 질병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휴원이나 격리를 요하는 전염병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부모들에게 이를 숙지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격리를 요하는 정도의 전염병은 아니지만 많이 아픈 영아들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에 대한 지침 또한 중요합니다.


  유아교육기관에서의 구체적인 질병관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보건복지부, 2008).

• 영아기에 자주 발생하는 전염성 질환(예: 수두, 볼거리, 홍역, 수족구, 독감,뇌염 등)에 대한 정보를 수시로 부모에게 알리고 영아들에게 이러한 질환이발생하였을 때 전체에 퍼지지 않도록 격리하는 등 사전에 미리 대책을 수립하여 이를 따른다.
• 전염성 질환이 아니지만 아픈 영아가 있으면 양호실이나 조용한 곳에서 안정을 취하게 하고 필요에 따라 부모에게 연락한다.
•응급수송이 필요하지 않지만 다쳤을 경우 사용할 비상약품이 마련되어 있어야 한다. 비상약품은 영유아의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고 유통기한을 관리하여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 해열제나 소화제 등의 영유아에 대한 투약은 반드시 부모의 동의하에 이루어져야 하므로 (영아가 약을 가져오지 않았는데 갑자기 38도가 넘는데 부모가 영아를 데릴러 올 수 없는 경우, 교사가 부모랑 통화해서 허락을 구하고 원에 비치되어있는 해열제를 먹인다.) 교직원 교육과 지침을 만들고 이를 숙지하도록 한다.
• 다치거나 아픈 영아를 위한 격리보호 여부, 귀가조치 여부, 부모와의 연락 절차, 병의원에 가는 절차, 서면으로 처방약의 복용에 대해 부모와 연락하는 것 (투약 의뢰서) 등이 구체적으로 문서로 명시되어 있어 교사가 이런 상황이 발생하였을 때 당황하지 않고 이를 실행할 수 있도록 한다.
• 영아와 교사에 대한 건강진단 카드가 있어야 하고 영아가 갖고 있는, 약에 대한 알레르기나 다쳤을 때 부모와의 비상연락망에 대한 정보는 모든 교사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일정한 장소에 항상 붙여 놓는다.

 

영아기에서 아동기까지 실시해야 하는 예방접종의 종류와 연령에 따른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질병관리본부, 2012).
• 국가필수예방접종 : 국가가 권장하는 예방접종(국가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통해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과 예방접종의 실시기준 및 방법을 정하고, 국민과 의료인들에게 이를 준수토록 하고 있음)
 기타예방접종 :국가필수예방접종 이외에 민간 의료 기관에서 접종 가능한 예방접종
• 기초접종 : 최단 시간 내에 적절한 방어 면역 획득을 위해 시행하는 접종
• 추가접종 : 기초접종 후 얻어진 방어면역을 장기간 유지하기 위해 일정기간 후 재차 시행하는 접종

출처 : 아인병원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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