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건강과 안전 (1) 영아기 주요 건강 관리 - 수면과 휴식 & 청결과 위생

카테고리 없음

by 뜌뜌뜌뜌뜌 2023. 7. 1. 21:58

본문

728x90
반응형

 

영아기는 인간의 성장과 발달에 있어 기본적인 틀이 결정되는 시기로, 영아는 생리적으로나 심리적 · 인지적 측면에서 일생 중 가장 현저한 변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또한 영아는 생리적인 취약성을 가지고 있어 감염성 질환에 대한 높은 감수성, 영양 부족에 대한 민감성, 신체조절 능력과 판단력 부족으로 인한 높은 사고의 위험성을 가집니다. 따라서 영양학적으로 균형 있는 식사, 충분한 휴식, 청결하고 위생적인 환경,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안전한 환경을 갖추는 일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영아기의 건강, 영양, 안전에 대해 살펴보고, 더불어 발달장애의 개념과 진단, 유형 등에 대해서도 알아보려 합니다.

 

영아기 건강
1. 건강의 중요성
  세계보건기구(WHO)의 현장에는 '건강이란 질병이나 단지 허약한 상태가 아닐뿐만 아니라 육체적·정신적 및 사회적인 완전한 안녕상태를 말한다.' 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즉, 육체적으로 건강할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나 사회적으로도 안녕상태를 유지하여야만 건강하다고 본 것입니다.
  특히 영아기는 인간의 성장 발달 단계에서 가장 급속한 성장과 변화가 일어나며, 생존을 위해 전적으로 성인에게 의지하는 시기로, 영아가 생애 초기에 접하게 되는 환경은 영아의 건강한 성장 및 발달에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Crandall, Chiu &
Sheehan, 2006).
  영아는 유아에 비해 생리적 변화에 대한 취약성으로 말미암아 질병의 발생률이 높고, 언어소통의 취약성을 가지고 있어 양육자는 영아의 신체상태 변화 파악능력이 더 많이 요구되며, 질병을 조기 발견하여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
합니다.

 

2. 주요 건강관리
  영아가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수면과 휴식, 청결과 위생, 배변훈련, 질병관리, 정신건강 등으로 나누어서 살펴 보려 합니다.

 

(1) 수면과 휴식
  수면은 피로를 회복하고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데 필요한 생리적 기제입니다. 영아들은 대사활동이 왕성하고 활동량이 많기 때문에 적절한 야간 수면은 물론 일과 중에 쌓인 피로를 낮잠으로 해소해야 합니다.
  영아기의 긴 REM 수면으로 인하여 초기 영아 특히 1개월 이하의 영아들은 수면 중 쉽게 깨고 깨는 횟수도 많습니다. 그러나 영아가 성장하면서 점차 수면시간이 줄어들고, 자다 깨다 하는 행위도 감소하여, 한번 자면 깊이 자며, 주로 밤에 자고 낮에 깨어있게 됩니다. 영아가 밤에 깨지 않고 잠을 잘 자는 것은 중추신경계의 성숙을 의미하며, 출생 후 환경에 잘 적응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충분한 수면과 편안한 숙면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기초 조건인데, 영아기에는 하루에 낮잠 시간을 포함하여 0~1세에는 16시간 이상, 2~3세에는 12~15시간의 수면이 필요합니다.
  영아에게 적절한 낮잠시간은 생후 3개월은 5~6시간, 생후 6개월은 3~4시간, 생후 12개월의 경우 2~3시간이 적절하며 1세 이후는 1~2시간 정도의 낮잠을 자게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장숙, 2011).
  영아의 적절한 수면습관을 위해서는 양육자의 도움이 필수적인데, 수면을 위한 분위기와 환경을 조성하며, 안전을 위해 영아의 수면시간에도 곁을 지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유아교육기관에서는 영아가 생활하는 시간이 8시간 이상으로 매우 길고 영아들은 재미있는 일에 몰두하게 되면 피곤을 잊어버리고 놀이하게 되므로, 교사는 피곤할 때나 놀이 후에 적절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영아기 연령별 수면건강관리의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보건복지부, 2008).

 

① 2세 미만 영아의 수면과 휴식
  영아가 숙면을 취하게 하기 위해서는 낮 동안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것과 안락하고 조용한 수면장소의 제공이 중요합니다. 또한 수면시간은 영아의 월령에 따른 차이 이외에도 개인차가 크므로 영아 개개인의 요구에 따라 적절히 맞춰 주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18개월 이후에는 오후 1회 정도의 낮잠을 자나 영아들의 수면 시간은 개인차가 크고 같은 영아라도 그날의 활동량에 따라 다소의 차이가 있음을 고려해야합니다.
  생후 12개월 미만의 영아는 낮잠을 월령에 따라 오전과 오후 하루 2회, 또는 하루 1회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심하고 푹 자게 하기 위해서는 배가 고플 때를 피하고, 수유를 하고 난 다음이 좋습니다.
  수면 양과 수면 습관은 영아마다 다르다. 곧 잠드는 영아도 있으나 쉽게 자지 않는 영아도 있습니다. 영아의 이름을 불러 주고, 조용한 목소리로 자장가를 불러주거나 이야기를 해주고, 쓰다듬어 주거나 영아가 좋아하는 이불이나 인형을 갖고 자게 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영아가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영아의 수면에 있어서는 얼마나 잤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숙면할수 있는지, 그리고 건강하고 원기 왕성하게 하루를 보내고 있는지를 검토해야 합니다. 영아의 생활시간이 불규칙적으로 흐트러지면 수면 시간에 혼란이 일어나게 된
다. 과도한 운동, 지나친 즐거움으로 인한 흥분, 그 반대로 만족스러운 활동을 못한 경우에도 영아는 숙면하지 못합니다.
  낮잠을 자는 동안 영아들은 손가락을 빨 수도 있고 이불이나 옷자락을 빨기도 하는데, 이러한 습관은 영아에게 안락감을 주므로 영아기는 교정하기 위하여 훈계하기에는 적절한 때가 아닙니다.

 

② 2세 영아의 수면과 휴식
  만 2세 영아는 오후 1회 정도의 낮잠을 잡니다. 부모나 교사는 규칙적인 일과에 따라 영아들이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하나, 영아들의 수면 시간은 개인차가 있고 같은 영아라도 그날의 활동량에 따라 수면시간에 다소의 차이가 있음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또 이 시기의 영아는 각자 독특한 수면주기와 습관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평소 영아의 수면양상을 관찰하고 영아의 수면 패턴과 수면량, 수면습관에 맞추어 편안한 수면환경을 제공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피로가 쌓이면 생리적인 균형이 파괴되어 질병이 발생하고 행동에 이상이 생기게 됩니다. 피로한 영아는 자발적인 활동이 줄고 칭얼거리거나 표정의 변화가 적어집니다. 외출, 목욕 등 과도한 활동 후에는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통해 쌓인 피로를 해소함으로써 에너지를 충전하는 것이 건강한 발달의 바탕이 됩니다.

 

(2) 청결과 위생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고 자신의 몸을 깨끗이 하는 습관은 질병의 감염으로부터 영아를 보호해 주는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영아는 면역력이 부족하고, 청결하도록 관리하는 능력이 부족합니다. 특히 유아교육기관의 집단 보육환경에서는 가정에서 양육되는 경우에 비해 소화기 및 호흡기계 감염 위험이 높습니다. 이러한 감염병은 양육부담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항생제 내성균과 중이염 발생률을 높이므로 청결과 위생관리가 중요합니다.
  영아기 연령별 청결과 위생관리의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보건복지부,2008).

 

① 2세 미만 영아의 청결과 위생
  신체활동과 대사활동이 왕성한 영아는 피부를 통하여 노폐물이 활발하게 배출되므로 자주 목욕시키고, 흡수성이 좋은 의복으로 갈아 입혀 청결상태를 항상 유지하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수유, 식사 전후, 놀이가 끝났을 때, 배변 후에 얼굴이나 손을 씻어 주거나 영아 스스로 씻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교사는 영아를 씻어주고 닦아줄 때, 영아가 청결하고 위생적인 생활습관을 들이도록 도와주어야 함을 염두에 두고 지도해야 합니다.
  영아는 치아가 완전히 나지 않아 구강위생에 소홀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구강위생을 소홀히 함으로써 각종 호흡기 질환과 소화기 질환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수유를 한 뒤에는 반드시 양치를 해주어야 합니다. 어린 영아의 구강 점막에 붙어있는 우유나 토물찌꺼기를 떼어 내기 위해서는 온수를 적신 거즈에 아기용 구강세정제를 묻혀 손가락 사이에 끼어 넣고 잇몸, 혀, 구강 점막을 깨끗이 닦아줍니다. 식사 후에는 영아들이 이를 닦도록 지도하고 이 닦는 것이 서투른 영아는 부드러운 개인용 칫솔을 사용하여 칫솔질을 해줍니다.

 

② 2세 영아의 청결과 위생
  충치를 예방하기 위하여 이닦기를 가르치기 시작합니다. 이닦기는 칫솔을 입안에 넣어서 겨우 닦는 동작을 할 수 있을 정도에 지나지 않지만, 스스로 양치질을 하도록 격려하고 뒷마무리는 도와주도록 합니다. 이러한 시도는 이닦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청결한 습관을 기르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또 젖병을 늦게까지 사용하는 영아는 앞니에 충치가 잘 생길 수 있으므로 이닦기에 더 유의해야 합니다.
  손이 더러워지면 혼자 씻어 보게 하고 식사 전후, 놀이가 끝났을 때, 배변 후에, 애완동물을 만지거나 먹이를 준 후 손을 씻도록 지도하며 청결한 습관을 들이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손 씻기는 병의 감염을 막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일차적인 활동임을 염두해야 합니다. 매일의 일과 속에서 손 씻는 방법, 손을 씻어야 되는 때를 영아에게 알려주고 지속적으로 반복시켜 올바른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출처 : 픽사베이

반응형